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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에서 맞이하는 발렌타인데이, 풀빌라 샤바 (The Shaba)

    앨리스 앨리스 2011.02.14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떠나세요!

     

    풀빌라의 천국, 발리

     

     

     

    발리는 다녀온 사람들이 더 극찬하는 여행지 중의 한 곳인데요,

    무궁무진한 발리의 매력 중...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풀.빌.라~!!!

    특히나 허니무너들에게 발리의 풀빌라는 인기 만점이죠~^^


    베스킨라빈스31에는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이,

    발리에는 골라 쉴 수 있는 다양한 풀빌라가 존재합니다.


    1박에 100불대의 풀빌라부터 1000불이 호가하는 숙소까지 가격대도 천차만별!

    소규모 풀빌라에서 대형 풀빌라까지 말해야 입만 아프죠~!


    바로 오늘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다가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의 달콤한 휴식을 위해~

    오늘은 발리의 풀빌라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샤바 The Shaba

     






     

    1. 위치



    제가 머문 샤바(The Shaba)는 발리 남부 짐바 지역에 있는 숙소예요. 

    덴파사 공항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고요,

    인터콘티넨탈 호텔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해서 찾기도 어렵지 않답니다. 


    '짐바란' 지역은 발리에 가면 이것만은 꼭 먹어보자~! 라고 할 만큼 유명한 

    '짐바란 시푸드'를 맛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고소영과 장동건의 신혼여행 숙소였던 불가리 리조트

    조권과 가인의 우결 화보 촬영지였던 알릴라 울루와뚜 리조트

    2010년 드디어 발리에 상륙한 반얀트리 리조트 등이 위치한 곳으로

    이제는 '최고급 숙소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2. 상세 정보

     


    샤바는 위에 열거한 곳들처럼 유명세가 있는 대형 숙소는 아니지만, 

    짐바란의 보석 같은 숙소라고 할 수 있어요!

    (여심을 마구 마구 뒤흔드는 숙소랍니다~^^)  


    샤바는 동일한 형태로 여러채가 존재하는 풀빌라가 아니고, 

    단 한채로 이루어진 고급맨션 형태로 설계됐는데요,

    특히나 이 숙소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인테리어랍니다!


    모로코 태생의 디자이너와 프랑스 여성 오너의 세련된 감각이 빌라 전반에 걸쳐 돋보이며,  

    보그나 엘르 같은 패션 매거진의 한 페이지를 보고 있는 것 처럼, 

    유럽의 저택이나 하이앤드 부티크 숍에서 느껴질법한 고풍스런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잘 다듬어진 초록의 잔디와 콜로디얼 스타일의 세련된 외관...

    샬랄라~커튼과 실크 소재의 페브릭 소품...

    그리고 로맨틱한 샹들리에와 앙증맞은 다리가 달린 하얀 욕조까지!!!

    잠깐 눈을 감고 그려보세요... 상상이 되시나요?! ^^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

     











    잔디 정원에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데이베드가 놓여 있긴 하지만,

    한낮의 열기를 감당할 자신은 없고, 태닝을 즐기지도 않기에...

    저는 그냥 눈으로만 즐겨 주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빌라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빌라는 ㅁ자 모양으로, 가운데 작은 분수 정원을 중심으로 마스터룸 1개와 베드룸 2개,

    그리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제대로 갖춰진) 키친, 

    유럽풍의 폭신한 쇼파가 놓인 리빙룸, 라이브러리, 커다란 개인풀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곳곳엔 예쁜 조명과 폭신한 앤티크풍의 소파도 놓여 있고요,

    부겐벨리아 꽃은 그 이국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이번엔 마스터 룸을 보실까요? 

    마스터 룸이 다른 2개의 베드룸과 다른 점이 있다면,

    룸 크기가 좀 더 크다는 것과 다른 룸과 달리 별도의 리빙룸이 딸려 있다는 정도예요.



    침대 옆의 창을 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그린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또, 침대로 낮게 내리워진 예쁜 조명은 밤이 되면 더 은은하게 빛을 발하고요~

    모든 룸에는 각각 욕실까지 딸려 있어 투숙객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욕실 천장에 걸린 앤티크풍의 샹들리에는 정말 로맨틱하고요~!)












    아래 사진은 두번째 베드룸으로 보다 여성스러운 분위기예요.

    어느 클래식 영화의 여주인공이 된 듯 샹들리에 아래의 하얀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긴 뒤,


    옷장에서 드레시한 드레스 한번 꺼내 입고,

    전신 거울에 비친 여러분의 모습을 살펴보세요~

    마치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누군가와 데이트를 준비하는 듯 설레는 마음이 든답니다~ 






    저는 세번째 베드룸인 아래 사진의 방을 사용했답니다! 

    아~ 자주빛 레드의 유혹이 강렬했던 객실이었죠~^^

    침대 사이드의 조명 등 이 빌라는 조명까지 하나같이 예뻐서,

    저녁에 모두 불을 밝히고 있자니 더욱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침대 옆에 놓인 의자는 잠시 독서를 하며 사색에 잠기기 딱 좋은 공간! ^^







    상들리에 불빛 아래 장미 꽃잎 동동 띄운 하얀 욕조도 참 환상적이었어요!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어서 퐁당 뛰어 들고 싶었다는...ㅎㅎ

    이 빌라는 정말 어느 곳 하나 미운 구석이 없네요.








    그리고, 리빙룸 및 키친 공간!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공간이 넓습니다. 

    특히나 주방엔 거의 대부분의 조리 기구 및 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

    장을 봐서 이곳에 오게 되면 웬만한 음식은 모두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10명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길 식탁도 갖추어져 있구요.

    식탁 위에는 역시나 화려한 샹들리에가~~ 

    수영장과도 바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아침 식사 또한 핸드 메이드 잼과 함께 깔끔하고도 맛깔나게 잘 나오고요! ^^









    리빙룸에는 요기조기 다 앉아 보고픈 예쁜 쇼파도 놓여 있습니다!

    그저 편안하게 널부러져서 책이나 실컷 읽고프네요~^^






    리빙룸과 연결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지만 라이브러리도 있는데요,

    이곳에 애플 PC가 놓여 있으니 노트북을 가져 가지 않으셨다면

    인터넷 검색을 하며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이곳에서 TV를 보거나 음악 감상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키친과 리빙룸, 라이브러리까지 모두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 시원한 물로 풍덩 뛰어 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풀빌라' 라고 해도 정말 욕탕 수준의 작은 풀만 갖춘 곳이 많은데,

    이곳은 아래 사진처럼 풀 길이가 길어서 왕복 수영을 즐기기에도 더할나위 없을 정도예요~

    수영장 주변으로 폭신폭신한 베드까지 군데 군데 있어서 쉬기에도 굿~!








    특히나, 밤이 되어 어둠이 내려 앉은 후에도

    조명이 다 들어 오기 때문에 야간 수영도 가능하답니다! ^^

    낮에도 예쁜 빌라지만, 저녁이 되면 곳곳에 조명까지 들어와서, 훨씬 더 매력적이에요~

    은은한 빛을 발하면서 자연스레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하지만 저렇게 멋진 곳에서 머물면서도 빌라 내에서 보낸 시간이 많지가 않았어요~

    (뭐가 그리도 바빴던지...ㅜㅠ)



    낮에 체크인하고 종일 돌아다니다가 숙소에 들어와 보니

    저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저를 맞이해 주더라고요.










    제가 머물 때는 운이 좋았던지 다른 투숙객들이 별로 없던 터라 

    저 넓은 공간이 왠지 저만의 개인 공간인냥 하룻밤을 아주 호사스럽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또, 샤바의 소품들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실크 페브릭부터 작은 소품들 하나 하나 모두 예사로이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가방에 꼭 넣어 오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앙증 맞았어요. 


    방 안엔 에어콘 시설도 잘 되어 있어 더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됐고요~

    이곳은 3베드룸이지만 허니문이나 커플여행일 경우 원베드만 사용조건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이럴 경우, 원베드를 예약했는데 그 시기에 손님이 없을 경우

    완전 독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혹여라도 같은 시기에 다른 손님도 예약을 했을 경우

    키친과 수영장 등의 시설은 공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하게 아껴주고 싶은 숙소랍니다~^^

    통째로 빌려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함께 여행가서 시간보내기에도 그만이고요~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초콜릿보다 달콤한 발리의 풀빌라 '샤바'로,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 보아요!

     

     

    The Shaba

    L.  Jl. Uluwatu Gang Gigit Sari, Jimbaran

    (짐바란 인터컨티넨탈 호텔 길 건너 편 빌라 발퀴스 옆에 위치) 

    T. (+62) 361-703-209

    www.shaba-bali.com







    P.S: 이렇게 로맨틱한 풀빌라에서  저는 누구와 함께 ??ㅎㅎㅎ

    샤바에서 그  밤은 붉고 붉었지요.


    .

    .

    .

    .

    .


    제 귀에 속삭이는 익숙한 그 놈 목소리! 윙~~윙~~~

    네~~바로 모기 한 마리와 함께 동침! 

    밤 사이 피 튀기는 전쟁을 끝으로 결국 그 녀석은 사망했다지요. 

    전 혼자서 이런 곳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솔로 분들 힘내세욧~!!!

    앨리스

    여행작가, 가이드북 저자. 여행이란 두 글자의 설레임을 너무도 사랑하는 1인. 여행하고, 사진찍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그 과정은 늘 새롭고 즐겁기만 하다. 세상은 넓고,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너무 많아 오늘도 여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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