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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파리지엔의 감성, 누보마레(Nouveau Marais)

    짜이꽝 짜이꽝 2010.09.23

    카테고리

    유럽, 서유럽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파리의 감성,

     

    누보마레 (Nouveau Marais)




     

    프랑스 파리(Paris)...

    낡디 낡은 골목에도 예술이 숨쉬고 있다는 이 도시를 여행하며,

    하루 하루 정말이지 설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유난히 파리의 새로운 디자인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는

    누보마레(Nouveau Marais) 구역에 눈길이 가더군요...

     


    퐁피두 센터와 시청 근처 마레를 지나 누보마레까지 흘러 들어가 보면,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독특한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 샵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누보마레는 파리 예술가들의 감성을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셈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파리의 보물'과도 같은 공간인 누보마레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무심하게 흘겨 쓴 '오늘의 메뉴'와 시크한 파리지엔느의 그림... 제법 어울리네요!






     

    답답해보일 수 있는 회색 벽에 화사한 꽃을 피워주는 센스만점 벽화도 만날 수 있고,

     






     

    '흑과 백'이 강렬한 조화를 이루는 그래피티에서도 파리 예술가들의 미적감각을 엿볼 수가 있네요~

     









     

    거리의 모든 벽이 파리에 사는 그들에겐 캔버스며, 아뜰리에인가 봅니다.

     






     

    낡은 철문 역시 예외일 수 없겠죠...!

     






     

    파리를 찾는 숱한 관광객들을 설레게 할 일러스트도 쇼윈도우 한편을 장식하고 있었고요~







     

    트렌치 코트 차림의 파리 연인을 그린 낭만적인 일러스트가 백화점의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더군요.




    그렇게 저는 누보마레의 구석구석에서 미처 예상치 못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죠!

    아래 벽화들도 둘러보시며, 파리의 감성을 한껏 즐겨보세요~ ^^





















     

    특이한 아웃테리어 & 인테리어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던 카페도 많았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예술적인 간판들도 인상적이었어요!


     

    지금부턴 누보마레에서 한 컷 한 컷 카메라에 담아 온 

    알콩달콩한 샵들 풍경을 즐감해보세요...!

     

     

     

     



     

    훗...귀여운 캐릭터가 어서 들어와서 브런치 하라고 유혹하네요.. ^^

     






     

    한폭의 예술 작품 같은 독특한 아웃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숍... 안을 둘러보기도 전에 구매욕 급상승!

     






     

    상큼한 간판과는 어울리지 않게...

    하드코어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왠지 언발란스한 매장도 절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대체 주인장이 누구일지 궁금할 정도로... 손재주가 놀라운 소품들도 볼 수 있었구요~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픽토그램으로 구성된 간판이 눈에 띄는 소품샵도 있었습니다.

    바쁘게 재촉하던 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했던 소품들과 컬러가 살아있는 악세서리들...!

     







    칼라풀한 생활용품과 소품들은 왠지 달콤하고 새콤한 '맛있는 사탕' 같았어요~







     

    시원한 아크릴소재에 오리지날 스왈로브스키 스톤으로 장식한 악세서리들...!

    반지는 보통 40유로 정도 하더라고요.

    괜찮은 가격이다 싶어... 제 이니셜 J가 새겨진 반지를 구입했어요~!


     

    그나저나 스톤 빠지면 A/S 된다고 했는데...

    벌써 세 개나 빠졌는데... A/S받으러 파리까지 어떻게 가나요.. ㅠㅠ

     






     

    고스한 스타일링으로 연출된 강아지 인형!

     






     

    위트 있는 디자인 소품이 많았던 이곳...!

    우측에 메모홀더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도 팔더라구요~

     






     

    쇼윈도우 유리에 비친 파리의 고풍스런 주택과,

    쇼윈도우 안에 있던 모던한 서랍장이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우연도 예술이 되는 곳이 바로 이곳 파리인가 봅니다~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자유로운 예술 혼...!

    파리에서... 특히... 누보마레나 마레구역을 천천히 오가다... 

    이런 예상치 못한 '작품' 속에서 발견한 무한한 예술 혼에 설레곤 했답니다~

     

    파리만의 감성에 낯선 느낌이 들다가도...

    '파리의 홍대'에 온 느낌이라 무척 익숙하고도 반가운 공간이었습니다.


    짜이꽝

    Fashion AD designer. Commercial Artist. Art ditector. 패션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패션광고 디자이너이며 상업적 예술을 합니다. 타이포그라피와 캘리그라피, 그리고 픽토그램 등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지에서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보는"여행과 "느끼는"여행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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