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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커 in 홋카이도] 북해도 오타루 운하

    stick2r stick2r 2011.01.20

    카테고리

    일본, 홋카이도

     

     
     

     
     
     
     
     
    새하얀 홋카이도의 오타루 거리는 내게 너무나 친절했고 낯설지 않은 곳이었다.
     
    아마도 어릴적 동화속에서 익숙히 봐왔거나 상상속 겨울의 이미지와 너무 닮았기 때문이겠지...
     
     
     
     
     
     
     




    오타루는 영화 '러브레터'와 뮤직비디오 '가시나무'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お元気ですか"

     

     
     
     
     
    그리고 조성모 뮤비 '가시나무'의 한 장면을 떠올려도 좋고...
     
     
     
     

     

     

     

    추운겨울에 이렇게  오래 걸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하루종일 걸어 다닌 기억이 난다. 

    약간은 푸르스름한 하늘 아래 하얀 솜사탕 같은 눈이 쉴새없이 내리는 이 곳에선 
     
    사람들의 입김조차도 감성 돋는 그런 풍경이었으니깐 :)

     


     


     

    사실 우리나라에도 눈은 이렇게 많이 내리는데...왜 이곳만 유독 이국적일까...란 생각을 하는 순간

    이곳은 차도까지 새하얗다는 걸 알게 됐다.

    그만큼 정말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홋카이도...






     
     
     
     
    가지고 있는 짐이 많아서 오타루역에 있는 라커를 이용했다.
     
    500엔으로 싸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이런 여행지에서 짐을 끌고 다니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

      

     

    수화물용 캐리어까지 넉넉하게 들어가는 사이즈의 라커가 무척 편리했다.

     


     


     

    오타루역 개찰구 옆에는 각나라 언어로 된 오타루 주변지도와 할인쿠폰이 놓여져있었다.
     
    한국어 안내서를 한장 집어들고 가벼운 몸으로 오타루 운하로 고고 :)
     
     
     
     
     

     
     
     
     
     
    운하까지 걸어가는 길은 10분 정도 걸린다고 책자에 적혀 있었지만 
     
    사진 찍으며 여기저기 구경하며 걸으니  20분은 넘게 걸린 듯 했다.

      

     

    가는 길에 흔히 볼 수 있는 눈 치우는 상인들의 모습...

    정말 어마어마하게 내리는 저 눈을 매일 치워야하는 이 곳 사람들은 과연 눈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상점이나 집 도로 중간중간 저렇게 사람 키보다 큰 눈무덤이 여기저기 쌓여있었다.

     

     



     

     

     

     

     

     

     
     

     

    안녕?


    신나게 놀고있는 슈나우져를 불러세웠다..

    근데 그거 자꾸 먹으면 배탈나.. ㅜㅡㅜ

    내 말을 알아 들은건지 만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운하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슈나우져 :) 

    주인이신 분은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슈나우져에게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타이르는 듯 했고

    이런 사소한 사건들은 일본의 이미지를 친절함으로 만들어주었다.

     

     

     




    저런 눈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꺅꺅 거리며 눈장난 중




      


     


     

    혹독한 추위 속에서 패딩과 목도리, 모자와 장갑으로 완전무장한 우리 :)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오타루 운하...

    지금은 유리공예, 오르골, 초콜렛, 등불 등으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오타루운하는 가스등을 켠 밤의 풍경이 훨씬 운치있고 낭만적이다.


    2월에 오타루의 축제 '유키아카리노 미치'가 열릴 때는

    눈과 촛불로 더욱 아름다운 항구도시가 되어 반짝반짝 빛난다 :)
     

     

     
    해가 지고나면 푸른 밤하늘. 샛노란 조명. 하얀 눈으로 가득차는 오타루 거리에서...

     
     
    sticker in 홋카이도 :)
     




     






     

    stick2r

    테이크아웃하고 싶은 풍경, 레시피를 적어두고 싶은 요리, 그리고 하나투어 스티커들의 세계 속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릴게요! 전 세계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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