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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가고픈 신선한 방콕, 핫플레이스 핵심 투어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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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대표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태국이다. 모두가 다녀온 듯한 태국이지만 다시 발걸음 하게 되는 곳도 태국이다. 그중에서도 방콕은 다시 찾게 만드는 신선한 매력이 있다. 


     


     방콕 숙박, 이스틴타나 시티 방콕 호텔 
     공항 옆 가성비 좋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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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길에서 길로 이동하는 과정을 반드시 포함한다. 이 과정에는 설렘과 낯섦, 그리고 긴장과 여독이 엉킨다. 또 한 번 발 디딘 방콕, 먼 길을 이동해 수완나품 공항에 내리니 오묘한 냄새와 후덥지근한 공기가 온몸 휘감는다. 늦은 시각 목적지에 도착했다면 여행의 시작은 여독을 푸는 쉼으로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다. 밤늦게 도착했기에 방콕 수완나품 공항 근처 닿기 좋은 호텔을 찾았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12Km 떨어진,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의 이스틴 타나 시티 골프 리조트(Eastin Thana City Golf Resor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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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호텔과 리조트가 끊임없이 생기는 방콕. 이스틴타나 시티 골프 리조트는 2018년 오픈했으며 194개 룸을 갖추고 있다. 낮은 높이 건물이 넉넉한 간격으로 서 있다. 슈페리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모든 것이 새것 특유의 새초롬하고 깔끔한 모양새다. 반듯하게 정리된 침구가 깔린 침대가 여행길 피곤을 내려놓으라며 맞아준다. 책상 위에는 환영의 과일이 다소곳하게 놓여 있다. 욕실은 샤워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하얀 샤워가운으로 몸을 감싸고 침대에 눕는다. 하룻밤 머물기에 아쉬움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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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발코니 문을 여니 골프장의 초록 잔디가 푸르게 펼쳐진다. 이곳은 골프장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강점이다.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탁구 시설과 큼직하고 쾌적한 헬스장이 있다. 땀 뻘뻘 흘리며 역동적인 운동하고 싶다면 테니스 코트를 찾으면 된다. 수영장도 빼놓을 수 없다. 야외 어린이 풀을 비롯하여 직선으로 쭉 뻗은 레인이 있는 야외 수영장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무척 크게 갖추고 있어 가족이 머물기에도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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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은 수영장이 보이는 중앙 건물에서 먹을 수 있다. 수영장이 바라다보인다. 가성비 좋은 호텔인 만큼 조식당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직접 끓여주는 쌀국수며 달걀 요리 스테이션, 직접 짠 과일 주스 등 만족스럽게 먹을 만한 아침 뷔페 메뉴를 제공한다. 나긋한 아침 분위기다. 급한 일 하나 없이 모두가 천천히 리조트에서 시간을 소요한다. 방콕에 발 디딘 첫날, 이동의 피로를 지우고 여유로움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하며 머물기 좋은 리조트가 틀림없다.

     

    INFO. 방콕 이스틴 타나시티 골프 리조트 방콕
    (Eastin Thana City Golf Resort Bangkok)


     

     

     

     

     방콕 쇼핑, 시암 파라곤 
     태국 잇템 다 모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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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기찬 방콕, 현대적인 방콕을 만나고 싶다면 지상철 BTS 시암역에 내리면 된다. 부티크가 모여 있는 시암 센터(Siam center), 캐주얼한 분위기의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등이 한자리에 모여 도심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 중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은 시암 시리즈 쇼핑몰 중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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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초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명품 숍을 만날 수 있다. 캐주얼 브랜드는 물론 일본계 기노쿠니야 서점, 영화관 등이 층층이 들어서 있다. 지하 B층에 아쿠아리움인 시암 오션월드, G 층엔 채소, 치즈 등 식료품을 파는 고메 마켓과 푸드 코트가 있어 더운 방콕에서 시원하게 쇼퍼홀릭으로 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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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찾은 방콕에서 쇼핑몰을 찾은 이유! 최신 인기 브랜드들과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기 좋다. 또한, 거대한 몰이기에 가장 인기 있는 쇼핑 품목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하기 편리하다. 지인들 손에 쥐여 주고 싶은 소소한 태국 인기 생활용품과 나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스파 용품, 가족들 챙겨 주고 싶은 속옷과 건강용품을 찾아 시암 파라곤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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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암 파라곤 안의 드러그 스토어에선 박피 크림인 레틴 A 크림, 근육통에 좋은 타이거 밤 등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다. 지하 고메마켓은 태국 사람들은 뭘 먹고 사는지 귀띔해 주기에 둘러보기만 해도 재밌다. 태국식 쥐포인 벤또가 선반 가득하다. 갖가지 건과일과 선실크 등 헤어 제품 종류도 끝없다. 저렴하게 와코루 속옷을 사고 디바나 등 고급스러운 스파 용품도 골라 보기 좋다. 한 바퀴 돌고 나면 어느새 양손이 묵직해진 나를 발견하게 된다. 
     

    INFO. 방콕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방콕 쉼터, 빠톰 오가닉 리빙 카페 
     숨어있는 자연 속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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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의 마무리는 언제나 카페다. 시암 파라곤을 누비고 나서 방콕 도심 속 숨어있는 카페를 찾았다. 세련된 카페, 펍, 레스토랑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는 통러(Thonglor) 거리 같은 곳이 방콕을 꼭 다시 찾게 만든다. 주택가 골목 속에 자리한 독특한 카페로 향했다. 목적지는 자연 속 카페라는 빠톰 오가닉 리빙(Patom Organic Living)으로, 유기농 용품점이자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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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곳답게 빠톰 오가닉 리빙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녹색으로 가득하다. 이 카페는 건축주가 가지고 있던 오래된 나무집을 상기시키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가운데 큼직한 유리 상자가 놓인 정원 같다고나 할까. 빠톰은 나무 프레임 사이 투명하고 큰 창으로 이뤄져 마치 큼직한 유리온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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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선다. 스무 명 남짓 앉을 수 있을까, 규모는 작다. 1층 통유리 옆으로 하얀 커튼이 드리워져 있고 탁자들이 놓여 있다. 2층 공간도 앙증하게 마련되어 있다. 한쪽에는 빠톰에서 생산하는 자연주의, 친환경적 성격의 바디용품 등을 판매한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간식거리며 찐 밥 등도 있어 가볍게 요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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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는 커피다. 맛 좋은 쌉싸래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오후 피곤을 깨끗하게 지워준다. 커피를 마시며 주변을 둘러본다. 연인이며 친구들 서로 사진 찍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칠 즈음 시원하고 쾌적한 데다 상쾌한 녹색으로 가득한 공간을 만났으니 자연스럽게 셔터 누르는 손길이 바빠질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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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일어나서 카페 주변을 둘러본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무척 아늑한 정원이 있다. 회색 도심에서 초록 쉼터는 언제나 귀하고도 반가운 공간이다. 사선으로 기울어진 햇살에 노란빛이 또렷해졌다. 정원 잎사귀가 반투명한 연두색이 된다. 곧 노을 지겠다. 어스름 노을이 질 때면 투명한 건물 내외로 분홍빛 하늘빛이 그대로 내려앉아 참 곱겠구나 하였다.
     

    INFO. 방콕 빠톰 오가닉 리빙(Patom Organic Living)


    • 주소 : 9, 2 Phrom Phak Alley, Khwaeng Khlong Tan Nuea, Khet Watthana,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 전화 : +66 2 084 8649
    • 영업시간 : 9:30-18:00, 월 휴무 

     

     

     

     방콕 전망, 살라 라타나코신 바 
     방콕 최고 전망 가진 레스토랑&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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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이 처음이라면 새벽 사원인 왓 아룬(Temple of the dawn; Wat Arun)을 직접 들러보라 말하겠다. 하지만 다시 찾는 방콕이라면 왓 아룬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 어떨까. 다시 만난 방콕이기에 왓 아룬 전망을 감상하기에 최고라는 살라 라타나코신 이터리 앤 바 & 루프탑 바(Sala Rettanakosin Eatery and bar & Rooftop bar)를 찾았다. 설마 이런 곳에 멋진 레스토랑이 있을까 싶은 좁다란 골목길 속에 자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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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 라타나코신 이터리 앤 바 & 루프탑 바는 같은 이름의 호텔에서 운영한다. 이곳 앞에는 강과 사원이, 뒤에는 왕궁이 있어 방콕에서 손꼽는 유적지를 조망할 수 있다. 그래서 인기다. 1~2층은 이터리 앤 바 레스토랑으로 예약이 필요하다. 건물 최상층은 더 루프 바(The Roof bar)로 예약은 받지 않으므로 일몰 시각 전 도착해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태양이 강으로 스미는 장면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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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차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은 어떨까. 늦은 오후 붉은 기운이 부드럽게 스민 강, 토사가 흐르는 동남아 특유 황톳빛 강물이 일렁인다. 그 곁에 왓 아룬이 있다. 중앙에 봉긋 솟은 104m 높이의 웅장한 쩨디가 있는 왓 아룬 사원은 ‘새벽’ 사원이지만 왓 포 쪽에서 석양에 물든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하얀 사원에 분홍빛 노을이 보드랍게 물드는 면면, 조용한 찬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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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탑 바로 올라간다. 지붕 - 더 루프라는 이름답게 열린 공간에 있어 방콕 오늘의 날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낭만적인 추억 만들기 더할 나위 없는 곳, 노을 감상을 위해 사원 전면을 향하는 자리에 이미 사람들이 가득하다. 누군가 자리를 떠나면 또 누군가가 금세 자리를 채우며 모두 전경을 바라 마지않는다. 칵테일 한 잔 주문하고 천천히 한 모금씩 넘긴다.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린다. 전경 너머 어둠이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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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장막이 강 위에 드리워졌다가는 이내 검푸른 어둠이 깔린다. 기다렸던 순간이다. 새벽 사원에 조명이 들어온다. 하얗던 사원은 노란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황금빛은 차오프라야강물 위로 눈부시게 흩어진다. 빛이 넘실대는 강을 바라본다. 뒤편 왕궁도 뾰족한 황금빛으로 빛난다. 방콕 밤은 이렇게 아름답구나, 다시 찬탄한다. 이렇게 ‘방콕‘스러운 모습을 아름답게 선사하는 루프탑 바와 레스토랑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방콕은 언제나 신선하다.
     

    INFO. 방콕 살라 라타나코신 이터리 앤 바 & 더 루프 바
    (Sala Rettanakosin Eatery and bar & The Roof bar)


    • 주소 : 39 Maharat Road, Rattanakosin Island, Bangkok 10200 
    • 전화 : +66 2 622 1388 / 예약 : wineanddine@salarattanakosin.com
    • 영업시간 : 이터리 앤 바(Eatery and bar) 레스토랑 7:00~10:30, 11:00~16:30, 17:30~22:30 / 더 루프 바(The Roof bar) 16:00~24:00
    • 홈페이지 : https://www.salahospitality.com/rattanakosin/dine/

     

     

     

     

     방콕 맛집, 로얄드래곤 
     기네스북에 오른 초대형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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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에서 한 번쯤은 가보는 곳들이 있다. 세계 최대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으면 더욱더 그렇다. 처음 방문하는 곳은 다 새롭기 마련, 게다가 기네스북에서 공인한 세계 최대 레스토랑이라는 말에 솔깃해진다. 방콕 패키지여행을 왔다면 으레 들를 법하며 개인 여행자도 최대라는 말에 들를 만한 곳, 로얄 드래곤 레스토랑(Royal Dragon Restauran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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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1991년 약 9600평 대지에 세운 레스토랑이다. 종업원 1200명이 일하며 동시에 5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다. 건물 전체가 음식점 주인이 화교임을 드러낸다. 입구부터 중국풍이더니 한 걸음 더 들어가니 어느 중국 부호 대저택 같다. 가운데 연못 속 잉어가 하릴없이 노닐고 있고 좌우로 실내외 널찍한 공간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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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스름 노을 질 무렵이면 붉은 기운 머금은 건물 모습 자체만 해도 잠깐 눈동자에 가득 담고 싶어지는 풍경을 가졌다. 잠시 둘러보고 자리에 앉았다. 음식은 해산물 중심의 태국 음식이다. 패키지여행객이나 배낭여행객이 부담 없이 먹을 만한 메뉴에서 샥스핀 등 갖가지 고급 중국요리까지 1천여 종류 요리를 해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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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상 차려졌다. 매우 좋아하는, 우리네 신선로 닮은 그릇에 내온 똠얌꿍(Tom Yam Kung)부터 맛본다. ‘똠(Tom)’은 국물음식, ‘얌(Yam)’은 새콤한, ‘꿍(Kung)’은 새우이니 새우 넣어 끓인 새콤한 수프다. 태국 대표 음식이다. 여기에 공심채 볶음, 새우볶음, 돼지고기 채소볶음 등이 나온다. 각각 입에 맞는 음식 한둘 이상 꼽으며 이국풍 음식을 즐겁게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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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중 어둠이 짙어졌다. 레스토랑 건물 사이 작은 무대에 불이 켜진다. 음악 소리가 들린다. 저녁 6시 반 무렵 태국, 중국 전통춤 등을 공연한다. 손가락 꺾임이 정교한 춤을 보며 방콕에 온 기분을 연하게 내 볼 만한 무대다. 큰 레스토랑인 만큼 서버들도 인상적이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거나 와이어를 타고 연못을 가로질러 음식을 나르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INFO. 방콕 로얄 드래곤 레스토랑(Royal Dragon Restaurant)


    • 주소 : 35/222 M.4 Bangna, Trad Rd Bangna Bangkok 10260
    • 전화 : +66-(0) 2 398-0037 to 42

     

     

     

     

     방콕 심야, 창추이 예술가 마켓 
     흥미진진 신선한 예술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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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깊어진 방콕,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창추이 예술가 마켓(ChangChui Market)으로 달렸다. 이 마켓은 2017년 6월 문 열었다. 마켓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창(Chang)’은 기술자 또는 예술가, ‘추이(Chui)는 느리다는 뜻이니 마켓 이름이 느긋한 예술가라는 뜻이다. 방콕 유명 현지 디자이너 쏨차이 쏭와타나가 야심 차게 만든 마켓으로, 예술가들이 마음 편하게 쉬는 태국스러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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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를 지나니 위압감 넘치는 비행기가 떡 하니 놓여 있다. 방콕 힙스터들이 모인다는 창추이 마켓의 상징적 존재다. 이 비행기를 중심으로 5천여 평 남짓 부지를 약 18개 구역으로 나누어 볼거리, 놀 거리 등을 알차게 채웠다. 아트갤러리, 콘서트홀, 사무실, 카페, 펍, 레스토랑, 나이트 마켓 등이 미로처럼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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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곳은 골목 사잇길을 잃는 맛으로 다녀야 한다. 한쪽에는 빈티지 물건을 모아서 파는 숍이 있고 바로 옆에는 세련된 레스토랑이 있다. 고개를 돌리면 좀비가 손짓하는 미니바가 나오고 그 너머 고물상 같은 건물 벽에는 화려한 그라피티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도 심심하지 않다. 반짝이는 전구의 몽환적인 불빛이 어룽거리는 숲길이 있어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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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의 난감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즐긴다면 이곳에 꼭 들러볼 만하다. 방콕 신진 예술가 마켓이라고 하는 곳인 만큼 사이사이 눈길 끄는 미술품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용사며 황금빛 고릴라, 그로테스크한 해골, 팝아트적 그림까지! 사이사이 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인지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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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로 꼼꼼하게 둘러본다면 두세 시간은 훌쩍 지나고도 남을 규모다. 밤 11시까지 열려 있기에 방콕에서의 밤을 흥미롭게 보내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찾을 만하다. 이렇게 작년 오픈한 새로운 호텔에서 시작해 현대적이며 도회적 모습을 보여주는 쇼핑몰을 지나 카페와 맛집을 즐기고 마지막 힙스터들의 마켓까지! 다시 여행해도 신선한 방콕임이 틀림없다.
     

    INFO. 방콕 창추이 예술가 마켓(ChangChui Market)


     


    * 취재지원 : Get About 트래블웹진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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