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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보령, 올 여름에 떠나야 하는 이유

    흥디자인 흥디자인 2018.06.05

    카테고리

    충청, 한국, Tip, When, 노하우, 여름

    휴일 혹은 짧은 휴가를 통해 가족과 떠날 곳을 찾고 있다면 충청남도 '보령'은 어떨까? 서울에서 두세 시간 남짓.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보령은 해마다 7월에 열리는 머드 축제, 서해안의 조개 캐기 체험 및 조개구이가 유명한 곳이다. 보령의 캐릭터가 진흙을 온몸에 바른 머돌이와 머순이일만큼, 이곳은 머드 축제가 유명하기에 여름에 잠깐 놀다가는 곳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계절마다 다채롭게 열리는 행사가 많은 곳이다. 그럼, 올여름 추천 가족여행지 보령의 특별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둘러보자.


    보령의 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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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창포 바닷길


    산과 바다가 모두 아름다운 곳, 보령은 8경의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대천 해수욕장, 무창포 바닷길, 성주산, 보령호, 오서산, 외연열도, 오천항, 죽도. 이 8경을 보면 더위를 식혀주는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울창한 숲, 너른 호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유명한 관광지를 보면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보령은 산, 바다 모두를 둘러볼 수 있어 모든 이들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간조가 되면 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조개 캐기 체험을 하러 오는 가족들로 붐빈다. 해안가에서 대여할 수 있는 호미와 장화를 신고 뻘밭에 있는 조개들을 하나 둘 캐는 체험은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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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천 해수욕장

     

    무창포에 이어 8경의 첫 번째로 꼽히는 대천 해수욕장은 조개구이와 함께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인 '게국지'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게국지는 배추 겉절이와 손질한 게, 호박을 섞어 끓여 낸 음식이다. 이 음식은 김치찌개와 감자탕을 절묘하게 섞은 맛으로 마니아층을 이룰 만큼 인기가 높다. 조개구이도 좋지만, 신선한 꽃게와 얼큰한 국물이 함께 한 게국지를 추천한다. 또한 대천 해수욕장의 너른 백사장에서 볼 수 있는 석양은 보령의 백미로 꼽힌다. 커플, 친구, 가족들과 함께 웅장하고 멋진 석양을 즐겨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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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 해수욕장의 명물인 조개구이와 게국지

     

    이어서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보령호,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숲에서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성주산, 억새 축제로 유명해 가을에 더 인기 있는 오서산, 2km의 둘레길과 상록수림이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연열도, 천수만의 푸른 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느껴지는 오천항, 대나무가 무성하여 대섬이라고 불리는 죽도까지. 이 모든 8경을 둘러보려면 2박 3일도 모자라니, 여행 계획시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보령시의 관광 사이트(http://tour.brcn.go.kr/tour.do)에서는 8경을 중심으로 테마가 있는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있어, 보령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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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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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톤치드가 가득한 성주산의 편백나무 숲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개화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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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이 풍경만 좋은 것은 아니다.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보령 문화예술 회관이 보령시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음악인과 예술인의 만남, 신나는 음악회'가 무료로 열린다고 한다. 또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보령 문화예술 회관뿐만 아니라, 개화예술공원도 눈여겨볼만하다. 이곳은 5만 여평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대단위 예술 종합 단지이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테마로 만들어진 이곳은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을 하러 모이는 가족들로 붐빈다. 맨 먼저, 주황색의 지붕이 눈길을 끄는 모산 조형 미술관에서는 친근한 느낌의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미술관을 나오면, 따스한 햇살에 이곳저곳에 피어난 봄꽃들과 다양한 모양의 조각들이 공간의 매력을 더하는 공원이 봄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다양한 허브가 있어 향긋한 허브 랜드에서는 한국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식물들로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화예술공원 곳곳에는 동물들과 마주하면서 먹이를 줄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어 식물과 동물을 좋아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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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산 조형 미술관과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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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화예술공원에서는 양, 사슴을 비롯한 동물들과 친근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 포토 스폿으로 꼽히는 곳은 개화예술공원 내에 자리 잡은 '리리스 카페'이다. 드라이플라워로 가득 한 이곳은 카페 곳곳의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예쁘기에, 인생 사진을 찍으려 몰려드는 이들로 붐빈다. 카페에서는 다양한 허브티와 밀크티, 허브와 식용꽃을 이용한 디저트와 음식들이 있어 꽃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곳에서, 인생 사진을 꼭 남겨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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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화 예술공원에 자리잡은 리리스 카페는 꽃을 구경하며 맛볼 수 있는 곳으로 SNS의 인생 샷 명소로 꼽히고 있다.

     

    개화 예술공원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041-931-6789 
    매일 09:00 - 18:00하절기(3월~10월) 
    매일 09:30 - 17:00동절기(11월~2월) 
    입장료 성인 5,000원 / 학생, 어린이 3,000원 
      
    리리스 카페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070-4133-2845 
    매일 09:30 - 18:00 

     


    과거의 옛 영광을 돌아보다, 한국 최초의 석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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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80년 대, 보령은 석탄 광산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성주산 아래에 있는 성주리는 석탄의 보고로 탄광촌이 번성한 곳이었으나, 이제는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되었다. 과거의 영광과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보령시에서 만든 한국 최초의 석탄 박물관은 작은 규모에 비해 알찬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층에서는 석탄의 생성과 석탄 채굴에 사용되었던 도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은 2층의 엘리베이터이다. 지하 400미터를 내려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처음 타는 이들에게 마치 실제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지하에는 실제 탄광의 모습을 재현해 놓아 광부들의 노곤한 일상과 70-80년대의 탄광촌의 모습을 일부 느낄 수 있게 해놓았다. 또한 박물관의 맨 아래층에서는 우연히 발견된 갱도의 연결 통로의 입구인 '개화사갱'도 둘러볼 수 있다. 어두컴컴한 입구에서는 마치 에어컨 바람을 틀어놓은 듯한 지하의 냉기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이외에 박물관에서는 연탄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과거 에너지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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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화사갱의 입구는 시원하다 못해 으스스한 바람이 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보령 석탄 박물관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041-934-1902 
    매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추석 연휴, 공휴일 다음날 휴관) 
    입장료 성인 1,500원 / 청소년, 군인 800원 

     


    튤립 축제 및 꽃 축제로 유명해진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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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태안에서는 5월에 세계 튤립 축제를 개최되었다. 태안 세계 튤립 축제는 2015년, 2017년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어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2009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가 펼쳐졌던 꽃지 해안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세계적인 꽃축제로 수백만의 튤립을 구경할 수 있는 축제는 5월 13일까지 열리며, 바다의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꽃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튤립 축제가 열리는 코리아 플라워 파크에서는 이외에도 9월에는 가을 꽃축제를, 일 년 내내 빛 축제와 야시장을 개최하고 있어 태안의 볼거리로 꼽힌다.  

     

    태안 세계 튤립 축제 
    2018. 4. 19(목) ~ 5. 13(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 해안로 400 코리아 플라워 파크  
    041-675-9200 
    입장료 성인 12,000원 / 청소년 7,000원 

     


    다채롭고 여유로운 풍경과 문화예술,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보령.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자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정받을만하다. 싱그러운 풀냄새가 짙어지는 이때, 가족의 손을 잡고 보령으로 떠나보자.


     

    흥디자인

    자연과 여행을 좋아하는 디자이너입니다. 미술과 디자인을 테마로 여행을 떠나며,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으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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