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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의 12월, 블루오션 일루미네이션-카레타 시오도메

    NekoKen NekoKen 2010.12.26

    카테고리

    일본, 도쿄



    TOKYO

    ILLUMINATION 

     


     

     

    도쿄의 12월은 화려한 빛의 축제 '일루미네이션'으로 더욱 달콤하고 화려해져요.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록뽄기의 미드타운을 갔었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보니 사진 찍은 게 다 흔들렸더라고요.

     

     

    올해는 인파가 그나마 덜 몰리는 평일에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다녀왔어요.

    정말 예뻐서 보기만해도 가슴이 설렜던,

    시오도메 카레타의 블루오션 일루미네이션을 소개합니다.

     

     

     





     

    환상적인 블루오션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가는 방법을 먼저 소개 할게요!

    신바시역과 시오도메역은 지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서 내리든 상관 없어요.

     

     

    JR, 아사쿠사선, 긴자선의 신바시역(新橋駅)

    유리카모메, 오오에도선의 시오도메역(汐留駅)

     

     

    일루미네이션의 장소는 카레타 시오도메(カレッタ汐留)라는 쇼핑몰 바로 앞이에요.

    신바시역에서 내렸을 경우에는 시오도메 방향으로 나오시면 되고요.

    시오도메방향 출구 5번과 6번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눈 앞에 보여요.

     

     

     

     

    시오도메의 블루오션 일루미네이션은 일본 현지에서도 무척 인기가 많아요.

    각종 TV 정보 프로그램에도 소개되고, 잡지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인기 스팟이죠!



    Blue Ocean

    바다의 프리미엄 일루미네이션

    2010.11.16 ~ 2011.1.10

    17:00 ~23:00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되니 이 기간에 일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찾아가보세요.

    저는 그저께 다녀왔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막 도착했을 때, 막 쇼가 시작된 참이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뒤통수만 구경했어요.

     

     


     

     

    쇼가 끝나면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요.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긴 바위가 정면에 있는데

    그 위에서 쇼를 내려다 보면 전체가 다 보여서 좋아요.

     

     

     

     

     

    쇼가 한번 끝난 다음 사진 찍는 포토타임이 이어지는데요,

    저 안에서 사진 찍으려면 한참을 줄 서서 기다려야해요.

    시시각각 색이 변하기 때문에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봐도 참 아름다워요.

     

     

     

     

     

     

     



    일루미네이션 규모가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바다를 테마로 한 일루미네이션이라 색과 모양이 굉장히 예뻐요.

     

     

     

     


     

    이렇게 사람 키보다 높은 파도 모양의 벽도 있고요.

     

     

     

     

     

     

     

     

    그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의 파도 물결~

     

     

     

     

     

     

     

     

     


     

    이렇게 예쁜 볼이 곳곳에 놓여 있는데, 불빛색이 계속 변해요.

     

     

     

     

     

     

     

     

    30분 간격으로 10분씩 레이저와 스모크, 비눗방울까지 사용한 

    특별하고 멋진 쇼를 보여주는데요.

     

    17:00, 17:30, 18:00. 18:30, 19:00, 19:30,

    20:00, 20:30, 21:00, 21:30, 22:00, 22:30

     

    하루에 총 12번의 공연을 보여주니 30분만 기다리면 처음부터 볼 수 있어요.

    쇼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구경도 하고, 직접 들어가 볼수도 있어요.

     

     

     

     

     

     

     

     

     

     

     

     

     

     

    쇼를 감상하고 나니, 오래 기다리더라도 저 가운데 성에 들어가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30분 넘게 기다린다는 줄을 섰는데...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서 실제로 기다린 시간은 10분 정도였어요.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안내원이 사진을 찍어줘요.

     

     

     

     

     

     

     

     

     

     

     

    안내원이 찍어준 사진이에요.

    가운데 볼에 손을 넣고, 손을 잡고 있으면 색으로 표현되는 점괘가 나와요.

     

    저희는 '보라색'이 나왔어요.

    이때 일루미네이션 전체가 저희 점괘로 나온 보라색으로 채워져서

    한껏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일루미네이션의 한 가운데 길을 걸으니 꿈 속 같았어요.

     

     

     

     

     

     

     

     

    나가는 출구쪽에 커플 색깔 점괘의 내용이 적혀있는 판넬이 있어요.

    저희의 점괘였던 보라색은...

     

     

    アメジスト ヴィオレ

    ++ 아메지스토 바이올렛 ++

     

    고귀, 예지, 강한 마음을 표현하는 색입니다.

    서로의 네거티브한 감정을 정화해주고,

    주위에 현혹되지 않는 고상하고 침착한 특별한 관계를 지속하는 두사람입니다.

     

     

    라고 적혀져 있는데요.

    뭐 다 비슷비슷하게 좋은 말들이 적혀져 있어요.

    별건 아니지만 데이트 분위기를 업시키는데는 충분한 포인트가 되는군요~^^


     

     

     

     

     

    일루미네이션은 공짜로 볼수 있는 지상 최고의 불꽃놀이 같아요!

    일본에 살면서 여름에는 불꽃놀이를, 겨울에는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어 참 좋네요.

    12월에 도쿄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처럼 좋은 볼거리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NekoKen

    도쿄에서 생활하며 일본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 piri07.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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