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CF 촬영지] - 와흘 공동목장
광고 사진에 반해 출사를 떠나다!
얼마 전 배우 소지섭 씨가 등장한 소니 광고를 보고,
예전에도 본 광고였지만 다시 봐도 정말 멋지단 생각을 했습니다.
먹구름 속 한 줄기 빛이 나무 한 그루를 비추고...
그 주변을 맴도는 새 떼를 소지섭 씨가 7매 연사 셔터로 담아내고 있는 이 광고!
정말 한폭의 그림 같네요~ ㅜ
저는 제주도 사람이라 그런지 제주에서 찍은 CF를 보면 위치를 짐작해보는 버릇이 있는데요,
촬영지로 많이 선호되는 김영갑 갤러리나, 용눈이오름은 몇 번이고 가봤지만
위 사진의 배경이 된 나무는 찾기가 참 애매했습니다.
꼭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욕심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어디 목장이다... 어디에 있는 나무다... 등등... 말만 무성하더군요.
실제 저런 나무가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지만,
그저 열심히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광고에서처럼 멋진 풍광을 제 카메라에도 담아보기 싶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드디어 찾았습니다!
바로 '와흘공동목장'이란 곳이었죠!
소니 DSLR 알파550 (a550) CF - 제주도편 메이킹 필름
소지섭 소니cf 메이킹필름 ◀ 클릭하면 동영상으로 넘어가요~
아래는 제가 그곳으로 직접 출사를 나가 찍어 온 사진인데요,
사실 찾아가보니 나무가 홀로 서있지는 않더라고요.
주변 배경이나 나무가 광고 사진과는 역시 좀 다르게 느껴졌다는...
제가 도착했을 때는 해질녘이라 참 애매한 시간이었지만...그래도 일단 찍어봅니다.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를 빌려 찍었습니다.
듬성듬성 자란 나무들... 아까 동영상에서 본 바로 그 나무였습니다.
비록 주변에 다른 나무들이 있었지만...동영상에서 본 곳이 확실했습니다!
열심히 찍었지만... 역시 해질녘이라 찍어도 영 꽝입니다. 그래서 흑백처리 했어요~ ^^
저 멀리서 노루도 우는데.. 순간 움찔...움찔...
광고 속 소지섭의 말... "삽시간의 황홀을 담다"
참 매력적인 문구지요... 저도 잠시 그곳에 서서 삽시간의 노을을 찍어보았습니다.
붉게 타들어가는 제주의 노을은 언제 봐도 장관입니다.
제가 찍고서도... "우와!!!" 하고 감탄했던 사진이지요.
꼭 화창한 날...다시 출사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매력적인 풍경이었답니다.
글/사진: 제주 하나투어 쏭군
제주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제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 드리는 하나투어제주 특별기자입니다. ^^ I'm a special blogger to let you know every information about Jeju Island with beautiful pic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