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그 두 번째 여행기!
필리핀은 물놀이 하기 좋은 여행지로 그냥 파란색의 바다가 아닌 진한 남색, 청색,
에메랄드색, 하늘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상이 보이는 신기한 색을 뿜어내는 그런 바다입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어디에서건 물고기를 볼 수 있고,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아 이 섬 저섬 투어하기에도 참 괜찮은 곳입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바다 덕분에 내가 여행을 왔구나! 비로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지 하나투어 가이드분과 함께 배를 타고 안전하게 혼다베이 섬에 도착하게 되면,
섬 주변을 돌아다니고 호핑투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물놀이도 즐기고,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도 마시고 그렇게 놀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그라데이션으로 물감을 칠해 놓은 듯 다양한 색상이 눈에 보입니다.
행복하고, 가슴 속 답답한 무언가는 싹 다 풀리는 듯 개운합니다.
혼다베이섬은 섬 자체가 그리 크지 않고 사람도 별로 없으며,
물놀이하고 휴식하기에 최적화된 천국 같은곳입니다.
또한 현지 가이드분께서 함께 계시니 든든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하나하나 세밀하게 답변 해 주셔서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섬 투어가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루리섬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섬이라 전기가 부족하여 발전기를 돌려 운영되기에 충전한다거나 에어컨 시설이 있진 않지만
그런 것들을 포기하고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는 듯 했습니다.
물놀이를 잠시 스톱하고 식사를 즐기기 위해 식당 내부로 들어섭니다.
해산물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채소, 과일, 면 요리, 옥수수 그리고 구운 마늘까지 푸짐하게 한 상 가득 차려 나왔습니다.
정말 진수성찬이 따로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이날의 식사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 듯 합니다.
또한 데코레이션도 너무 이쁘게 잘 해주셔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뉴들이 느끼하고 배가 불러올 때 즈음 문어 or 오징어 라면이 등장합니다.
(그날그날 해산물 사정에 따라 오징어 또는 문어가 올라갑니다)
아니 팔라완섬에서 한국식 라면(맛은 딱 신라면이었습니다^^)을 맛 볼 수 있다니
센스 대박이다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국물까지 싹 비웠습니다.
식사를 마친 사람들은 해먹에서 잠을 청하거나
높진 않지만 다이빙대에 올라서 맑은 바다로 풍덩! 몸을 던집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한번 팔라완 바닷속 여행을 시작합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초, 사람 얼굴만 한 큰 조개, 게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저곳 인생샷을 남기기에 너무 좋고 태양은 뜨거웠지만, 바닷바람이 살살 불어 체감 더위는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제가 팔라완 쉐리단 리조트에 묵었을 때 바로 앞 바다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고,
오후엔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은 그런 장소입니다.
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 제가 가장 좋아했고, 또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던 바로 사방비치입니다.
지하강 투어를 하려면 사진과 같이 배를 타고 해당 목적지에 와서 다시 걸어서
지하강 입구에서 또 배를 타고 동굴로 들어가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드론으로 바라본 지하강 동굴 입구의 모습은 마치 강아지의 꼬리처럼 바닷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파란 바다와 초록색 숲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뷰를 선사합니다!
사진상으로 보아도 쓰레기나 오염된 구간이 정말 한 곳도 없을 만큼 팔라완은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고
그들 스스로도 자연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봐도 봐도 신기한 지하강 동굴 입구 미지의 세계^^
이번 팔라완 여행은 정말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멋진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투어 여행 상품은 투어와 먹방, 액티비티가 잘 어우러져 다채로웠으며
현지에서의 식사나 액티비티는 확실히 퀄리티가 달랐던 걸로 기억됩니다.
현지 가이드분과 함께 동행한 직원분의 센스있는 인솔로 더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사랑하고, 사진과 영상에 빠져사는 여행쟁이 김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