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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 뉴욕에서 만나는 프랜치 시크 ' 자클린 드 리브 (Jacqueline de Ribes)' 의 특별 전시회

    엘레이나 엘레이나 2016.01.19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 뉴욕에서 만나는 프랜치 시크

    ' 자클린 리브 (Jacqueline de Ribes)' 특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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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과 트랜드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도시가 있다. 바로 프랑스의 파리와 미국의 뉴욕. 모두가 동경하는 그 패션의 중심지에선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흐름이 만들어진다. 특히 뉴욕에서는 패션의 도시답게 다양한 패션 관련 행사와 전시회, 쇼 등이 이루어 지는데 오늘은 2016년 뉴욕에서 절대 놓쳐선 안될 패션 전시회를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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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맨하탄 어퍼이스트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 폴리탄은 어퍼이스트 5번가에 위치한 수많은 미술관 중에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미술관으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에서 들여온 다양한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 분기 마다 특별전이 기획되고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특별 콘서트나 공연 등이 이루어지는 이곳. 집에서 가깝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런 다양한 이유들로 나는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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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그 매거진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는 이곳에서 매년 패션 관련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알렉산더 맥퀸,  프라다, 샤넬 등 유명 브랜드의  오뜨 꾸뛰르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고 차이나, 펑크 등 컨셉과 역사적 배경을 접목한 패션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수 십 년 전 파리와 뉴욕을 주름 잡던 프랜치 시크의 절정 ' 자클린 드 리브 (Jacqueline de Ribes)' 의 의상 컬랙션과 그녀의 인생에 관한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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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으로 통해서만 만나오던 그녀의 삶과 패션에 대한 이야기. 오늘 이곳에서는 그녀의 옷장에 숨어 있던 유명 오뜨 꾸뛰르  작품들과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의상 컬랙션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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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 자클린 드 리브 (Jacqueline de Ribes)' . 패션 디자이너이자 패션 아이콘 이였던 그녀는 아직도 파리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션 뮤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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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 라는 어린 나이에 에두아르 드 리브(Édouard, Vicomte de Ribes) 백작과 결혼한 그녀는 전통적인 가문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시댁의 영향으로 그녀의 창의성과 감각을 묵인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녀의 뛰어난 예술성은 그녀가 고르는 아이템, 의상들로 표출되었으며 그 이후 그녀는 파리 사교계와 패션계의 큰 주목을 받는 패셔니스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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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 흐름에 앞장서 패션을 주도하기도 했던 그녀.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녀가 사랑한 브랜드 디올,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의  오뜨 꾸뛰르 의상이 소개되었는데 그녀의 친한 친구이기도 했던 입생로랑의 드레스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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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녀린 그녀의 몸매에서 풍겨 나오는 카리스마.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여성으로써의 우아함은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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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그녀를 뮤즈로한 유명 브랜드의 드레스를 골라 입는것에 그치지 않고 결국 1980년대에 자신의 패션 감각과 사상을 쏟아낸 패션 브랜드를 런칭했다. 뒤늦게 시작한 패션 사업이였지만 그녀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이 만들어낸 여성복은 파리를 뛰어넘어 뉴욕, 밀라노 등 수 많은 도시에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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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화려하기만 한 디자인이 아닌 옷에서 풍겨지는 우아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디자인. 특히나 그녀의 디자인은 뉴욕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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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클린 드 리브 (Jacqueline de Ribes)' 의 패션에 열광 하는 수많은 현대 뉴욕 여성들이 그녀의 옷장을 감상하기 위해 메트로폴리탄을 방문했다. 그리고 매번 걸음을 옮길때마다 나타나는 또다른 느낌의 작품들을 보며 그녀의 감각을 찬양한다. 나도 그들 속에 섞여 그녀의 인생을 들여다 보고 감각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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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이라는 건 단순히 비싼 옷을 입고 화려한 장신구를 두르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나' 라는 이미지를, 다양한 소재의 의상과 장신구를 통해 표현해보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전시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내 목에 두른 스카프를 만지작 거리며 패션에 대한 나의 관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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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웹사이트

     

    ' 자클린 드 리브 (Jacqueline de Ribes)' 의 특별 전시회는 2016년 2월 21일 까지 계속 된다.

     + 주소 :  1000 5th Ave, New York, NY 10028, United States Hours:

     + 운영 시간 : 10:00 AM – 5:30 PM ( Friday, Saturday opon till 9PM )

     + 고객 센터 : +1 212-731-1498

     

    엘레이나

    Born in Korea , New York Lover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뉴욕과 20대 중반에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젠 삶으로 뉴욕을 만나는 태생이 몽상가인 욕심 많은 블로거,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터, 그리고 어퍼이스트 새댁인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아내. Blog : blog.naver.com/alaina_ny Naver post : post.naver.com/my.nhn?isHom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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