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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지엥이 추천한 파리의 맛집, Le "Relais de l'Entrecôte"

    luvcny luvcny 2011.01.19

    카테고리

    유럽, 서유럽, 음식

     

     

     

     

    랑스인이 추천한 파리의 맛집,

     

    Le "Relais de l'Entrecôte"

     

     

     

    프랑스 파리는 '패션의 도시'로도 유명하지만,

    아티스틱한 데코레이션과 판타스틱한 요리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마카롱, 타르트, 초콜릿 같은 디저트류나 빵은 말할 것도 없고,

    달팽이 요리, 치즈퐁듀, 푸아그라 등의 요리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의 레스토랑에 가면,

    혀가 움찔할 맛과, 아름다워 어떻게 먹나 싶은 데코레이션과,

    은은하게 옆 테이블로부터 들려오는 음악 같이 우아한 프랑스어 대화 소리에

    입과, 눈과, 귀가 모두 호강을 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파리에서 꼭 추천하고픈 레스토랑이 있다.

    전에 같이 일하던 프랑스인 부사장님이 자신의 Favorite 레스토랑이라며 소개해준 곳인데,

    항상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메뉴는 스테이크 하나 밖에 없지만

    샹젤리제 거리 근처라고 지도까지 그려주는 열정을 보여서,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참 많이 기대했다.

     

    그러던 중 밀라노 출장을 갔다가 파리를 경유하면서 하루 머무르게 되어,

    그때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두둥.

     

     

    받아뒀던 주소와 지도로 택시를 타고 도착한

    le "Relais de l'Entrecôte"

    (르 "흘레 드 렁트르꼬뜨"^^)

     

     

     

     

     

     

     

     

    차양막의 강렬한 레드 컬러부터 인상적이었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노랑, 빨강, 파랑의 선명한 컬러 식탁보가 식전부터 기분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블랙 & 화이트의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약속이나 한듯 빨간 립스틱을 강렬하게 바른 점원들.

    내부는 굉장히 앤틱한 분위기로, 오랜 전통을 몸소 말해주었다.

    웬지 영화 '아멜리에'가 떠올랐다.

     

     

     

    점원은 외모만큼이나 카리스마있게 우리가 자리에 앉자

    메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와인을 함께 할건지만 묻고 바삐 사라졌다.

     

     

     

    샹젤리제 메인거리에서 약간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프랑스인들만 알고있는 소중한 숨은 맛집이라서 그런지,

    외국인은 우리밖에 없었다.

     

     

     

     

     

     

     

     

     

    몽빠르나스 지역에 새로 매장을 오픈해서 왼쪽의 빨간 카드를 테이블마다 두었는데,

    이것마저 컬러의 조합을 한껏 더 아름답게 해주었다.

     

     

    음식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스테이크와 소스, 감자튀김이 전부다.

    처음엔 별로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모양새에 약간 실망을 할까 했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소스의 깊은 맛과 스테이크의 육질, 그리고 특히!

    감자튀김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왜 프랑스 사람들이 줄까지 서가며 이곳을 찾아오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보통, 여행 책자에도 나오고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레스토랑도 분명 맛은 있지만,

    이곳의 맛은.. 뭐랄까.. 뭔가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랄까?ㅎ

     

     

     

    여행을 가서 먹는 음식이라면,

    번쩍번쩍 화려하면서 비싸고 외국인만 많은 음식점보다

    진짜 현지인이 많이가는 숨은 맛집을 가보는게 더 추억이 되지 않을까. 

     

     

     

    http://www.relaisentrecote.fr/

     

     

     

    나중에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그곳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페이지가 보였다.

    설명을 보니 1959년부터 시작된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파리에 3개, 제네바에 1개 매장이 있는데,

    내가 갔던 곳은 Paris VIII, 이곳이 샹젤리제에서 가까운 곳이다.

     

     

     

     

     

     

     

     

     

     

     

    FIGARO도 극찬했다는 le "Relais de l'Entrecôte"!

    파리로 여행을 떠나, 진정한 파리지엥의 기분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주소: 15,rue Marbeuf, Paris

    전화번호: +33 1 49 52 07 17
     

     

    luvcny

    여행과 패션. http://luvcny.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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