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로 유명한 우레시노 와라쿠엔 료칸!
그 환상적인 가이세키 요리~
료칸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기대가 크다.
어떤 음식이 얼마나 예쁘게, 맛있게 나올까...뭐 그런 기대!? ^^
원래 객실료의 40%는 식사값이 차지할 만큼
고급료칸에서는 음식이 기가막히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녹차로 유명한 우레시노 와라쿠엔 료칸의
환상적인 맛의 세계로 빠져 볼까?
식사의 순서를 알려주는 종이!
사실 다 일본어랑 한자로 되어 있어서 추측만 해볼뿐;ㅠㅠ
첫 기본 셋팅!!
뭘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물어보면 자세하게 설명해주기때문~
우선 처음은 매실주를 식전주로 원샷!!!! 캬~
입맛을 살짝 돋구고!
이렇게 술과 함께 한다면... 안주도 빠질 수 없다!
오른쪽 아래는 호두에 가쯔오부시를 붙여 튀겨낸 요리,
왼쪽 아래는 다코 유즈라고 문어랑 유즈(매콤새콤 일본의 식재)를 섞은 것!
왼쪽 위는 해산물 사라다~
오른쪽 위는 오두부라는 쫄깃한 두부와 감!!
쫄깃한 두부도 신기하고 유즈도 독특한 것이...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 와라쿠엔의 가이세키요리!!!
상큼한 샐러드로 입가심을 하고~
다음은 가장 기대했던 사시미!!
이건 와지(흰종이)로 살짝 덮어둔 회~
혹시라도 미리 테이블에 나갔다가 회가 마를까봐
센스있게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 덮어둔 종이지!
일본스러운 배려가 느껴진다~
복어회!!!
(저 왼쪽에 라임 같이 생긴 것이 아까 말했던 유즈!)
방어랑 이런저런 회들~ 행복하다!
그리고 바로 이것!!!
먹는 내내 군침을 흘렸던......사가규...!
우레시노가 속해있는 사가현은 소고기가 유명하다.
그 소고기를 사가규라고 하는데~ 여기서 맛 보게 될 줄이야....ㄷㄷ
먹는 방법도 간단하답니다~
아래 버너에 불을 붙이고 종이 위에 일단 버터를 올린 뒤~
그리고 지글지글~~~~
살짝 익혀 나오는 고기가 입맛에 딱 맞다!
부드러워서 착착 입에 감기는게...아오!!!!!!ㅠㅠ
술도 한잔 걸쳐야지!
일본의 막걸리랄까? 아무튼, 사케와는 좀 다른 느낌의 술!
자자~ 다음은 명태알 요리!
산마와 토란 등 다양한 식재를 사용한 튀김이랄까?
아니 이건 튀김이 아니라..찜에 가까웠다.
맛은 역시 일품~!
그리고 군침 도는 음식의 향연~
육수가 참 맑았던 전골요리~
이것저것 야채와 게를 넣고~~ 국물을 후르릅!
와라쿠엔의 가이세키가 특별했던 이유는 사가규 때문도 있겠고,
여러 종류의 환상적인 요리 때문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바로 녹차 때문~
식사를 시작하는 첫 셋팅에서
녹차를 갈 수 있는 도구와 녹차를 주는데
이걸 곱게 갈아서!
밥에도 뿌려먹고/ 요리에도 뿌려먹고/ 국에도 뿌려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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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녹차 특유의 텁텁한 맛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
어떤 음식에 뿌려도 잘 어우러져서 은은한 녹차향을 낸다.
미소시루와 함께 식사도 나오고~
마지막 후식은 과일...!
대략적인 가격은 여길 참조하시라~!
테이크아웃하고 싶은 풍경, 레시피를 적어두고 싶은 요리, 그리고 하나투어 스티커들의 세계 속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릴게요! 전 세계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