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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언 코나를 마실 수 있는 곳, 양재천 "Cafe 607"

    요리엔탈 요리엔탈 2010.12.12

    카테고리

    한국, 서울, 음식


     

     


     

     

    양재천에 위치한 "Cafe 607" 

     

     




     

     

    외관은 다소 허름하지만, 내부는 안락하다.

    따스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소품은 이곳의 커피 향 만큼이나 친숙하다.

    처음 들른 이후로 왠지 자꾸만 생각나는 곳이다.

    오래된 친구 같은 편안한 공간!

     

     




     

     



     

     

    깔끔하게 배열된 아기자기한 그릇들...

    소품을 둘러보는 곳도 이곳에서 찾은 잔 재미 중 하나다!

     




     

     

    다양한 허브티와 쿠키도 판매한다.

    커피와 함께 심심한 입맛을 달래기에 그만이다.

     

     



     

     

    연인들이 즐겨 찾지만,

    혼자 와서 작업하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

     

     



     

     

    그리고 이 카페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

    바로 "하와이언 코나 100%"!

     




     






     

    Chef's Diary


    양재천에는 참 많은 카페가 들어섰다 사라지곤 한다. 한때 유행처럼 즐비했던 와인바만 해도, 이제 몇 곳 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양재천을 찾는 이유는 적당히 조용한 분위기 속에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다. 커피나 와인을 마시다 양재천을 거닐수도 있고, 아니면 조용히 노천카페에 앉아 책을 볼 수도 있다. 언젠가부터 레스토랑과 커피숍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 고유의 매력을 잃어버린 삼청동과 홍대 보다는...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는 이곳이 좀 더 매력적인 듯하다.


    그중에서도 cafe 607은 커피 맛까지 좋아 즐겨 찾게 되는 카페다. 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은  '하와이언 코나'를 음미할 수 있다는 것! 하와이 주정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생산되는 하와이언 코나는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아 귀한 커피로 취급된다. 한 잔의 가격이 일반 커피의 두배 정도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가격이야 어떻든 맛이 중요한 나로서는 cafe 607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충분히 향을 즐기고, 한 모금 머금어 본다. 조금 연한 듯 싶어 맛을 느끼기에 부족한 표정을 짓자 이곳의 매니저는 금세 또 한잔의 커피를 만들어 준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고소한 맛, 제대로 된 하와이언 코나의 맛이었다. 커피 한 잔을 친구삼아 여유로운 주말 오후를 보낸 뒤, 가볍게 양재천을 걸어본다.



    요리엔탈

    요리팀 '7Star Chef' 소속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는 요리사다. 레스토랑 컨설팅을 진행하며 한국식 시그니처 메뉴를 완성해낸다. 20009 Spirit of Austrailia 를 통해 호주의 스타 셰프들과 레스토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방송활동으로는 LG텔레콤의 OZ핸드폰 CF 모델, Olive TV의 'Tasty Road 2', KBS 이현우의 'Spoon'을 진행하였다. 저서로는 '아주 특별한 저녁식사, 궁극의 메뉴판,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가 있으며 네이버 캐스트 '키친 스페셜'에서 맛있는 이야기를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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