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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무와 함께한 리마인드 수학여행 :: 공항철도 MT열차 타고 떠난 마시안해변

    ROMY ROMY 2016.06.07

    해무와 함께한 리마인드 수학여행 

    봄이 오면 대학가엔 MT바람이 분다. 친구와 바람도 쐴겸 마시안해변을 찾아 공항철도 서울역을 찾았다. 과잠입고 MT가는 대학생들이 눈에 띄인다. 내 학창시절엔 빨간 무궁화호 타고 강촌 가는 것이 대세였는데 요즘은 공항철도 MT열차를 이용해 인천 인근의 섬과 바다로 가는 코스도 인기인가보다. 마시안해변에서 MT를 즐기는 학생들을 보니 어느새 내 마음도 그 시절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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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철도로 MT 떠나는 학생들, 서울역에 들어선 MT열차

    경춘선이 복선전철로 대체되면서 강촌행 무궁화 열차는 사라졌지만 iTX청춘이 그 자릴 대신하고 있다. 늘 MT장소로는 강촌이 떠오르는데 공항철도가 들어서면서 서울에서 접근 가능한 인천의 섬과 바다가 MT장소로 급부상되고 있다. 그에 맞춰 공항철도와 자기부상열차를 연동한 MT열차가 운행된다. 직행열차 한량을 전세 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학생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MT라는 말이 붙어서 그렇지 단체여행에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MT열차타고 떠나는 학생들을 보니 친구들을 모아서 리마인드 수학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친구들아, 우리 MT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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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 인천의 섬과 바다가 있다, 자기부상열차 타고 용유역

    얼마전에 개통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용유역으로 가면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자기부상열차가 운행되기 전엔 용유역 가는 열차에 시간맞추기가 어려웠는데 용유역까지 가는 길이 좀 더 수월해졌다. 용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지만 조금 욕심을 낸다면 섬여행도 가능하다. 섬에서 또 다른 섬으로 떠나는 여행에 편리성을 더해주는 자기부상열차는 요금이 무료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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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가 쫒아오던 그곳, 마시안해변

    바다가 보고 싶어 떠난 여행이었다. 수평선이 보이질 않아 미세먼지를 의심해봤지만 짙은 해무가 마시안해변을 덮치고 있었다. 헛웃음만 나오는 마시안해변의 풍경. 하지만 모래사장에 오르려하는 해무의 움직을 보고 있노라니 신비한 느낌도 들고 해무를 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바다를 담고 싶어 떠나온 여행이지만 바다를 가린 해무에 대한 원망보다 그의 매력에 빠져든다. 해변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 나를 따라 함께 해변을 따라 걷는 해무는 방금 본 바시란의 해변을 지우개인냥 지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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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한다는 것, 우리만의 리마인드 수학여행

    해무가 덮쳐 파란하늘을 볼 수 없는 마시안해변이지만 MT온 학생들의 들뜸을 가라앉힐 순 없다. 바닷가에 몰려나와 게임도 하고 친구와 앉아 밀린 이야기도 하는 모습들이 지난 날 함께한 친구들을 기억하게 한다.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는 시간과 그 시간을 다시금 기억하는 사람이 공존하는 마시안해변. 함께 하는 것 그 자체로도 좋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우리 리마인드 수학여행 떠날까?’ 친구에게 전화 한통 넣고 싶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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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열차타고 가볼만한 곳, 인천여행

    용유역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마시안해변을 비롯하여 용유도해변, 을왕리해변, 왕산해변이 있으며 섬 여행도 가능하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무의도 섬여행이 가능하다. 무의도에서 실미도와 소무의도로 떠나는 섬에서 섬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섬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섬의 산에 오르는 것이다. 호룡곡산에 오르면 무의도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ROMY

    문밖을 나서면 어디든 여행.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발길 닿는대로 기웃거리는 뚜벅이 여행가 R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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