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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단풍여행 #6 – 아이와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미치노쿠 공원

    NekoKen NekoKen 2010.11.01

    카테고리

    일본, 기타

     

    일본 단풍여행 #6

     

    아이와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미치노쿠 공원

     

     

     

     

    푸른 들판을 아이와 함께 마음껏 뛰어 놀고 싶으세요?

    하루종일 놀아도 질리 않을 만큼 커다란 놀이터가 필요하세요? 

      

     

     

    아이와 함께 어른도 해맑던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일본 동북지방 센다이와 야마가타 사이에 있는

    미치노쿠 공원(みちのく公園)이에요.

     

     

    물론 부모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저처럼 아직 철이 덜든 젊은이들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미치노쿠 공원까지는 센다이역에서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고요.

    자가용이 있으면, 센다이에서 1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가시면 더 좋아요.

    가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미치노쿠 공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홈페이지는 한글판도 있어서 한국인의 눈에 확~확~ 들어옵니다.

     

     

    미치노쿠 공원 공식 홈페이지 (한글)

    http://www.thr.mlit.go.jp/m-park/korea/

     

     

    미치노쿠 공원의 위치는 센다이와 야마가타의 중간지점이에요.

    아키우 온천 및 사쿠나미 온천과도 가까워서 공원에서 놀고,

    온천에 들렀다 오는 코스로 즐기기 좋을것 같아요.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맵에서 확대/축소 가능합니다.
     

     

     

     

     

     

    미치노쿠 공원의 멋진 가을 풍경을 소개합니다.

    공원 입구는 이렇게 키가 큰 나무가 가로수로 쭉~ 심어져 있는데요.

    노랗게 단풍이 든 풍경이 너무 예뻐서,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공원은 굉장히 넓은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굉장히 한적했어요.

    어린아이를 데리고 소풍 나온 가족이 많더라고요.

    길도 깨끗하고 넓어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문제가 없어요.

     

     

     


     

     

     

     

     

    입구에 있던 귀여운 동물 모양 나무들이에요.

    나무로 된 엄마 말과 아기 말이 사이좋게 서 있어요.

     

     

     

     


     

     

     

     

    거위 나무도 있고요.

     

     


     

     

     

     

    뿔달린 루돌프 순록 나무도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이 나무가 제일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입구를 지나가면 굉장히 이상한 모양의 거대한 돌들이 나오는데요.

    '시간의 광장'이라는 곳으로, 가장 큰 돌은 65t이나 된다네요.

    사진 속의 좁은 틈 사이로 빠져나가면 완전 다른 풍경이 펼쳐져요.

     

     

     


     

     

     

     

    직경 70m의 소용돌이 모양으로 장식된 바닥은 암모나이트 이미지를 표현했답니다.

    진짜 암모나이트도 바닥에 박혀 있으니까 잘 살펴 보세요.

     

     

     

     
     

     

     

     

    가운데 있는 저 빨간색 돌을 누르면, 산에서 로보트가 튀어 나올것 같아요.

    힘차게 밟아서 눌러 봤지만...

    보통 인간의 힘으로는 안 눌러 지더라고요. ㅋㅋㅋ

     


     

     

     

     

    방공호처럼 생긴 이 건물은 매점이에요.

    건물 위로도 저렇게 나무와 풀이 자라나 있어서 산처럼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치노쿠 공원은 워낙 넓은 곳이라 이렇게 표지판이 있어요.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한눈에 안 들어오기 때문에 운동삼아 한참 걸어야해요.

     

     
     

     

     

     

     

    걸어가면서 눈 앞에 보이는 멋진 단풍 풍경을 감상했어요.

    아무도 없는 넓은 공원에서 멋진 단풍을 전세 낸것처럼 볼 수 있어요.

     

     

     
     

     

     

     

    푸른 잔디 위에 떨어진 색색의 단풍잎들이 참 예쁘죠?

     

     

     

     

     

     

     

    여긴 물과 꽃의 '색의 광장'이라는 곳이에요.

    봄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예쁘게 피는 곳으로,

    가을에는 이렇게 울긋불긋한 단풍 잎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도 발 담그고 안전하게 놀 수 있을 만큼 얕은 물이 졸졸 흘러요.

     

     


     

     

     

     

    미치노쿠 공원 안에는 거대한 놀이터가 있어요.

    보통 놀이터라고 하면 아이들이 노는 곳으로 어른은 옆에서 구경만 해야하지만...

    미치노쿠 공원에 있는 놀이터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점핑 도너츠(ジャンピングドーナツ)라는 이름의 놀이기구가 제일 컸는데요.

    젖어 있을 때는 미끌어지기 쉬우니까 놀지 말라고 적혀 있어요.

    다행히 저희가 도착 했을 때는 날씨가 맑지는 않았지만 뽀송뽀송하게 말라 있었어요.

     

     

     
     

     

     

     

    점핑 도너츠는 이렇게 거대한 산처럼 생긴 미끄럼틀이에요.

    바닥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큰 풍선 위에서 방방 뛰면서 노는 느낌이 나죠.

     

     

     
     

     

     

     

    크기가 워낙 커서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까지 함께 올라가서 즐길 수 있어요.

    저희도 체면 불구하고 막 뛰어 올라가서 까르륵 거리고 놀았어요.

     

     

     
     

     

     

     

    고무공이 잔뜩 들어 있는 여기도 아이들이 위에서 뛰어 다니면서 놀 수 있는 곳이에요.

    공이 푹신푹신해서 넘어져도 다치지 않아요.

     

     

     

     
     

     

     

     

    이건 아이들이 원숭이처럼 매달려서 놀 수 있는 놀이기구예요.

    난이도가 좀 있어 보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네요.

     

     


     

     

     

     

     

    이렇게 공을 타고 빙글빙글 돌면서 타는 그네도 있어요.

     

     

     


     

     

     

     

    이렇게나 많아서 아무거나 타고 싶은걸 타고 놀면 됩니다.

    강이지 데리고 산책 나온 아이도 보이네요.

     

     
     

     

     

     

    앉아서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놀이기구도 있어요.

    4륜이라 넘어질 일도 없고 안전해요.

     

     

     
     

     

     

     

    이렇게 줄을 타고 이동하는 고난이도의 놀이기구도 있어요.

    함께 간 친구가 모든 놀이기구를 솔선수범으로 다 타서, 저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탈만해 보이는건 저도 타봤는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참 재밌었어요.

     

     

     

     
     

     

     

     

    공원은 전체적으로 단풍이 예쁘게 들어서 여기저기서 화보 촬영도 좀 하고요.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도란도란 얘기도 했어요.

    여기는 연인들끼리 데이트 하러 와도 참 좋은 곳인것 같아요.

     

     

     

     

     

     

     

     

    돌아가는 길에 보니 이렇게 예쁜 연못도 있어요.

    여기저기서 텔레토비가 뛰쳐 나와서 '안녕?' 할것 같아요.

     

     


     

     

     

      

     

    인공 연못과 함께 커다란 자연호수도 있어서 오리배(공룡배?)도 탈 수 있어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넓은 잔디밭에서 열기구도 탈 수 있다고 해요.

     

     

     

     

     

     

    오리배(공룡배?) 같은 시설은 별도 요금이 들지만,

    공원 안에 있는 놀이기구는 별도 요금 없이 마음껏 즐기실 수 있어요.

    입장료는 어른 400엔, 아이 80엔, 실버 200엔으로 일본 치고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네요.

     

     

     

    연인끼리 운동겸 데이트 삼아 놀러 오기도 좋고,

    아이가 있는 부모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뛰어 놀기에 좋은 곳이예요.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으면 참 좋겠어요.

     

     

    일본 가을여행 1편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27049

     일본 가을여행 2편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28694

    일본 가을여행 3편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29048

    일본 가을여행 4편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30169

    일본 가을여행 5편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32409

    NekoKen

    도쿄에서 생활하며 일본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 piri07.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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