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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피의 새로운 바람.

    흥디자인 흥디자인 2018.08.09

    바쁜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을 꼽아보자. 스마트폰과 커피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품이 되었다. 아침 일찍 커피숍에서 받아들고 오는 향긋한 커피향, 점심 식사 이후 여유를 부리며 한 모금 마시는 커피를 생각해보면, 이제 우리 생활에서 커피를 빼놓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다. 그렇다면 여행에서 맛있는 커피를 맛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최근 커피 브랜드에서는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스타벅스, 피츠 커피 등 카페의 대중화를 몰고 왔던 대형 커피 브랜드의 아성을 잠재우는 소규모 브랜드가 속속 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커피의 원재료나 생산 방식, 추출 방식 등에 있어서 브랜드의 개성을 고집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들은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커피를 소비하는 인구층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이러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는 브랜드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 3대 커피'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커피 브랜드가 있는데, 블루 보틀, 인텔리젠시아, 스텀프타운 커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3개의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파란색병 로고로 유명한 '블루 보틀'이다. 이 커피 브랜드는 이제 미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 지점을 내며 커피의 고급화를 선두하고 있다. 한때 삼청동에 블루 보틀 매장이 생긴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루머는 루머일 뿐 아직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미국 여행을 한다면 꼭 들러야 하는 커피숍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3대 커피 외에도 미국 전역에는 지역만의 특징이 어우러지는 커피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이번에는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인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 브랜드를 소개한다.  

     

     

    커피계의 애플, 블루 보틀(BLUE BOTTLE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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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소개할 곳은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 보틀이다. 블루 보틀을 좋아하게 만드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뉴올리언스'는 진한 커피와 함께 부드러운 우유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더 다채롭고 신선한 커피 맛을 맛볼 수 있으려면, 바리스타가 원두마다 권해주는 커피 추출 방식 대로 마셔보길 권한다. 콜드 브루, 사이폰 커피, 드립 커피 등 다양한 방식 대로 커피를 즐길 수 있기에 다른 브랜드보다 풍부하게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신선한 유기농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는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맛볼 수 있기에, 블루 보틀이 인기 있는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깔끔하고 미니멀한 로고가 들어간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패키지와 더불어 섬세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가 있는 공간은 커피를 맛보는 동시에 공간을 음미할 수 있게 한다. 블루 보틀은 LA, 샌프란시스코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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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메뉴ㅣ뉴올리언스
    추천 메뉴ㅣ사이폰 커피
    홈페이지ㅣhttps://bluebottlecoffee.com/

     

     

    순수한 맛으로, 인텔리젠시아(INTELLIGE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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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에서 시작했지만 시카고, 뉴욕, 보스턴, LA에 로스팅 공장과 카페가 있는 커피숍 인텔리젠시아. 블루 보틀이 파란색병 로고가 유명하다면, 인텔리젠시아는 날개가 달린 커피 잔 로고가 유명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 메뉴는 플랫 화이트와 블랙캣 아이스크림 셰이크라고 하지만, 커피 마니아들이 맛봐야 하는 커피는 싱글 오리진 커피이다. 여러 커피를 섞지 않고 커피 콩 본연의 맛을 선보이기에, 순수한 맛을 즐기길 원한다면 싱글 오리진을 권한다. 여기에 추출 방식에 따라 그 맛이 오묘하게 달라지니, 자주 들를 수밖에 없다. 인텔리젠시아는 전 세계를 돌며 최고 품질의 커피 농장을 찾아 공정 거래를 하여 커피 맛을 균일하게 유지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LA에서 만나본 인텔리젠시아 커피 매장은 그 지역에 어울리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연출하며, 현지인들이 모여 소소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블루 보틀이 미니멀한 감성을 강조했다면, 인텔리젠시아는 친근함을 강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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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메뉴ㅣ플랫 화이트, 블랙캣 아이스크림 셰이크 
    추천 메뉴ㅣ싱글 오리진 커피
    홈페이지ㅣhttps://www.intelligentsiacoffee.com/

     

     

    커피와 갤러리의 만남, 포 배럴 커피(FOUR BARREL COF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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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3대 커피 브랜드에는 들지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포 배럴 커피는 매장을 들어가는 순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성수동의 대림 창고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포 배럴 커피는 매장 내에 커피를 직접 볶는 과정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매장 한구석에 드립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바리스타가 있는 것도 다른 매장과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분주하게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과 커피를 만드는 모습, 그리고 매장 내에 있는 독특한 감성의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높은 커피숍이다. 심지어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못 마실 수도 있을 정도이다. 사람이 붐비지만, 의외로 조용한 분위기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이곳에서는 드립 커피와 라테를 추천하며, 더 독특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매장 내 로스터기 바로 앞에 앉아 마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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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메뉴ㅣ라테 커피
    추천 메뉴ㅣ드립 커피
    홈페이지ㅣhttps://www.fourbarrelcoffee.com/

     

     

    자유분방한 분위기, 필즈 커피(PHILZ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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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LA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필즈 커피는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커피숍이다. 여행하다 지친 다리를 쉴 때, 아니면 아침에 커피가 필요할 때 아무 때나 들러도 좋은 카페라고 할 수 있다. 블루 보틀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분위기나 포 배럴 커피의 예술적인 분위기는 느낄 수 없지만, 푸근한 매력으로 사로잡는 곳이다. 편안한 분위기라고 해서 커피 맛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메뉴판에는 로스트의 정도에 따른 커피 종류가 빼곡하며, 커피에 맛을 알 수 있도록 적혀 있어 고객의 마음대로 커피를 고를 수 있게 했다.  또한 싱글 오리진과 스페셜티 커피도 함께 판매해 커피만큼은 전문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민트 모히또 아이스커피이며 민트 잎이 들어가 있는 커피들도 추천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른 커피숍에 비해 필즈 커피에서는 현지 단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지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커피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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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메뉴ㅣ민트 모히또 아이스커피
    추천 메뉴ㅣ스페셜티 커피 종류
    홈페이지ㅣhttps://www.philzcoffee.com/

     

    흥디자인

    자연과 여행을 좋아하는 디자이너입니다. 미술과 디자인을 테마로 여행을 떠나며,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으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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