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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s 팔라완①] 필리핀 환상의 섬, 팔라완으로 가는 길

    크레 크레 2010.12.26

    카테고리

    동남아, 필리핀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첫 여행!

     

     

    첫 동남아, 첫 필리핀, 첫 팔라완...

    새로운 여행에 대한 두근거림과 함께...

    이른 새벽,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첫 리무진에 몸을 싣습니다.


     

    사실 팔라완(PALAWAN)은 제게 생소했던 지역이라

    여행을 떠나기 전에 포탈사이트에서 정보를 검색해 보기는 했지만

    일정표에 나와 있는 것 이상의 내용을 발견하기가 굉장히 어렵더군요.



    그런데 어쩌면 또, 정보를 별로 접하지 못하고 갔기 때문에

    팔라완에서 만났던 반딧불이와 스노쿨링으로 접한 바다 세계가...

    지금까지 더욱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첫 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하는 인천공항 풍경입니다!

    인솔자가 있는 상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안내를 받았지요.








    필리핀 항공의 기내식 메뉴는 고기 또는 생선요리!

    고기는 한국사람이 먹기 편하도록 조리됐다고 하길래, 

    냉큼 색다른 생선요리를 시켜봤으나...

    결론적으로 저는 생선보다 고기메뉴를 주문하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조금 비렸어요...)









    기내식과 함께 빠질 수 없는... 맥주와 와인!!!

    필리핀하면 '산미구엘'이지만 기내에서는 다른 맥주들만 제공되더라고요.

    요거랑 다른 한 종류의 맥주를 마셔봤는데,

    동행했던 홍대고양이님과 저의 공통된 의견은 Colt가 더 낫다는거!









    필리핀 근처에 다다르니 신기한 모양의 구름들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사진 찍기에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팔을 뻗어 사진을 찍으면 족족 이런 멋진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유로 들른 마닐라에서 먹은 점심 식사!

    위의 것은 돼지고기를 잘게 만든 다음 소세지 같은 모양으로 만든거고

    아래는 감자와 소고기인데 둘 다 짭조름~한 것이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더운 지역이라 그런지 음식들이 좀 짠 편인데, 계란과 밥이랑 같이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밥은 항상 공기를 뒤집어놓은 듯한 모양으로 나오는데, 숟가락으로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준 후 먹어요.









    교통체증이 엄청 심하다고 말은 몇 번 들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장난이 아니었던 마닐라의 도로...

    전철도 있긴 하지만 주요 대중교통 수단은 개조된 차인 지프니트라이시클입니다.

    지프니가 달리고 있을 때도 사람들이 저렇게 다다닷 뛰어가서 올라타기도 하더라고요;;

    이래저래 저희에게는 생소하고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세부퍼시픽 국내선을 타고 이제 팔라완으로 다시 향합니다.

    양측에서 드라이아이스인지 차가운 공기들이 계속 빵빵하게 나오던데

    이건 이 비행기 컨셉인가....싶었더니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나오지 않더라고요. 정체가 뭘까요!



    1시간이 조금 넘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비행이지만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세부퍼시픽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을 걸고 소소한 게임을 진행하더라고요!

    우리나라 국내선인 제주항공이나 진에어를 탈 때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

    오오-이런 아이디어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팔라완 섬에는 2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북쪽 허니문여행지로 유명한 EL NIDO쪽에 공항이 하나 있고,

    섬의 중심에 저희가 이번에 간 여행지 푸에트로 프린세사공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공항이지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들 답게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두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오스트리아스호텔(Austrias Hotel)!

    공항에서 호텔까지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저희는 하나투어 패키지상품에 현지가이드의

    안내가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에 더 편하게 호텔과 여행지들을 오갈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스호텔은 W나 Hilton, ritzcarlton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조식부페의 맛이나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어느호텔보다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 Austrias Hotel







    체크인하는 동안 갑자기 등장한 Welcome Drink~♪

    달달하고 시원한 것이 무척 맛있었어요- 웰컴웰컴♪










    호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전에 홍대고양이님이 작성해주신 리뷰를 보시는게 더 좋으실 것 같네요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37250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분위기에요.

    필요할 건 다 있고- 무엇보다 벌레를 가장 무서워하는 저에게 있어서

    벌레가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이 완~전~ 플러스 요인이지요-!

    (사실 날씨가 후덥지끈한것치곤 돌아다니면서도 벌레는 별로 못봤지만요)

     

     





    호텔의 중간에는 수영장이 있어요-

    낮에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고

    어느 날의 밤에는 길쭉길쭉한 청년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더군요!






     

     

    "어제까지 비가 오다가 오늘 날씨가 화창했으니, 반딧불 투어를 오늘 가시는건 어떨까요?"



    날씨가 좋은 날일수록 많이 볼 수 있다는 반딧불,

    가이드분의 추천으로 호텔에 짐만 두고 바로 반딧불투어를 하러 향했습니다.

    커다란 호수와 그 호수를 둘러싼 맹그루브 나무, 그리고 맹그루브 나무를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는 빛으로 장식하는 반딧불들의 광경- 그런 황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Iwahig Firefly Watching!

      

     








    아무런 조명이 없는 호수, 보름달이 만들어낸 달무리에 깜깜하지 않은 밤...

    반딧불을 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지 않았을까-싶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기에는 무척 힘든 환경이었지요 ;;

    조명이 전혀 없는데다가 외장플래시도 안가져갔기 때문에 나무와 그의 반딧불을 찍는다는건

    저에게는 거의 불가한 일이었어요.... -_ㅜ



    그치만 생전 처음보는 반딧불들이, 눈 앞에서 반짝반짝 뽐내던 그 광경을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그 황홀한 밤을 기억하며 필리핀 팔라완 여행기는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크레

    항공권만끊고 떠난 유럽여행, 오사카 1박2일가서 밤새놀기, 나홀로 전국기차여행... 낮문화부터 밤문화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겁없는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팬이며 관련된 온갖 정보를 수집중 **Blog : http://blog.naver.com/devil_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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