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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와 함께 쇼핑! 일본의 IKEA '니토리' 오다이바점

    NekoKen NekoKen 2010.12.14

    카테고리

    일본, 도쿄


     

     

     

    강아지랑 함께 쇼핑할 수 있는 꿈만 같은 가구점이 세상에 있을까요?

     

     

    네~ 있어요!

    바로 일본의 오다이바에 새로 오픈한 니토리 오다이바점이에요.

    보통의 가구점 및 쇼핑몰에서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지만...

    일본 오다이바에 있는 쇼핑몰 비너스포트는 애완동물 대환영이랍니다!

     

     

     

     

     

     

     

    니토리 오다이바점이 오픈하는 2010년 11월 3일에 다녀왔어요.

    제가  취향이 특이해서 가구점에서 노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일본 요코하마 : IKEA 쇼룸에서 스웨덴식 데이트하기 

    http://piri07.blog.me/150094353909

     

     

    일본의 11월 3일은 문화의 날이라는 공휴일인데요.

    쉬는 날에 날씨까지 화창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그리고 사람들 따라 산책나온 강아지들도 엄청나게 많이 만났죠!

     

     

     

     

     

     

    걸어가다 만난 강아지예요.

    친구인 카즈코 언니네 강아지 사쿠라짱이랑 정말 많이 닮아서 반가웠어요.

     

     

     

     

     

     

    니토리는비너스포트 1층에 오픈 했는데요.

    일본내에서 IKEA에 맞먹는 가구 전문점 니토리 매장이 도쿄 안에 생긴건 처음이래요.

    그러고보니 지방에 있는 니토리 매장은 2번 가봤는데 분위기가 좀 달라요.

    저희가 간 날이 오픈하는 날이라 오픈세일을 해서 엄청나게 붐볐어요.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강아지를 잔뜩 만났어요.

    비너스포트에서 유모차처럼 생긴 카트를 타고 있는건

    인간의 아기가 아닌 강아지 아기들이에요.

     

     

     

     

     

     

    이 아이들은 번갈아가면서 메롱을 하네요.

     

     

     

     

     

     

    앗~ 이웃집 강아지랑 닮은 아가도 있어요.

     

     

     

     

     

    니토리 매장도 IKEA 매장처럼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 해볼 수 있어요.

    침대마다 아이들이 누워 있어서 엄청 귀여웠어요.

     

     

     

     

     

     

    사실 원래 목표는 오픈세일 가격으로 겨울 이불을 사러 갔는데...

    오후에 갔더니 이미 오픈세일하는 품목이 매진되었더라고요. ㅠㅠ

    일본에서 세일 상품을 노리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해요.

     

     

     

     

    겨울대비 크리스마스풍 코타츠도 있어요.

     

     

     

     

     

    코타츠(こたつ)는 테이블 속에 히터가 달려 있어서 전기장판처럼 따뜻해지는데요.

    제가 예전에 코타츠 2달 사용하고 정말 몹쓸 인간이 되어서... ㅠㅠ

    (하루종일 코타츠 안에서 꼼짝도 안하고 '놀고+먹고+자기'를 무한반복하거든요.)

     

     

    다시는 코타츠를 집에 들이지 않아요.

    코타츠는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정말 위험한 가구예요.

     

     

     

     

    IKEA와 비슷하지만 느낌이 조금 다른 니토리풍 수납장이에요.

    색감은 비슷한데, 니토리는 느낌이 완전한 일본이죠!

      

     

     

     

     

    커튼도 보기 좋게 걸려 있어요.

    근데 정말 니토리 제품은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전형적인 일본풍이네요~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전 IKEA 스타일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오픈일인데다 공휴일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참고로, 평일 낮에 가면 휑~해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강아지 두마리랑 산책하는 아주머니를 발견했어요.

    강아지 유모차 사진을 찍고 싶어서 얼른 셔터를 눌렀는데...

    카메라가 말을 안듣고, 촛점이 아줌마 청바지에 맞아버렸네요.

     

     

     

     

     

     

    강아지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더니 좋아하시면서 사진 찍게 해주셨어요.

    반려동물 칭찬에 약한건 세계 공통인가봐요. ㅎㅎㅎ

     

     

     

     

     

     

    제가 다른 강아지랑 노는 사이에... ^^;

    저의 왕짱(멍멍이)은 마사지 의자에 앉아서 맛사지를 받고 있어요.

    맛사지 의자 체험은 공짜니까 많이많이 해도 괜찮아요.

    (오다이바 구경하다 다리 아프면 니토리 맛사지 의자에 앉아서 피로 풀고 가세요.)

     

     

     

     

     

     

    여기서부터는 니토리의 쇼룸이에요.

    IKEA처럼 자유롭게 들어가서 만지고, 앉아보고, 구경할 수 있어요.

    예쁜 시스템 키친들이 너무 탐나네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연보랏빛 인테리어~

     

     

     

     

     

     

     

      

     

     

     

     

    아이방에는 어린아이가 이미 점령을 하고 있었어요.

    엄마가 옆에서 말려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ㅋ

     

     

     

     

     

     

     

    어른들도 사실 한번 누워보고 싶지만...

    체통을 지키느라 그저 쇼파에 앉아만 봐요.

     

     

     

     

     

     

     

     

     

     

     

     

     

     

     

    사실 몇가지 구입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계산대 줄이 너무 길어서 1시간은 기다려야 되겠더라고요.

    사람도 많은데다 새집 냄새 때문에 답답해서 오래 기다리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고 나왔어요.

     

     

     

     

     

     

     

     

    비너스포트에 강아지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이유는,

    1층 니토리 옆에 엄청나게 큰 펫샵이 있기 때문이예요.

    입구에서 펫샵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온통 강아지 옷 및 강아지 관련 용품을 팔아요.

     

     

     

     

     

     

    일본 강아지들은 이렇게 배낭 메고 다니는 애들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강아지의 대변 및 소변을 닦는 수건과 비닐 봉투, 간식 등

    강아지도 자기 거는 자기가 짊어지고 다녀요.

     

     

     

     

     

     

    이건 강아지용 비옷! 색깔이 참 예쁘죠?

    비오는 날에 입혀서 즐겁게 산책 나갈 수 있겠어요~

     

     

     

     

     

     

     

    강이지를 넣고 다닐 수 있는 패셔너블 가방이에요!

    고양이는 폴짝 뛰쳐나가서 이렇게 얼굴이 나오게 넣으면 안되는데...

    강아지는 괜찮나봐요.. ㅎㅎ

     

     

     

     

     

     

    인간 목걸이보다 비싼 강아지 목걸이! 두둥~

     

     

     

     

     

     

     

    깜찍한 산책용 목줄이에요.

    저희 고양이용으로 하나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어요.

     

     

     

     

     

     

     

     

    사람 침대처럼 생긴 강아지용 침대도 사이즈 별로 있어요.

     

     

     

     

     

      

     

     

    강아지 미용실에서는 사람보다 더 큰 개가 미용을 받고 있었어요.

    엄청나게 커다란 아이라 정말 멋있었네요~

     

     

     

     

     

     

    밖에서 기다리는 또 다른 큰 개!

    개가 너무 커서 옆에 서있는 사람의 다리가 더 왜소해보일 지경이네요ㅎㅎ

     

     

     

     

     

     

    산소캡슐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강아지도 있어요.

    산소캡슐에 들어가는건 개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비싸더라고요!

    저도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 요즘은 정말 개팔자가 상팔자라는...ㅎㅎ

     

     

     

      

     

     

     

    펫샵에서 판매하는 강아지들이에요.

    충무로의 펫샵들에 비하면 정말 깨끗하고,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요.

     

     

    하지만 일본에서 반려동물의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5~10배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답니다.

     

     

     

     

     

     

     

    니토리가 아니라 펫샵 포스팅이 되어 버렸네요.

    실제로 비너스포트 1층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니토리에서 펫샵에 이어지는 길 전체가 다 펫샵같은 느낌이에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께는

    강아지랑 함께 쇼핑하고 싶은 거리 목록 1순위가 될 것 같아요.

     

     

    NekoKen

    도쿄에서 생활하며 일본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 piri07.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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