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아무튼 이번에 겟어바웃의 지원을 받고 미국 서부로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물론 말 그대로의 순수한(?) 여행은 아니고, 여행과 관련한 각종 정보 수집 및 취재의 목적이 있는 여행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마냥 좋아서 날뛰다가 부담감이 급증했습니다만..그래도 기뻐요!

저 외에 하나투어의 객원 마케터인 '스티커'도 함께 미국여행을 떠납니다만, 이분들은 주로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하시는 관계로 일정 기간에 따로 움직이게 될 것 같습니다. (드넓은 미국 땅에서 혼자라니...ㅠ_ㅠ)

처음에 연락을 받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왜 내가?"라고 생각했다가 "음... 다른 분들은 아무래도 장기간 동안 자리를 비우기 힘들었으려나요?"했더니 다행히(?) 꼭 그런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뭐 이유야 어쨌든 물론 저는 무조건 시간이 된다고 했습니다. 시간이야 없어도 만들어야죠! 아무렴요! 잡지사에 보낼 원고 등은 미리 후딱 써서 전달해드린 다음에 갔다 오면 되니 크게 문제 될 건 없고... 다만 미국에 있을 즈음에 '초능력자, 스카이라인' 등 제가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하는 게 좀 아쉽지만, 뭐 여차하면 미국의 어느 극장에 앉아서 관람하고 올 생각입니다 ㅋㅋㅋ

이번 미국여행에선 라스베가스, L.A., 샌디에이고 등을 들를 예정인데, 전 역시 그 중에서도 할리우드가 있는 L.A.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큽니다! 위 사진들에 보이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극장인 Grauman's Chinese Theatre, 아카데미 시상식과 아메리칸 아이돌의 무대인 Kodak Theater, 할리우드 스타들의 손도장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Walk of Fame, 그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베벌리 힐즈 및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했던 라스베가스 인근에 있는 후버댐  등등!!! 가능한 할리우드 영화와 관련한 모든 것을 섭렵하고 올 생각입니다. 솔직히 미국도 미국이지만 할리우드에 가게 됐다는 게 지금으로서는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  앞에서 말한 두 극장에서는 영화도 한번씩 관람할까 하고 있어요!

다음 주 월요일에 떠나니 아직 시간은 좀 남았지만 벌써 마음은 미국에 있습니다. 이번 미국여행 때문에 캐리어도 새로 사고, 옷도 사고, 안경도 맞추고, 카메라 렌즈까지 하나 구입했습니다. 물론... 면세점 쇼핑은 덤입니다 ㅋㅋㅋ(근데 살 게 별로 없군요 -_-;) 완전 신났죠! 아우~ 생각만 해도 설레서 잠이 안 오네요! ㅋㅋ

세 번째 책을 위한 특별한 구상은 이뤄졌으나 그 구상대로 가자니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골머리가 아팠었는데... 참말로 시의적절하게도 이런 행운이 따라줘서 더더욱 행복합니다. 일단은 모두 다 잊고 훌쩍 떠나고 싶었는데!!! 물론 취재를 생각하면 부담도 꽤 됩니다만... 하하, 아무튼 요즘 왜 이렇게 좋은 일이 빵빵 터지나 모르겠어요. 빵빵 터지다 못해 그 폭발력에 안드로메다 끝까지 날아가도 좋으니 이런 행운이 계속 됐으면 좋겠습니다. ^^

참고로 이번 미국여행은 노트북과 스마트 폰을 적극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저의 여행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와 겟어바웃에도 실시간으로 올라가야 해서 급기야 트위터까지 개설했습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블로그에는 짬이 날 경우에 간단하게 사진과 글을 올리겠지만 미투데이와 트위터에는 진짜 실시간으로 여행이야기를 계속 전달할 겁니다.

아, 그리고 겟어바웃은 수시로 필진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원고료도 지급되고, 열심히 활동하시면 저처럼 여행도 떠나실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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