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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다이비치의 명소, 아이스버그(Icebergs)

    Lottie 로티 Lottie 로티 2017.04.14

    카테고리

    남태평양, 호주, For, 음식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본다이. 이유인즉슨,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본다이비치가 가깝기 때문이다. 시드니의 집값은 비치가 가까운가 아닌가로 크게 나뉜다. 걸어서 해변을 갈 수 있는 동네일수록 집값이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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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버그는 본다이 비치 바로 옆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로 수영장과 레스토랑, 바가 갖춰져있다. 결혼식과 행사도 열 수 있고 광고와 화보 촬영, 셀럽들의 파티가 열리는 무대로 유명하다고.  

    홈페이지 : https://icebergs.com.au/

     
     

    바로 이런 풍경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이 특히 유명한데 수영장 안의 물이 본다이 바닷물이라서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 멋진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호주달러로 6.5달러로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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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수심이 꽤 깊어 초보자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게다가 남반구인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로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가게 되면 수영은 포기해야 할지도.   
     
     

    그 대신 아이스버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전망이 너무 좋아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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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입구로 들어가면 ID 검사를 한다. 여행객들은 여권 필히 챙기시길. 로컬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본다이비치에 사는 사람들은 안 들여보내준다고 하더라. 너무 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본다이비치 살면 맨날 비치 갈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라고 그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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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을 한 뒤 아래로 한 층 내려가면 바에서 주문을 하고 테이블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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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잘 맞춰 가면 이렇게 바다 바로 옆에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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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시킨 건 새우 파스타. 맛은 별 세 개 반? 워낙에 뷰로 유명한 곳이지 맛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맛도 괜찮았다. 가격은 평균에서 쪼오끔 비싼 편이다. (메뉴 하나당 25-40불 사이) 호주는 맥주나 와인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한 잔 시키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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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먹으며 한참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참 뭘 먹지 않아도 배부를 것 같은 풍경이다.. 시드니에 왔다면, 그리고 본다이비치에 갈 예정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

     

     

     

    Lottie 로티

    여행과 음악을 사랑하는 자유기고가. 마르셀 프루스트가 한 말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 but in having new eyes.(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것이다)"이 여행의 모토이며 매일을 여행이라 생각하고 사는 생활여행자이다. 블로그: blog.naver.com/moon_rive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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