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OUTE FAIR IN SEOUL (3)
3 DEC ~ 5 DEC 2010 마지막날, 현장스케치
알찬 볼 거리와 먹을 거리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본 문화 축제 J-Route Fair in Seoul의 마지막 날!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청계광장을 찾으셨더라고요~
이날은 일본 명인의 참치 해체쇼가 있다고 해서 아침도 먹지 않고 출발~
자칭 '참치 마니아'인 저로서는 기대가 컸어요~
그런데 역시나 현장에 많은 인파가 운집해있더군요!
다들 싱싱한 참치가 먹고 싶어 스테이지로 시선 고정!
앗, 드디어 참치 도착!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이렇게 통으로 본 건 처음이라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어요~
관객 앞에 두둥~ 그 듬직한 모습을 드러낸 참치 한 마리...
해체될 운명에 놓였기에 조금 불쌍했지만...
맛도 만점, 영양도 만점, 참치를 맛 볼 생각에 그저 좋아라 하던...
이런 저는 잔인한 인간인가요...ㅎㅎ
드디어 일본에서 온 명인이 참치에게 접근합니다~
지금부터 그의 예리한 칼 끝에서 참치회의 맛이 결정되는거겠죠!
과감하게 참치 대가리부터 손질하네요~
가까이서 보기에 조금 징그러웠지만, 결국 우리가 먹는 것이니까요~후훗...
그리곤 지느러미며 몸통이며...부위 별로 해체 작업 들어갑니다~
그 과정에서 부위 별 소개도 들을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전광판에 참치 해체 과정이 생생하게 공개되니...
지켜 보던 관객들의 집중도도 상당히 높았답니다!
이윽고 붉은 속살을 드러낸 싱싱한 참치! 오... 점점 군침이 돕니다~
그리곤 동강 난 참치에 대해 열강! 그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던 순간이었어요!
고생한 명인에게 박수 갈채가 쏟아지고,
곧 시식을 위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기 시작합니다~
과연 몇 명이나 참치를 나눠 먹을 수 있을까요? 무척 궁금했어요~ ^^
길고 큰 칼로...마지막 손질 중인 참치 명인...!
그의 칼 끝에 방송국 기자, 시민 VJ등 취재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명인 분은 "어서 드셔 보세요"란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센스 있는 포스까지 잡아주시네요~
일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날 행사에 꼭 와주셔야만 했어요!
저는 문득 지난 오사카 여행 때 들렀던...
값 싸고 싱싱한 회를 내던 어느 초밥집이 생각나더군요...
그때 좀 더 먹어둘 걸 그랬어요~흑
이제...모두가 행복한 참치 시식 시간~!
마침 허기질 때라 참가자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답니다!
하지만 역시 참치의 슬픈 눈빛은 잊혀지지 않는군요...아름다운 희생...ㅎㅎ
끝으로 보다 현장감 있는 동영상을 공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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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