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인천 중구 여행, 차이나타운의 밤과 낮을 여행하다

    탱구와탱DJ 탱구와탱DJ 2016.12.01

    카테고리

    한국, 경기, 풍경, 가을

     

    인천 중구의 상징과도 같은 차이나타운, 몇십년 전부터 인천 중구에 자리잡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그 명성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랜드마크와 같은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때는 공화춘을 필두로 한 짜장면의 원조, 짜장면의 본가로 알려졌었지만 지금의 차이나타운은 비단 짜장면 하나에만 의존하는 지역 명소라기보단, 다양한 먹거리들과 볼거리들이 함께하는 하나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발전했다.

     

    이런 차이나타운을 여행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차이나타운은 규모도 제법 있다보니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가 여러군데에 위치해 있다. 들어갈 수 있는 샛길들 역시 다양하겠지만, 메인 도로들에 위치한 입구들은 위 사진처럼 전통 중국 양식의 문이 지어져,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진짜 중국에 온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차이나타운 근처엔 예전 일본, 중국과의 무역항. 이른바 개항장으로 이용되어던 거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낮 뿐만 아니라 저녁에 와도 상당히 운치있어보였다. 
    단순히 운치만 있다고 볼 순 없을 분위기 있는 옛 거리들.. 
    이 길을 중심으로 왼편은 중국 개항장, 오른편은 일본 개항장으로 권역이 나뉘었다고 한다. 
    그만큼 건축물의 건축 양식도 상이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풍기는 느낌 또한 굉장히 상이하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개항장 거리를 걸어올라가면서 마주친 삼국지 벽화거리, 
    "삼국지 3번 읽은 사람이랑은 상대하지 말아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삼국지가 

    이렇게 참신한 느낌의 벽화로 인천 중구에 구현되어 있었을 줄은 몰랐다.

     
     
    OLYMPUS DIGITAL CAMERA
    삼국지거리 뿐만 아니라 초한지거리도 있었다. 항우와 유방이라는 컨셉이 상이한 2명의 주인공과 함께 진행되는 초한지 스토리 역시 삼국지 못지않게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작품들인데 이렇게 인천 중구에서 벽화로 마주할 수 있다니, 참 기분이 묘했다. 마치 이곳이 중국인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삼국지 거리와 초한지 거리를 감상하며 지나가면, 어느덧 제대로 달이 차오르는 인천 중구의 명소, 차이나타운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 된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차이나타운과 개항장거리 사이엔 이렇게 야트마한 산등성이, 맥아더장군 동상이 있는 곳이 있는데, 저녁엔 이렇게 각종 조명들이 빛을 발하다 보니, 저녁 산책코스 혹은 데이트 코스로 딱이라고 보여진다. 추운 겨울에, 당장 나라도 누군가와 손을 잡고 걸어보고 싶은 느낌이랄까.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그리고 돌아보는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의 대표주자인 공화춘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최초의 중국집, 한국 최초의 짜장면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공화춘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유명한 중국집들이 많았다. 
    명성 때문인지, 저녁에도 역시 불야성이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최초의 우편배달부라는 타이틀, 유난히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 또한 인천 중구가 되겠다.
     
     
    OLYMPUS DIGITAL CAMERA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몇몇 일제시대의 잔존물, 일제시대의 잔존물이라고 철거하기엔, 그 가치가 아깝다고 해야할까? 갑자기 예전 경복궁에 있었던 총독부 건물이 생각난다. 그래도 한 나라의 랜드마크를 가려버린 건물들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철거하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그리고 다시 아침, 인천 중구의 명소 차이나타운의 주말 아침은 굉장히 조용했지만, 그 또한 굉장히 운치있었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차이나타운의 특성상 저녁 느지막히는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데, 오전/오후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고, 특히 주말에는 나들이 인파로 인해 작지않은 차이나타운이 온통 사람들로 들어찬다.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들어차는 차이나타운, 역시 인천 최고의 명소. 중구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곳.
     
     
    OLYMPUS DIGITAL CAMERA
    OLYMPUS DIGITAL CAMERA
    개항장 거리에 떨어져있는 낙엽만큼이나 운치있는 그곳,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한번 둘러보면서 얼마 남지 않은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을 회상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충분히 행복한 리프레쉬 타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차이나타운 정보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59번길 12
    - 전화번호 : 032-760-7537
    - 가는 방법 : 인천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위치
     
     
    #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중앙동2가 24-1
    - 전화번호 : 032-760-7549
     
     
    # 인천 삼국지벽화거리
    - 주소 : 인천 중구 선린동
    - 가는 방법 :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다보면 화교중산중학교 가까이 위치
     
     
    * 투어팁스와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된 여행기입니다.
     
     
     
    탱구와탱DJ

    여행을 위해 일하는 생계형 여행자 겸 여행 블로거

    같이 보기 좋은 글

    경기의 인기글

    탱구와탱DJ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