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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미션투어] 젊음이 숨쉬는 거리, 시먼띵(西門町)

    김유진 김유진 2010.12.20

    카테고리

    중국, 대만

     

     

     

     

     

    '대만의 명동' 혹은  '대만의 시부야'라고 불리우는 곳,

    대만 최초의 보행자도로가 생긴 곳이자 각종 영화관과 연예인의 팬사인회가 열리는 곳,

    대만의 개성있는 젊은이들과 그들의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바로 그곳!

    시먼띵(西門町) 입니다~

     

     

     

     

     

     

     

    MRT 파란색라인의 Ximen(西門)역 6번 출구-

    출구에서부터 우글우글 북적이는 인파로 '아 바로 이곳이구나' 느낌이 딱 옵니다~

     

     

     

     

     

     

     

    시먼(西門)역 6번 출구 앞의 모습.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네요-

     

     

    전체적인 크기는 명동거리의 정도로 아주 크지는 않지만,

    대형쇼핑센터백화점, 의류,신발, 잡화, 음반 등 각종 상점이 빼곡하게 있답니다-

     

     

     

     

     

    골목 안쪽에는 아직 한산한 거리-

     

    얼핏보면 정말 우리나라의 번화가 같은 느낌-

    (뭔가 명동에서 밤새고 나온 오전의 풍경이랄까요? -_ - )

     

     

    우리나라에 자주보는 친숙한 해외 브랜드샵은 물론이고,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몰리 등 국내 브랜드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거리와

    길거리에 흘러나오는 한국음악과 나레이터언니의 한국어 가게 소개까지...

     

     

    '이거슨 정녕 명동인가, 대만인가?' @_ @

     

     

     

     

      

     시먼띵에는 영화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영화거리도 있답니다-

     

    나니야연대기, 트론 등 최신 국내개봉작도 상영중이고-

    기무라타쿠야가 나오는 영화(제목은 잘 모르...-_ -;)도 크게 광고중이더라구요~

     

     

     

     

     

     

    그리고 시먼띵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소,

    시먼홍러우 극장-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만 최초의 극장으로 현재는 공연을 하진 않지만-

    다양한 팬시샵과 주변에 야외 까페 등 밤이되면 볼거리가 많은 곳 입니다-

     

    위치: 번화가의 반대편인 시먼역 1번 출구 앞

     

     

     

     

     

    걸어서 10분정도로 가까운 호텔인 덕분에-

    해가 진 후 룰루랄라 시먼띵의 밤거리를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팻말을 들고 음식점 광고중인,

    뭔가 친숙한 모습도 보이구요-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싸움중인,

    뭔가 적응 안되는 좀비도 보입니다(+_ + )

    (영화 홍보 중이더라구요~)

     

     

     

     

     

    거리를 거닐다 긴 줄이 서있는 곳을 발견!

    시먼띵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맛집,

    바로 곱창국수'아쭝메이시엔'이었습니다(+_ + )

     

    위치: 시먼역 6번출구에서 번화가 쪽 골목 50m에서 우회전

     

     

     

     

     

    주문을 하면 재빠르게 쓱싹 그릇에 담아서

    플라스틱 수저를 푸욱~ 꽂아서 줍니다.

     

    大: NT$ 60 (약 2,400원)

    小: NT$ 45 (약 1,800원)

     

     

     

     

     

    혹시 곱창 때문에 맛이 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웬걸...이거 정말 맛있습니다(+_ + )

     

    깊고 진한 국물맛에 쫀득쫀득한 곱창의 조화!

     

     

     

     

     

    서서 먹기도 하고, 탁자 하나 없는 간이의자에서 먹기도 하는 모습이

    비단 저렴한 가격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겠더라구요-

     

     

     

     

     

     

    시먼띵의 또 하나의 대표 먹거리~

    바로 망고빙수 입니다!

     

     

    이곳저곳 빙수집이 있지만 바로 이곳이 가장 맛집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이집에는 호객하는 아저씨가 계시는데,

    말이 안통함에도 어찌 그리 호객을 잘하시던지;

    중국말, 일본말, 한국말 막 던지시더라구요^- ^ 

     

     

    위치: 시먼역 6번출구에서 번화가 골목 직진 150m 우측에 위치

     

     

     

     

     

    다양한 가격대의 토핑이 있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시켜봤는데요-

    달콤한 망고와 잘게 부서져있는 우유 빙수,

    그리고 호객아저씨의 서비스 타피오카까지!

    아...입안에서 살살녹는 그 맛(ㅠ_ ㅠ )

     

     

    기본망고빙수: NT$ 100 (약 4,000원)

    망고빙수+아이스크림: NT$ 120 (약 4,800원)

    망고빙수+아이스크림+각종과일: NT$ 160 (약 6,400원)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반가운 한국식 분식점도 있었습니다-

     

    이름은 무려 '맛.있.어.'

     

    뭔가 한국느낌의 주인아주머님께

    "하하하-라볶이 일인분요!"

    "쭤쌀러야워xx"(...뭔가 중국말-_ -;; )

     

     

     

     

     

    어쨌든 라볶이 획득 성공!

     

    조금 달달하긴 했지만 타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역시 맛나요(ㅠ_ ㅠ )

     

    가격: NT$ 50 (약 2,000원)

     

     

     

     

     

     

    먹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리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도 있는데요-

    사자성어나 원하는 문구를 써주는 아저씨도 있구요~

     

     NT$ 100 (약 4,000원)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으시며 스프레이와 불로 그림을 그리는 분도 있네요-

     

     

     

     

     

    어느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초상화 그리는 분도 있는데요-

    요 두분은 주인화가 아저씨 친구분들인지

    3일 내내 피사체가 되어 손님인양 그림을 홍보하시더라구요^- ^

     

     

     

     

     

     

    시먼역 6번 출구 앞에는 저녁마다 작은 공연이 열립니다.

    동그랗게 둘러선 인파 속 일원이 되어 거리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첫째날에는 드럼치는 소녀가 있더군요~!

    공연도 하고, 자신의 DVD도 판매하고, 자유롭게 공연비를 받기도 하더라구요-

     

     

     

    [youtube H9octl_4chQ]

     

     

     어깨가 덩실덩실~

     

     

     

     

     

    둘째날에는 피리부는 아저씨!

    게타를 신은 것으로 봐선 일본식이 것도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네요;

     

     

     

    [youtube -TawjgZCsdI]

     

     

     

     캬~ 구성진 음색~!

     

     

     

     

     

    번화가 뿐만 아니라 뒷골목에서도 시먼띵의 문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먼역 서쪽 단슈이강 쪽에 있는 Cinema Park에서는 

    그래피티, 스케이트 보드, 댄스, 힙합 등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침 Mad Street 힙합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수많은 댄스와 힙합 팀들이 참가하여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있긴했지만,

    후끈후끈!(@_ @ )

     

     

     

    [youtube NtkepeXrP6A]

     

     

    여러 팀들 중에 가장 흥겨웠던 무대!

    '홍금보와 아이들!'

    (물론 제가 지은 이름입니다-_ - )

      

     

     

     

     

     

     

    심사위원들도 한무대, 한무대 진지하게 평가하고 있네요-

     

     

     

     

     

     

    우승은 역시나

    '홍금보와 아이들!'

     (저 손가락 모양 뭔가 따라하고 싶은데 어렵다는-_ - )

     

     

    다른 개성있는 팀들도 많이 촬영했는데...

    메모리 부족으로 저장이 안되었을 줄이야ㅠ_ 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비가 내리는 시먼띵의 밤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하고 운치있는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북적이는 젊음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

    매력 넘치는 시먼띵에 꼭 가보세요^- ^

     

     

    김유진

    사진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사소한 일상 속 여행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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