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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환상적인 일몰 풍경!

    재빈짱 재빈짱 2011.02.16

    카테고리

    한국, 경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환상적인 일몰 풍경!

     

     

     

    안면도에서 가장 유명한 꽃지 해수욕장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할매, 할아비 바위의 모습과 환상의 일몰 풍경을 담아왔죠! 

     

    여기 일몰이 정말 멋지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제가 갔던 날은 아쉽게도 태양이 구름 속에 숨어버려 60% 정도의 감흥만 맛보고 온듯 합니다~^^;

    그래도 꽃지 해수욕장이라는...그 자체로도 너무나 황홀한 여행지를 다녀왔기에,

    일몰 사진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여전히 그 감동은 여러분께 고스란히 전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날 사용한 렌즈는,

    10-20 광각렌즈. 18-200 전천후렌즈, 70-300 망원렌즈, 50미리 단렌즈입니다.

    이 4개의 렌즈로 촬영했기 때문에, 각각 다른 화각들의 사진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겁니다. 

     

    왜 이렇게 많은 렌즈를 사용 했냐구요?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일몰 시각에 한번, 이렇게 3번을 하루 동안 나눠 촬영했기 때문이죠.

    파란 하늘과 꽃지 해수욕장의 일상 풍경, 그리고 환상적인 일몰 풍경을 담기 위해서 말이죠. 

     

     

     

     

     

     

     

     

     

    타이틀 사진을 어떤 사진으로 할지 나름 많이 고민했습니다.

    빛이 바다에 쏟아지는 모습을 타이틀 사진으로 소개할 것인지...

    아님 한낮의 파란 하늘을 타이틀 사진으로 할 것인지 말이죠... 

     

    결국 최종 선정된 사진은 망원으로 찍은 '할매 바위'의 단독샷입니다.

    일몰이 시작되던 찰나에 이 바위 주변을 한 고기잡이 배가 유유히 지나더라고요.

    그 모습이 참 한적하니 여유로워 보여서 이번 포스트의 메인 사진으로 선정해봤습니다.

    (다른 분들의 눈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제 눈에는 아주 예뻐 보이는 사진이네요~ㅎㅎ)

     

     

     

     

     

     

    꽃지 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역사 이야기가 쓰여 있고, 맑은 날 또렷하게 보이는 일몰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사진사들이 원하는 아주 이상적인 일몰 사진입니다~ㅎㅎ)

     

     

     

     

     

     

     

    저 멀리 할매, 할아비 바위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광각으로 찍어서 좀 작아 보이죠?

     

    낮에는 백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저 바위까지 갔다 돌아오곤 하더군요...^^

     

    저는 사실 동해에 살다보니, 물이 빠져나간 서해 바닷길을 걷는다는 것이 영 익숙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일몰을 찍을 때 보니, 이곳에 물이 다시 들어 차 있는 풍경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웠음에도, 많은 나들이객들이 해변을 걸으며 겨울바다를 감상하고 있더군요.

    가족 단위로 바다를 찾은 분들을 보니, 문득 집에 두고 온 아들 둘(재빈, 현빈)이 무척이나 생각났습니다. 

    아직은 너무 추우니, 따뜻한 봄이 되면 아이들 손 잡고 이곳을 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

     

     

     

     

     

     

     

     

     

    바위들에 붙어 있는 각종 조개들...

    이곳에선 많은 할머니들이 굴을 잡고 계시던데...정말 굴이 많이 나긴 나나 봅니다.

    이 굴을 캐서 먹기도 하고, 팔기도 하고, 그렇게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면서,

    모든 해양 생물체가 죽고 새까맣게 오염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런 흔적은 찾아보기도 어려울 만큼 아주 깨끗하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아름다운 해안에서 안도의 숨을 내쉬며,

    '태안의 기적'이 일궈낸 이토록 멋진 풍경에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파도도 멋진 조화를 이루고요~

    겨울만 아니라면 그냥 저 바다에 뛰어 들고픈 심정이네요! ^^

     

     

     

     

     

     

    할매, 할아비 바위는 무엇을 기다리는 듯.... 나란히 서서 파란 하늘 아래 우뚝 서 있습니다.

    아까 멀리서 봤던 모습과, 이렇게 걸어 들어가 가까이서 바라 본 모습은 또 다르더군요~ ^^

     

     

     

     

     

     

    꽃지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방포항이 있습니다.

    그 방포항의 구름다리를 찍어 봤는데...

    겨울철엔 이 다리 위가 일몰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라고 해요!^^

    저도 일몰 때 저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출사 나간 날은 하늘이 무척이나 맑았기에, 

    여유로이 산책로를 걷는 기분도 아주 좋더군요.

     

     

     

     

     

     

     

    두툼한 외투로 온 몸을 감싸고 열심히 굴을 따고 계신 할머니들...

    이 추운 날씨에 한 푼이라도 벌어보고자 이렇게 바다에 나오시는 할머니들을 뵙자니

    안쓰럽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ㅠ.ㅠ

     

     

     

     

     

     

    이 안에 들어가면 진흙이 묻지 않냐고요?

    평상시엔 그렇겠지만, 제가 간 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진흙 자체가 얼어붙었더라고요.

    그래서 흙이 발에 전혀 묻지 않았습니다.

    좋아해야 할 일인지 슬퍼해야 할 일인지.... ㅠ.ㅠ

     

    겨울에는 바다의 기온이 육지에 비해 따뜻하다던데...

    올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그런지 바다나 육지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ㅠ.ㅠ

     

     

     

     

     

     

    이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아직 조업 중이십니다. 배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더군요. ^^

     

     

     

     

     

     

    드디어 하늘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제가 바디를 두개 들고 다니며 찍다보니, 시간 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한 바디로 찍은 일몰을 감상 하신 후 다른 바디로 찍은 일몰을 보세요! ㅎㅎ

     

     

     

     

     

    태양이 구름에 가려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예쁜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빛내림'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모세의 기적에나 나오는 그런 빛내림을 이곳 꽃지해수욕장에서 감상 할 수 있더군요.

    혼자 보기 아까운 장관이었습니다~ ^^

     

     

     

     

     

     

    물론 똑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아 예쁘다...!" 하시는 분들이 있고,

    "뭐 일몰 풍경이 거기서 거기 아닌가?"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분명 존재할겁니다.

     

    사실 '행복'이란, 본인의 마음가짐이 여유로울 때 진정 찾아오게 되는거니까요...

    평소에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분들이라면,

    아래 풍경도 아주 예쁘게 보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

     

     

     

     

     

    비록 태양은 끝끝내 숨어 버렸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태양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내리쬐는 빛내림이 한결 더 고귀해 보입니다.

     

     

     

     

     

     

     

    자~다시 일몰이 질 무렵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다른 바디로 찍은 사진을 감상해보시죠~ 

    앞에는 망원으로 찍은 사진들이고 지금부터 보실 사진들은 전천후 렌즈로 찍은 것들입니다.

    물론 이 렌즈에는 CPL 필터가 달려 있습니다.

    (빼야 하는데...워낙 추워서 그거 뺄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ㅠ.ㅠ)

     

     

     

     

     

    고요한 바다에 일몰이 몰려옵니다.

    그냥 일몰을 찍으니 좀 밋밋한듯 하여 분위기를 연출해 보려고 조리개를 좀 더 쪼아 봅니다.

     

     

     

     

    아주 근사한 분위가 연출이 되는군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지금 바라보는 곳은 거의 밤인데... 반대쪽은 아직도 한낮입니다.

    태양이 비추고 있으니 당연하겠지요?

     

     

     

     

    석양이 지는 노을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이런 하늘을 정말 오랫만에 보는 듯 싶네요.

     

    제가 동해에 살다보니 일출은 자주 봐도, 일몰을 볼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이런 일몰을 볼 때마다 무척이나 가슴이 설레고 기쁘답니다! ^^

     

     

     

     

    일몰 풍경이 정말 환상적인 서해의 안면도...

    이곳에선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정말 일석 이조의 기쁨을 누리실 수 있답니다! ^^

     

    다음날 새벽에 저는 안면암으로 일출을 보러 갔는데...

    정말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아름답더군요!

     

    환상의 안면도와, 최고의 여행지인 꽃지 해수욕장...

    그 명성 만큼 좋은 일몰을 담아왔어야 했는데,

    아직 사진 실력이 이것밖에 안 되어 이 정도의 일몰만 보여 드리게 되었네요.

    아쉽긴 해도, 사진이란 게 찍으면 찍을수록 실력이 좋아진다고 하니...

    앞으로도 부지런히 일몰을 찍으며 더욱 좋은 사진을 Get About에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재빈짱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여행" 편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는 올해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

     

     

    재빈짱

    반갑습니다. 네이버 블로거 초보사진사 재빈짱입니다. 함께 여행을 공유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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