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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최고의 산책 코스를 찾아라! 다이아몬드헤드!

    루꼴 루꼴 2011.02.12

    카테고리

    미주, 액티비티, 하와이

     

     

     

    하와이 최고의 산책코스, 다이아몬드헤드!

     

     

    상시에는 늘 수다스럽고 웃음 많던 내 자신이,

    여행을 가고난 뒤 어느 타이밍에서부터인가

    사색이 하고 싶어지고, 말수가 줄어들고,

    조용히 내 주변을 여유롭게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하와이의 다이아몬드 헤드를 찾았을 때가

    바로 그런 즈음이었다.

     

     


     

     


     

     


     

     


     


     

     

     

     

     

    오아후의 신비로운 분지를 찾아서

     

     

    미국 하와이의 메인 섬인 오아후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는 높이 232m의 작은 언덕을 가진 산이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카피올라니 공원을 지나 서핑을 주로 하는 파도 센 바닷가를 지나 더욱 동쪽으로 달리다 보면 다이아몬드 헤드가 나타난다.

     

    아주 오래 전, 화산 폭발로 화산의 몸체가 날아가고 지금은 분지 형태로 남아있어서인지 이곳을 오를 때 보이는 나무와 숲은 다른 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회색과 잿빛으로 물들어 조금은 암울해 지지만, 왠지 모를 신비감과 깨끗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물론 정상을 향했을 때 나타나는 일부의 계단(99개) 빼고는

    경사가 급하지 않고 걷기가 수월해 아침 나절의 해를 바라보며 산책을 하기 참 좋은 코스인데

    이곳의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와이키키 해변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좋은 사람과 동행하기 좋은 산책로

     

     

    사실 이렇게 글을 쓰면 평상시 내가 무척이나 산도 잘 타고,

    등산을 즐기는 걸로 오해할수도 있겠다.

     

    현실은 정반대이나,

    다이아몬드 헤드는 그만큼 나같은 산을 타는 초짜에게도

    아무런 부담없이 그저 걷는걸 즐기며

    반나절 운동삼아 걸을 수 있는 좋은 코스라는 걸 말하고 싶다.

     

    나는 오가는 길을 혼자 걸어 내내 외로웠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여행객들은 커플 혹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함께 걸으며

    주머니속에 넣어온 생수나 간식을 나눠 먹기도 하고,

    한 이어폰으로 사이좋게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며 음악을 듣기도 했다.

    그런 그들의 미소엔 그저 그 순간을 즐기는 그들의 아름다운 얼굴만이 있을 뿐이었다.

     

    언젠가 하와이를 다시 간다면,

    나도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의 손을 꼬옥 맞잡고 걸을테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하와이의 태양을 받으며,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을 함께 내려다 보면서 말이다.

     


     


     

     

     

     


     


     

     


     

    여행작가 조은정의 여행 팁

     

    - 다이아몬드 헤드에 갈 땐 입구의 안내센터 옆 화장실을 들렀다 갈 것. 정상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 정상에는 따로 쉴만한 공간이나 간이 휴게소 등이 없으니 간식이 필요하다면 미리 챙겨갈 것. 

      대신 입구에 햄버거 가게가 있으니 기억할 것!

    - 다이아몬드 헤드 오픈은 06:00~18:00.

      많은 이들이 매일 방문하니 이왕이면 서둘러 이른 아침에 가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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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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