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재래시장 - 드탈리파파 (D`talipapa)

 

해산물과 열대과일이 즐비한 현지마켓 체험!

 

 

'탈리파파(talipapa)'는 필리핀 현지어로 '시장'을 뜻한다고 해요.

보라카이 내에는 이런 탈리파파가 여러개 있는데...

 

보트 스테이션 3 쪽에 있는 드탈리파파(D`talipapa)느

여행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재래시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보라카이를 여행하시게 되면,

화이트비치와 D몰만 가지말고 이곳도 꼭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재래시장을 꼭 둘러 보는데요~

우리도 삶에 지칠 때 재래시장에서 활기차게 일하는 상인들을 보며 힘을 얻곤 하잖아요.

 

활력 넘치고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필리핀 현지의 삶을 접하고 싶다면

이 곳을 꼭 들러보셔야 해요!

 

 

 

 

 

 

화이트비치를 거닐다 보트 스테이션3 쪽으로

무심히 지나치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저도 큰 간판만 찾으면서 넋 놓고 걷가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으니 바로 여기로 들어가야 한다기에 깜짝 놀랐네요!

(여러분도 놓칠 수 있는 작은 입구이니 위의 사진을 잘 봐두세요!)

 

 

 

 

 

 

 

골목길을 따라 200~300미터 들어가면,

조금은 허름한 간판에 '드탈리파파 (D`talipapa)'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럼 맞게 잘 찾아오신거랍니다~)

 

 

 

 

 

 

 

간판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철문 사이로 이렇게 시장이 펼쳐집니다.

비치웨어를 시작으로 기념품 파는 가게, 열대과일 상점 등이 줄 지어 들어서 있고

'웻 마켓'이라는 시장 내부의 해산물 가게까지... 정말 없는 게 없었답니다!

 

 

특히 기념품은 D몰이나 화이트비치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니

선물을 준비하실 거라면, 꼭 드탈리파파(D`talipapa)부터 들러 보세요!

 

 

 

 

 

 

보라카이의 해변과 정말이지 잘 어울리는 화려한 비치웨어들~

구석구석에 예쁜 것들이 숨어 있더라고요.

잘 골라보시면 저렴한 가격에 예쁜 원피스를 구입할 수 있어요!

 

 

 

 

 

 

강력한 자외선 차단을 위한 모자들도 it 아이템!

장인들이 한코~한코~ 정성껏 엮어 만든 수공예품이 대부분입니다!

 

 

 

 

 

 

코코넛 열매로 만든 지갑도 참 귀여웠고요~

저는 커다란 숄더백을 구입해서 보라카이 여행 내내 아주 잘 들고 다녔네요.

 

그 모습을 보고 다들 예쁘다며 주변분들 모두 구입하는 바람에

돌아오는 공항에서 단체로 똑같은 가방을 들고 있어서 얼마나 재밌던지요.

(누가 봐도 모두 일행 같은 모습! ^^)

 

 

 

 

 

 

 

귀여운 미니 기타도 있었는데요~

판매하시는 분이 직접 연주도 해주셨어요.

 

 

작년 초여름에 태국을 여행 할 때 

담넌 사두억 시장에서 해금처럼 생긴 악기를 구입해 연주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이런 추억들 때문에 또 다시 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청정해역 보라카이 해변에서 주운 조개껍질들을 잘 닦아 판매하기도 하고,

발로 엮어서 판매하는 악세서리도 있었어요.

 

 

맘 같아서 종류별로 구입한 뒤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고 싶었지만, 

 이미 가방이 꽉 차서 그저 한참을 바라만 보고 왔네요.

 

>.<

 

 

 

 

 

 

돌아다니다 보니 진주도 참 많네요!

다소 유치해 보이긴 하지만, 잘 고르면 예쁜 것들도 많으니 유심히 돌아보세요!

 

 

 

 

 

 

 

시장 한켠에선 싱싱한 열대 과일이 향긋하게 여행자를 유혹하고 있네요!

 

 

 

 

 

 

말린 망고 중 가장 맛이 좋다는 7D!

우리나라 대형마트에서 파는 할인가와 현지 시장에서 파는 가격 간에 별 차이가 없었어요.

(물론 마트에서 할인하지 않을 땐 가격 차이가 좀 나겠지만...)

아무튼 기념으로 선물할 겸해서 한아름 사가지고 왔네요~

  

 

드탈리파파 (D`talipapa)는 위의 사진처럼

우리나라의 재래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곳이에요.

크고 작은 기념품숍은 물론 생선과 과일가게도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현지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의 가격이 품질에 비해 저렴해서 놀랐어요!

(모자, 의류, 장신구 등 다양한 기념품을 고르며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시장 안에는 웻마켓(D`talipapa WET MARKET)이란 해산물 가게도 따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보라카이 내 해산물 레스토랑에서도 신선한 해산물을 많이 맛 볼 수 있었지만,

그래도 시장에서 펄떡거리는 해산물을 직접 골라 먹는 맛이 최고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수산시장에 가면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고,

바로 회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재미도 누릴 수 있잖아요~

(가격도 저렴하게 회를 즐길 수 있고요~ㅎㅎ)

 

 

 

 

 

 

보이시죠~ 이곳에서도 사람 만한 오징어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네요!

와~이렇게 큰 오징어를 바닷속에서 보면 어떨까요?

아마도 상어 만하게 보일 것 같지 않으세요?!

그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이 친절한 필리피노 분이...

직접 들어주며 찍으라고 합니다.

 

 

사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도 이렇게 들어주며 웃는 친절함이란...

별일 아닐 수 있지만 감동이 밀려옵니다~ ^^

 

 

 

 

 

우와~ 이곳엔 조개와 굴이 한 가득!

여러분, 필리핀 굴맛은 어떤지 아세요?

 

지금 제철인 우리나라 굴도 참 맛있지만,

이곳 굴 맛도 아주 싱싱한게 입안에서 샤르르 녹았답니다~ㅋㅋ

 

 

 

 

 

이번엔 어른 둘이 함께 들어야 할 정도로 묵직한 바닷가재!

우리나라에서라면 훨씬 더 비싸겠지만, 이곳에선 구입할 만 합니다.

 

사실 값 싸고 싱싱한 해산물 덕분에 보라카이에 있는 내내 너무 잘 먹어서...

여행 중에 배고플 틈도 없이 돌아다녔네요~

 

 

 

 

 

그리고 '요~ 튼실한 녀석'이 바로 알리망고(alimango)크랩이랍니다.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꼭! 맛 봐야 할 녀석인데요~

'머드크랩'의 일종으로 산란은 바다에서 하고 민물에서 자라는 게 특징이랍니다.

 

저는 전날 호핑투어 하면서 맛을 본지라

그 맛과 크기..그리고 게딱지가 얼마나 딱딱한지 이미 알고 있었죠!

 

튼실한 집게에 붙은 오동통한 살이 입 안 가득 녹아들 때의 기분이란...!

해산물을 사랑하는 저로선 언제나 '섬 여행'이 좋답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니까요!  ^^

 

 

 

 

 

자 여러분~이렇게 큰 새우 보신 적 있으세요?

전 이제껏 이렇게 큰 새우는 본적도 먹은 적도 없는 것 같네요...

한 마리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압도적인 크기!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생선들이 저를 유혹하고 있더군요.

 이름도 모르고 처음 본 생선도 많았지만, 

신기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회를 먹는 방법도 간단해요!

구입한 해산물을 바구니에 담아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가져다 주고

메뉴표에 적힌 조리법을 선택해 주문하면, 원하는대로 요리를 해서 내어준답니다.

국을 끓일 수도 있고, 굽거나 찔 수도 있어요~

 

 

 

 

 

 

흥미로운 시장 구경은 물론 싱싱한 해산물을 고르며 흥정도 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조리법대로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으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해요.

 

 

 

 

 

 

이렇게 먹고 싶은 해산물을 구입한 뒤, 

그 근처 식당에서 요리 비용을 내고 식사하는 것을

필리핀어로 ‘담파’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꼭 이렇게 필리핀 식으로 푸짐하고 싱싱하게~

해산물을 '담파'로 맛보며 시장구경에 나서 보시길 바랍니다~

 

낮에는 예쁜 기념품 찾기에 몰두해보고, 

저녁엔 달콤한 망고와 쌉싸래한 산미구엘을 한아름 사서 

몸도 마음도 여유롭게 호텔로 돌아가시면 정말 뿌듯할 거예요! 

 

 

 

 

 

 

다만, 드탈리파파(D`talipapa)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시간이 있어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이니 참고하시고요,

망고는 미리미리 구입해 두시는 센스! ^^

 

 

 

 

 

 

끝으로, 시장에서 나서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봤어요!

일행 모두 7D를 한아름씩 사면서 주인 아주머님께 얻어낸 보라카이 기념 팔찌!

 

재래시장 쇼핑의 묘미는 '가격 흥정'과 '덤'에 있는 거 아시죠?

하나투어 '겟어바웃' 필진으로 처음 만나 함께 동행하게 된 이들이었지만,

우리 셋은 '여행'에서도 '쇼핑'에서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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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피노의 정답고도 활기찬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

보라카이 특산물을 구경하며 소소한 여행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곳,

여러분도 로컬 재래시장 '드탈리파파'에서 여행의 진수를 맛 보시길 바랍니다! 

 

 

 

- 은나라의 지난 보라카이 여행기 -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서 꼭 해봐야 할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