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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을 수 없는 중국에서의 추석!

    키키 키키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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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추석은 '中秋节' -

    우리랑 똑같이 중추절이라고 부른다. 발음은 '쭝추지에'

     

     

    그러나,  우리처럼 크게 쇠는 명절이 아니다. 딱히 쉬는 빨간 날도 아니고..

    다만, 추석 즈음이면 동네마다 홍등을 달아 밤을 예쁘게 장식하고,

    동그란 보름달같은 월병을 서로에게 선물하고 나누어먹는 전통으로

    그 따뜻함과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도 중추절이면 회사에서 중국 친구에게서 월병을 받곤 했다.

    월병 선물은 월병 자체보다 '포장'이 더 예쁘다.

     

     

     

     

     

    화려한 꽃무늬로 치장된 월병 선물 -

    한 호텔의 이름이 써있다.

    베이징에 있는 호텔마다, 추석이면 이렇게 특색있는 월병 선물을 판다.

     

     

     




    이건 북경 오리구이로 유명한 '전취덕(全聚德)'에서 나온 월병.






     

    정성껏 포장된 박스마다 아이 주먹만큼 큰 월병이 하나씩 들어있다.

    소는 보통 팥을 많이 쓰긴 하지만, 워낙 다양해서 짐작할 수가 없다.

    밤도 있고, 야채도 있고, 심지어는 고기도 있고^^;

     

     

     

     

     

     우리가 살던 동네에선 중추절마다 동네 주민들과 잔치를 열곤 했다.

    월병 시식도 하고, 홍등에 불도 밝히고, 중국 전통 게임도 하고....^^

     

     

    저렇게 잘라놓은 월병은 랩을 개봉하자마자, 순식간에 없어진다.

    우리도 그렇지만 중국 사람들도 공짜 앞에선 무척 일사불란해진다.^^;;

    (한 개 얻어먹기도 무쟈게 힘들다는..)

     

     

     

     

    저렇게 밤이 되면 이렇게 예쁜 홍등이 밝혀지고.

     

     

     



     

     

    치파오를 입은 예쁜 아가씨가 비파와 가야금

     비스꾸리한 것두 연주하고~

     

     

     






     

     

    평소에 보안을 맡던 직원들이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멋지게 변신했어요, 짜짠!!!




     

     

     

    나름대로 잊을 수 없는 중추절 파티였습니다.^.^*

     

     

    키키

    의자에 앉아서도 아주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소박한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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