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핀 제주 풍경...
업무 차 들렀던 제주 동쪽... 삼나무 숲 길(비자림로)을 타고 신나게 달려 산굼부리를 지납니다.
산굼부리에 가면 완연한 은빛으로 물든 산굼부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억새 보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죠!
가을이 되니 여기저기 사진 찍으러 다닐 곳이 너무 많네요.
그만큼 제주의 가을은 한눈에 반할만큼 멋지답니다~
오늘은 가을의 전령사 메밀꽃을 보러...
산굼부리와 까끄레기 오름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어느 골목길로 향했습니다.
길가에 자리한 메밀밭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제주도는 요즘...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네요...
특히 한라산에 오르면 울긋불긋한 단풍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죠!
오늘 사진은 500만화소 삼성 케녹스 X1으로 찍어서
접사 능력은 아래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뛰어난 편입니다~
대신 콤펙트 디카라 화각이 작고 주변부 및 중앙부까지 노이즈가 자글자글 보입니다~^^
'메밀꽃' 하면 다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배경인 봉평을 떠올리시는데요...
사실 저도 제주도에 메밀꽃이 있을지 생각도 못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메밀묵을 먹었을텐데요...ㅎㅎ)
아무튼 제주도에도 예쁜 메밀꽃이 만발했으니,
어서들 오셔서 구경하세요~~!
듬성듬성 나무도 자라 있고... 메밀꽃은 활짝 만개했습니다!
그냥 꽃밭에 뛰어들어 눕고 싶을 정도로 아주 푸근한 풍경...
가을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꽃들도 장관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새별오름 억새를 보러 갔다가, 그 뒤편에 아주 멋들어지게 넓은 밭을 봤는데 올해는 여기서!
정말이지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메밀꽃입니다.
사진만 봐도 싱그러운 향기가 절로 나는 것 같네요~ ^^
이곳은 정말 메밀꽃을 보기에 최적의 여행지인지라...
여러분께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꽃에 피해를 주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
잠시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 사진 찍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갓길 주차하실 필요 없이,
비자림로에서 까끄레기오름을 지나 바로 우회전하면 되니 걱정 마시고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올 가을이 다 지나기 전에...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은빛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산굼부리 한번 다녀오시고...
바로 옆 메밀꽃밭에도 들리셔서 예쁜 사진 여러 장 찍고 가시길 바랍니다~
글/사진: 제주 하나투어 쏭군
제주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제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 드리는 하나투어제주 특별기자입니다. ^^ I'm a special blogger to let you know every information about Jeju Island with beautiful pic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