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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여행, 국가/도시 간 항공티켓 구매 팁!

    하누너메 하누너메 2010.10.05

     

     

    남미 여행준비에는 어려운 점이 많은데, 항공 티켓 예약이나 구입이 특히  어렵다.

    여기서 어렵다는 것은 좋은 티켓을 구입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예약은 되나 구입은 반드시 현지에서  해야 되는 것이 있으니...

    설령 저렴한  티켓을 발견했다고 해도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는 의미도 있다. 

     

    언어 상의 장벽에  인터넷 선진국에서 사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요금 체계와 스케줄!

    오늘은 남미 내 국가 간/ 도시 간 항공티켓 구매 팁에 대해 알아보자~

     

     

     

     

     

     

     

    1. 란(LAN) 항공   

     

     

     

    란 항공은 남미에서 가장 크고 노선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예약하는 홈페이지 버전에 따라 (자국민용/ 외국인용) 요금이 크게 달라진다.

    아래 버전 별로 살펴보자!

     

     

    1) 란 항공 - 영어 버전 홈페이지 

     

    한국에서 예약도 가능하고 구입도 가능하나 너무 비싸다. 

    현지 버전과 너무 차이가 나서 그 차이를 알고는 구입하기 싫어졌다.

    (란항공: http://www.lan.com/index-es-ar.html)

     

     

     

    2) 란 항공 - 칠레/페루 버전 홈페이지 

     

    같은 티켓이라도 영어 버전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지만,

    그 스케줄과 요금의 변화 무쌍함에 놀라울 따름이고

    스페인어로 된 버전이기 때문에 언어 상의 장벽이 있다.

     

    그러나 요금의 저렴함으로 인하여 이것을 제일 많이 이용하는데,

    스페인어를 모르는 사람으로서 이것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어 버전, 영어 버전을 동시에 띄우고 영어 버전을 참조하면서

    스페인어로 된 현지 버전으로 에약을 진행해야 한다.

    물론 구글 번역창까지 함께 띄우고 동시에 현지어를 번역하면서 예약을 하려니 힘은 든다.

     

     

    그래도 이것이 최선이다..

    왜냐고? 제일 싸니까...?

     

     

    사실, 영어 버전을 참조하고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기도 하면서

    현지어 버전 환경에서 예약을 진행하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나중에 익숙해지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문제는 한국 카드로 결제를 하는데, 결제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니..

    무조건 여러번 진행하면서 OK신호가 나올때 까지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

    (구글 번역기: http://translate.google.com )

     

     

     

      

     

     

      

    3) 란 항공 - 아르헨티나  버전 홈페이지

     

    아르헨티나는 다른 남미 국가와 또 다르다. 

    란 항공 영어 버전은 예약도 하고 표도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국가와 같으나...

    당근 훨 비싸고.. 란 항공 아르헨 버전은 저렴하나 자국민이 아니면 나중에 페널티를 물린다.

       

    즉 칠레나 페루에 비해 이중 요금이 법으로 명시되어 있고,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이 표를 사용하다 걸리면 그 차액을 물린다.

    규정에는 차액 뿐 아니라, 항공기 탑승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협박하고  있기에

    저렴한 티켓이지만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래도 우리가 란 항공 아르헨 버전에서 표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위험 부담은 있으나 싸기 때문이고, 구입 후 웹 상에서 체크 인을 직접하면

    탑승 시 걸릴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사진: 토레스델 파이네 봉우리

     

     

     

     

     

    2. 아르헨티나 항공

     

     

     

    아르헨티나 항공의 아르헨 버전은 우리가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아르헨 주민등록번호 같은 것이 있어야 가능하니...저렴한 티켓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문제는 아르헨티나 항공의 영어 버전...

    이 사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티켓 예약은 가능하나 한국 신용카드로는 구입 불가하다.

    즉 현지의 사무실이나 여행사로 가서, 또는 전화로 구입을 해야하는데,

    한국에 있는 내가 갈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말짱 도루묵이다.

     

    그래도 '란 항공 영어 버전'보다는 저렴하니...현지 친구나 민박에 의뢰해 많이 구입한다..

    불편하지만 싸니까...그  불편함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항공:  http://www.aerolineas.com.ar/h)ome.asp

     

     

     

     

       

     

    * 사진: 페루 푸노의 축제

     

     

     

      

    3. 라데 항공

      

     

    아르헨티나 라데 항공은 확실히 저렴하나

    항공 편도 부족하고 한 달 이후 표는 팔지 않기에 구입하기가 매우 어렵다.

    구입할 수만 있다면 최고로 좋은 표임에 틀림이 없지만,난 아예 처음부터 이 항공사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 항공사 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고생을 해야하고,

    고생을 한다 하여 원하는 날짜에 구입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라데항공 http://www.lade.com.ar)

     

     

     

     

     

     

     

     

     

     

    4. 골(Gol) 항공

     

     

    브라질의 골 항공은 과거 한국에서 티켓 예약이 가능했으나

    한국 카드가 아닌 자국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티켓을 구입해 보니, 한국 신용카드로도 예약과 카드 결제가 무난히 되었다.

    아마, 최근 결제 방법을 바꾼 것 같다.

    브라질 골 항공! 이젠 한국에서도 홈피 상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Gol 항공:   http://www.voegol.com.br/INT/Paginas/home.aspx)

     

     

     

     

     

    More information...

     

     

    전체적인  이용소감..

    남미 항공표를 구입하면서 몇 번이고 느끼는 것이지만,

    그 요금이 날마다, 시간마다, 노선마다 변화 무쌍하고 

    편도가 왕복보다 더 저렴한 구간도 많아 헷갈린다.

     

    일례로, 이번에 내가 구입한

    칠레의 아레나스에서  몬트나 산티아고로 가는  '란 칠레 버전 항공티켓'을 살펴보자.

     

     

     

    1. 왕복이 편도보다 더 싸다

     

    10-20만원 싼 것이 아니라 그 이상 더 싸다.

    그러니 당연히 왕복을 사서 한 장을 버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

     

     

    2. 왕복도 날짜 조합에 따라 항공 요금이 다르다.

     

    그래서 무조건 다양한 조합을 수시로 검색해 보는 수 밖에 없다. 

    그게 귀찮다면 어느 정도 가격을 목표로 하고 그냥 구입해야 하며,

    아니면 남미 여행 티켓을 파는 한국 여행사를 통해 적당한 가격에 항공표를 구입하면 된다.

     

     

    3. 탑승 48시간 전~2시간 전까지 웹 상에서 체크인을 해야 한다...!

     

    즉, 항공사 홈피로 가서  직접 좌석 체크를 하고 보딩패스를 인쇄해서 가져 가야 하는데..

    (가격이 싼 표를 온라인으로 산 것이니 웹 체크인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체크인이 탑승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니..

    한국에서 체크인을 할 수는 없고..현지에서  탑승 전에 해야하는데..

     

    이 때는 도와줄 사람도 없고, 영어 버전을 띄울 수도 없는데다가,

    현지에서 컴퓨터는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pc방이나 숙소에서  컴으로 가능하며, 공항에 빨리 나가 공항에 있는 컴으로도 충분히 성공!)

     

    하누너메

    세계 50여 개국의 배낭여행 경험이 있는 여행 칼럼니스트 유영권씨는 네이버 여행부문 파워블로그이자 여행칼럼니스트로 활약했으나, 2011년 여행 중 고인이 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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