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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신 강림! - 태국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

    앨리스 앨리스 2010.10.21

    카테고리

    동남아, 태국



    쇼퍼홀릭, 지름신 강림! 

    - 태국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 팁은,

    태국 치앙마이 여행의 "MUST DO LIST" 중 하나인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을 100배 즐기는 방법 입니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구 시가지는 우리나라 수원처럼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왠지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지방입니다.


    치앙마이는 '물의 도시'로도 유명한데요,

    특히나 태국의 최대 명절인 쏭클란 기간에 치앙마이를 방문하면

    제대로 흥겨운 물싸움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다른 지역에선 1~2일 정도 쏭클란을 즐긴다면

    치앙마이 사람들은 보다 긴 4일 남짓 아주 '광란의 축제'를 즐기곤 하죠.


    구 시가지 주변으로는 계천(?)이 흐르고 있는데,

    이 물을 마구 퍼서 사용하기도 해 물싸움의 총알이 되는 물이 떨어질 염려가 없어요!



    게다가 이 기간에는 선데이 마켓을 내내 즐길 수 있다는 커다란 이점도 있지요~ ^^

    우리나라의 남대문, 동대문 시장처럼 태국에도 크게 서는 시장들이 몇 군데 있는데요,

    방콕의 짝뚝짝 주말 시장, 쑤언룸 야시장...

    그리고 치앙마이의 나이트 바자와 오늘 소개해드릴 선데이 마켓이 꽤 유명하죠!



    그 중 물가가 저렴한 순으로 따지면,

    선데이 마켓> 나이트 바자> 짜뚝짝 주말 시장> 쑤언룸 야시장 순이에요.


    선데이 마켓에선 어찌나 물건 값이 저렴한지

    1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물건도 다양하답니다~


    매주 일요일에만 열리니 '7일 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만 장이 서고, 자정이 지나면 일사분란하게 바로 파장합니다.









    저 역시 치앙마이 여행을 하는 김에 선데이 마켓에 들러봤지요~

    타페 게이트에서부터 랏차담논 로드를 따라 일직선 상으로 노점들이 들어서더군요!

    사이 사이 골목에도 온갖 노점들이 문을 엽니다. 

    이때부터 차량 진입도 통제되고,  '워킹 스트리트'가 되는 것이죠~



    선데이 마켓엔 저 같은 여행자들도 많이 방문하지만

    현지인들도 가족, 연인 단위로 많이들 구경와서 저렴한 값에 물건을 구입해가는 듯 보였어요.










    자자~ 그럼 지금부터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을 사진으로나마 구경해 볼까요?


    타페를 지나 랏차담논 도로로 들어서면 일단 양가로 늘어선 노점상이 즐비해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출출하시다면 이곳에서 식후 구경을 해도 좋습니다.

    앉아서 드셔도 좋고, 손바닥에 올려두고 먹으면서 시장 구경에 나서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여기 온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거든요~ ^^





    그리고 시장에 들어서니,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팟타이(볶음 국수)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시장 구경을 하는 데는 넉넉 잡아 2~3시간 정도 소요되니

    시간 여유를 두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장이 열리자, 본격적으로 노점을 펴고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이 하나 둘 늘어가는군요~

    (대부분은 낮에 자리를 잡죠. 좋은 자리는 선점 필수~!)












    행인들은 다들 물건 구경하느라 정신 없이 두리번 거립니다~^^

    오색 전구들은 정말 예뻤지만, 왠지 구입하면 집에 걸 일이 있을까 싶어 패스~!








    의류나 신발 시장에 가면 기본으로 파는 물건들이죠~  

    더위를 가려줄 모자와, 여성 분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수공예 악세사리 등... 

    지름신이 마구 마구 유혹하네요~

















    랏차담논 도로에는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타마린리조트가 있습니다. 

    초입에 예쁘게 등을 달아 놓았네요~

    여기까지가 한 1/3 정도 내려왔다고 보심 되세요. 

    이 주변으로는 노점 마사지 숍들도 즐비해 있습니다.










    한참 시장을 구경하다보면 목이 타시겠죠?

    타는 듯한 갈증은 시원한 생과일 주스나 아이스 커피, 맥주로 단번에 해소하세요~!












    스카프는 질감이나 길이에 따라서 조금씩 가격이 달라져요~

    그래도 참 저렴하지 않나요? 1장에 1천원 대의 금액입니다.

    여성 분들에게 강추하는 기념 선물 아이템~









    소수 마니아를 위한 인형 컬렉션도 우리 눈을 즐겁게 하는군요~








    흔한 봉제 인형도 있어요~

    물건 팔다 짬나면 이렇지 앉아서 인형을 직접 만드시네요. 인형 눈도 붙이시고...ㅎㅎ









    절반 쯤 시장을 구경하다보면 이렇게 공연도 만날 수 있답니다!

    역시 시장 초입에 비해 중간 쯤 되는 거리의 인파가 대단하네요~













    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군데 군데 군것질 거리들을 많이 팝니다. 

    맛난 아이스크림~! 너도 나도 하나씩 입에 물고, 다시 시장 속으로~!










    현지인들은 아이스크림 보다 아래 사진의 젤리 같은 태국식 디저트 더 선호하더라구요.








    건과류, 태국식 떡케익, 튀김~

    그.리.고, 저의 사랑 ♡ 망고도 보이네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캐릭터 과자~!







    이제 제철 만나기 시작한 철판 붕어빵도 있어요~

    (이건 우리나라에서 수출한건가요...? ^^)







    그리고 이렇게 이색적인 튀김들은...음...보는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ㅋ










    시장 구경하다 노점에 앉아서 초상화 스케치를 받아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요. 

    빠른 시간 내에 자세하게 묘사해주시더라고요~ 캐리커처를 둘러보는 것도 재밌어요!









    손톱 가득 꽉~ 채워서 칠해주는 네일아트 서비스도 동남아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죠~








    귀여운 빨간 우체통에 편지를 적어 넣어 여행 온 기념으로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도 있고요~








    알록달록 예쁜 접시들은 꼭 사고 싶었으나... 이걸 구입해서 한국까지 가져 갈 생각을 하니...

    무거울 것 같아 포기했어요... 그림의 떡이네요~ ^^;

    대신 가볍고 실용적인 레이스 손뜨개 제품을 몇개 구입!










    가벼운 캠퍼스 가방들은 1500원 정도 밖에 안하네요~








    기념품 선물하기에도 좋은 핸드메이드 비누와 오일들~









    그외에도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물건들이 시장에 있답니다. 

    물건 값이 저렴해서 이것저것 조금씩 사다보면

    어느새 두손 가득 비밀 봉지들을 들고 있게 된답니다.



    그리곤 이렇게 시장을 도느라 고생한 나의 발바닥에게 '마사지' 선물을~! 

    1시간에 120B 이니 단돈 5천원도 안되는 금액에 호사를 누릴 수있답니다.

    게다가 어찌나 시원하게 잘하던지요~ ^^












    Tip. 선데이 마켓, 제대로 즐기는 방법!

     

    - 거추장스런 짐은 숙소에 모두 내려놓고,  복장은 가볍게!

    - 지갑에 현지화폐인 바트(Baht)를 필수로 준비! (신용 카드 사용 불가)

    - 야시장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

      길을 걷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보이면, 고민하지 말고 얼른 맛보기!

      (구경 좀 더하고 다시 돌아와 먹어야지... 하다 보면 인파에 밀려 못 먹어요~)

    - 물건 값 흥정은? 워낙 저렴해서 흥정이 어렵지만 물건을 여러개 구입할 경우

      10B(약 380원), 20B 정도 디스카운트 가능!



    자~ 지금까지 치앙마이의 '선데이 마켓'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제가 보여드린 시장 풍경 사진 속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셨나요?

    혹시 찜해두신 아이템이 있으시다면...

    다음 태국여행 때는 일요일을 꼬옥~ 포함해서 치앙마이로 고고씽 하시길 바랍니다!




     

    [구글 지도로 보기!]

     

     




     

    Location:

    치앙마이 타페 게이트(Tha Phe Gate)부터 랏차담론(Rachadamnoen) 도로 끝까지


    Open:

    매주 일요일 ( 16:00~24:00)

    앨리스

    여행작가, 가이드북 저자. 여행이란 두 글자의 설레임을 너무도 사랑하는 1인. 여행하고, 사진찍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그 과정은 늘 새롭고 즐겁기만 하다. 세상은 넓고,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너무 많아 오늘도 여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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