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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의 가로수길, 싼리툰의 크레페 카페

    키키 키키 2010.11.03

    카테고리

    중국, 베이징

     

     

     

    붕어빵처럼 가슴 속까지 따뜻해지는,  그런  간식이 생각나는 날씨 -

    오늘은 베이징에서 맛보는 프랑스  정통 크레페를 소개해 드릴게요 : )

     

     

     

     

     

    요즘처럼 하늘이 맑고 바람 부는 날이면 왠지

    베이징의 가로수길, 싼리툰에 가고 싶어 집니다.

    (나는야 바람난 아줌마 ㅋ)

     







    싼리툰에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오며가며 한번쯤 보셨을 꺼예요.

    나리화원(Nali Patio) 입구에 위치한,  크레페 카페 'Crêpanini' 말예요.

     

     

     

     

     

     

     

    이게 바로, 크레파니니의 프랑스식 크레페랍니다.  정말 소박하죠?^^

    일본 히라주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꾸밈의 크레페와 달라도 한참 다른...

    어쩌면 '에게, 이게 다야?'하고 실망할 수도 있어요.

     

     

    그치만, 종잇장처럼 얇게 부친 크레페와 딸기쨈은 커피 한 잔에 곁들이기 딱 좋았어요.

    (제가 커피홀릭이다보니 뭐든 커피가 메인, 나머지는 곁다리.^^;; )

     디저트로 먹기에도 부담없고, 맛도 달콤+담백해요.

    세트 메뉴를 고르시면 점심 한끼 때우기에도 괜찮을 것 같구요.

    ( 아이스크림이나 바나나, 초콜릿 등 여러가지의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와플 역시 직접 구운 후 쨈과 함께 서빙되는데,

    와플 고유의 맛을 느끼기엔 더 나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카페의 아이스크림+생크림+과일이 곁들여진 모듬와플은

    먹다보면 넘 배가 부르고 니맛인지 내맛인지 모르겠다는...-_-)

     

     

     

     




    의자에 앉아 있으면 호기심어린 눈초리로 싼리툰을 오가는 외국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가게 바로 옆이 나리 화원이다보니까 유동인구도 엄청 많거든요.

     (나리 화원은 제가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인데, 건물 통째로 한국에 가져왔음 좋겠어요..)







    크레파니니의 하얀 차양 안이 몹시 궁금해서 살짝 들여다 보았더니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위생면에서 일단 안심을.. .>.<)

     

     

    종업원이 동그랗고 넓은 화덕 같은 곳에 열심히 크레페를 굽고 있는데,

     얇게 펴지도록 굽는 것이 기술인 것 같습니다.

     

     

    반죽을 붓기 전에, 먼저 계란을 깨는 군요.

    여튼, 크레페 굽는 거 구경하는 것도 재미나더라구요. 

    커피와 크레페 세트는 30위안 정도면 즐길 수 있어요.

     

     

    싼리툰 가실 일 있으면 요런 것두 있구나, 한번쯤 맛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히라주꾸에서 일본 크레페 맛보듯 말이죠.^.^

     

     

    기대 이상의 맛은 아니지만, 싼리툰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더없이 어울리는 미니 카페랍니다.

     

    +

     

    Crêpanini

    TEL 010-5208-6092

    ADD 朝阳区 三里屯北路81号 那里花园 1층


     

     

     

     

    키키

    의자에 앉아서도 아주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소박한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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