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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린 패스로 스마트하게 여행하기!

    헤일리 헤일리 2019.03.06

    더블린 패스스마트하게 여행하기! 

    나라의 유명한 도시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 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파리의 박물관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뮤지엄 패스'가 되겠다.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도 여행자들을 위한 패스권을 판매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더블린을 알차게 보고 싶다면, 특별히 '술'에 관한 박물관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더블린 패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더블린 패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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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린 패스 공식 홈페이지 (출처 : Dublinpass®)

    더블린의 주요 관광명소 30곳 이상을 줄 서지 않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패스로 공항에서 더블린 시내로 들어가는 에어 코치(15% 할인)와 시티투어 홉온 홉오프(Hop-on Hop-off)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이다.


    가격은?

    어른과 어린이 패스권으로 나눠지며 온라인에서는 수시로 2일권 패스권 이상부터 할인행사를 많이 진행하니 구입하기 전에 웹사이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인 어린이 (만5~15세)
    1일권 62유로 33유로
    2일권 83유로, 79유로 43유로, 41유로
    3일권 102유로, 92유로 55유로. 49유로
    5일권 128유로, 102유로 74유로, 59유로

    더블린 패스 2일권 사용 예

    더블린 패스 1일차


    [ 09:30 ] 시티투어 홉온 홉오프 버스 (22유로) 타고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가기

    [ 9:30~12:20 ] 기네스 스토어하우스(Guinness Storehouse) 입장 (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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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린을 여행한다면 1순위로 방문해야 하는 대표 명소이다. 7층으로 구성된 체험관에는 비싼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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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에 최소 2시간 이상 넉넉히 시간을 할애해서 방문하길 추천한다.

    [ 13:00~14:00 ] 점심 식사

    [ 14:00~15:30 ]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입장 (8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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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민중 교회의 중심으로 세인트 패트릭 신부의 이름을 딴 성당 중 가장 크다. 성당의 외관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내부는 반전 매력이 느껴질 정도로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부하다. 다채로운 켈트 문양이 새겨진 바닥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성가대석 위에 걸린 세인트 패트릭 기사단의 표정 등이 교회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걸리버 여행기>를 집필한 조너선 스위프트와 그의 연인인 에스터 존슨의 무덤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 16:00~18:00 ] 틸링 위스키 양조장(Teeling Whiskey Distillery)​ 투어 (1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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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일랜드의 대표 위스키 회사 중 한 곳이다. 체험관은 투어로만 진행이 되는데 12명 남짓한 소규모로 진행이 된다. 투어를 통해 틸링 위스키의 역사와 위스키 제조 과정, 3가지 종류의 위스키를 시음해볼 수 있다. 투어는 20분 단위로 진행이 되며 마지막 투어는 오후 5시 40분이다.

    [ 18:00 ] 이후 시티투어 홉온 홉오프 버스 타고 더블린 둘러보기

    시티투어 버스는 레드 라인과 블로 라인으로 나눠져 있다. 이틀에 걸쳐 더블린 구석구석을 버스로 편리하게 여행해 보자.


    더블린 패스 2일차


    [ 10:00~11:30 ] 더블린 성(Dublin Castle) 방문 (8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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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린의 굴곡진 역사를 볼 수 있는 성으로 영국이 아일랜드를 지배하던 시절에는 영국 통치의 본거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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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아일랜드 대통령의 취임식이나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성의 남쪽에 위치한 스테이트 아파트먼트(The State Apartment)에 들어가면 다양한 성격을 가진 공간들을 만날 수 있다.

    [ 12:00~13:00 ]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 입장 (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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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성공회 성당이자 더블린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성당 내부와 함께 지하 무덤에 있는 유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 13:30~14:30 ] 점심 식사

    [ 15:00~16:30 ] 아일랜드 이민 박물관(EPIC Irish Immigration Museum) 방문 (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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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아일랜드를 떠난 천만 명 이상의 아일랜드 사람들의 이야기 및 그들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최근에 개관한 박물관답게 대부분의 전시물들은 디지털화되어 있어서 전시 관람 경험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 17:00~18:30 ] 올드 제임슨 양조장(Old Jameson Distillery) 투어 (22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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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의 대표 위스키인 올드 제임슨 위스키의 제조 과정을 볼 수 있고 위스키를 시음해 볼 수 있는 투어이다. 아일랜드산 위스키가 미국과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와 가장 다른 특징은 증류 횟수에 있다. 미국산 위스키는 한 번, 스코틀랜드산 위스키는 두 번 증류를 하는데 반해 아일랜드산 위스키는 세 번의 증류를 거쳐 순도 높은 위스키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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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마지막에는 미국산, 스코틀랜드산, 아일랜드산 위스키를 직접 시음하고 비교해볼 수 있다. 제임슨 위스키 투어는 하루 세 차례만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 18:30 ] 이후 시티투어 홉온 홉오프 버스 타고 더블린 둘러보기


    # 더블린패스 구입 및 수령 방법
    · 구입 방법: 더블린 내 관광안내소나 홈페이지(www.dublinpass.com)에서 구입
    · 수령 방법: 온라인 구입 시 받은 예약증을 수령 장소에서 교환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더블린 패스 앱에서 바로 사용한다.
    · 수령 장소: 더블린 공항 1,2 터미널, 더블린 시내의 관광 안내소

    # 주의사항
    ·  더블린 패스에 적용되는 입장료를 내는 순간 효력이 발생한다. 
    ·  더블린은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틸링 위스키 양조장, 올드 제임슨 양조장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명소의 입장료는 10유로 미만이다.
    ·  '술'에 관심이 없는 여행자라면 더블린 패스보다는 관심있는 명소를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가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헤일리

    아일랜드 거주 / *UX 디자인 리서처(UX Design Researcher) +여행 작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아일랜드 홀리데이> <한 번쯤은 아일랜드> <아이와 함께 런던> 책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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