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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의 숨은 보석, 브루나이가 뜬다!

    601김실장 601김실장 2019.04.01

     


    동남아의 숨은 보석, 브루나이가 뜬다!


    여행 좀 다녀봤다는 이들도 생소한 나라, 가려졌던 베일을 벗어던진 작은 왕국
    청정 대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브루나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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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 명칭이 브루나이 다루살람(Negara Brunei Darus-salam)인 이곳은 보르네오섬 북쪽. 말레이시아가 감싸고 있는 작은 나라다. 제주도의 3배 면적인 작은 나라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부자 나라로 알려져 있다.

    1인당 GDP가 세계 4위라고 하니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 덕분에 이곳 국민들의 복지는 단연 최고! 세금은 제로. 교육비 전액 무료. 해외 유학까지 나라에서 지원을 한단다. 마냥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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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국가인 브루나이는 종교적 특성상 술과 담배는 모두 금지된 나라다. 또한 돼지고기는 물론 불결하다고 생각되는 음식의 규제가 강하게 적용된다. 외국인 여행자들 또한 주류를 반입하려면 주류 반입 신고서를 작성하여야 하고 현지에서는 술과 담배가 아예 판매조차 되질 않는다.

    어딘지 모르게 엄격하고 규율로 가득할 것만 같은 나라지만 브루나이를 한 번 둘러보면 아마도 그들의 순수함과 청정 대자연의 모습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

    ♦ 브루나이 여행 정보 ♦
    면적: 5,765Km2 (인구 약 45만 명)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화폐: 브루나이달러(BND)/ 1BND=약 840원 / 현지에서는 싱가포르 달러 사용 1:1
    언어: 말레이어가 주 언어 / 영어 사용 가능
    비자: 한국인 관광 무비자 30일 체류.
     

    #브루나이 여행 포인트 Best 6


    01 자미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모스크
    위치 : Simpang 127, Bandar Seri Begawan,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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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길고도 외우기 힘든 이름의 이곳은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모스크(이슬람 사원)다. 1994년 7월에 완공된 이 모스크는 현제 국왕인 '하사날 볼키아' 즉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란다. 사실 그나마 이 정도로 이름이 줄여진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국가 원수인 국왕의 공식 명칭은 '히스 마제스티 파두카 스리 브긴다 술탄 하지 하사날 볼키아 무이자딘 와다울라 술탄 앤 양 디페르투안 오브 브루나이 다루살람'이며, 약칭으로 '히스 마제스티 술탄 하지 하사날 볼키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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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옛날 우리나라에 엄청나게 장수를 하셨다던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 갑자...'님과 쌍벽을 이룰만한 풀네임이다. 아무튼 이 화려한 이름과 더불어 황금으로 장식된 이 모스크는 브루나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이슬람 국가를 대표하는 말레이시아의 블루 모스크나, 핑크 모스크에 비해 그 규모 면에서도 비교불가! 실제 황금 색을 띠는 부분이 모두 진짜 금 도금이라고 하니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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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내부 또한 온통 대리석과 황금 장식으로 화려한 옷을 입고 있다. 아라베스크 문양의 실내 장식과 곳곳의 웅장한 샹들리에 역시 현재 국왕의 품위와 권위를 나타내듯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모스크 내부는 기도 시간에 입장이 불가하고 종교행사에 걸맞은 의상을 대여하면 출입은 가능하나 촬영은 할 수 없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모스크이니 관광 시에도 각별히 예의를 갖추고 실례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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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캄퐁 아예르 전통 수상 가옥 마을
    위치: Kampong Ayer,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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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절 그 수채화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메모리 카드 절반의 용량을 날릴 만큼 사진을 찍었던 곳이다. '캄퐁 아예르'라 불리는 이 수상 가옥 마을은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스 세리 브가완'의 절반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마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허름해 보이는 이 수상 가옥에 머문다. 허름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상점과 병원 심지어 학교도 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이곳은 짜임새 있고 아직도 개발이 진행형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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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사람들 또는 관광을 온 사람들은 '페라무'라고 불리는 모터보트를 타고 수상 가옥 마을을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미로처럼 보이지만 나무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면 이집 저집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다.

    불안한 듯 보이는 나무다리를 건너 브루나이 전통가옥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나는 길목마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생활방식에 연신 관심이 쏠리게 된다. 간혹 낯선 이방인의 모습에 놀랄 때도 있지만 이 또한 흥미롭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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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난간도 없는 수상가옥 마을의 조마조마한 나무다리들 사이에서 해맑게 웃고 장난치던 그 모습들... 동남아 부자 나라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풍경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건 한낮 우리 기준에서의 시선일 뿐 맑은 공기와 걱정 없어 보이는 이곳 사람들의 기준에는 마냥 평화롭고 일상적인 그림일 터! 갑자기 회색빛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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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가옥 마을을 좀 더 깊숙이 걸어 들어가다 보면 변화된 모습의 신 수상가옥도 만날 수 있다. 오래된 나무로 연결된 다리는 어느새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완성된 신 구간으로 바뀌고, 집들도 콘크리트 슬라브 위에 유럽형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모듈형 주택들로 재탄생 되었다.

    거주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완벽한 주거 형태를 가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여행자의 시선으로는 구 수상가옥이 더욱 브루나이의 인상을 깊게 심어준다.

     


    03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위치: H526+Q2 Batang Duri,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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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 보석 같은 나라라는 수식어는 바로 이런 청정 자연이 아직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붙혀진 이유일께다. 울루 템부롱 공원은 브루나이 수도에서 약 40분을 배를 타고 달려와야 하는 템부롱 지역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이 국립공원은 정글을 탐험하고 밀림 속을 해치고 1000개의 계단을 오르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곳! 정상에 오르면 높이 70m의 철탑을 올라 스카이 워크를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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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브루나이 여행에 가장 인상 깊고 대자연 속에 힐링 되는 여행 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흔히 볼 수 없는 야생 동식물을 접할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이 지역 셀럽이라는 코주부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산 정상까지의 트래킹을 모두 마치면 흐르는 강물을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튜빙도 체험할 수 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축적된 피로와 땀들은 맑은 계곡물에서 만난 닥터피시와 함께 날려보내고 여행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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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면 정상의 스카이 워크가 굉장히 높고 다소 좁은 철탑을 올라야 하므로 노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여행자라면 그 일정만 피해 참여하면 좋겠다.

    이곳 국립공원 투어는 입장 인원과 시간적 제한이 있으므로 개별 여행보다는 미리 현지 여행사를 통해 꼭 예약을 하고 투어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 또한 명심하자!

     


    04 가동 야시장
    위치: Simpang 37, Bandar Seri Begawan,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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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여도 밤 시간이 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야시장 투어다. 브루나이 역시 활기 넘치고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한 야시장이 있다. 가동 야시장이라는 이곳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밤 10시 정도가 되면 하나 둘 문을 닫는다. 가급적이면 저녁식사 시간을 이용해 투어를 즐기며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투어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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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비가 온다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야시장 전체가 대형 창고 매장처럼 큰 지붕으로 덮여 있어 다른 지역 야시장 보다 다소 쾌적하고 청결하다. 한가지 흠이라면 닭꼬치나 각종 구이류를 판매하는 곳에서 바베큐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와 야시장 전체를 감싸고 있다는 것.
     
    삼각형 지붕 아래 뭉게뭉게 피어오른 연기 덕분에 분위기는 좀 더 몽환적이고 이색적이긴 하지만 브루나이에 있는 동안 걱정 없었던 대기 질 문제에 대한 고민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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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 때 그리 낮은 편이 아니다. 물론 과일를 비롯해 채소나 지역 농산물은 절반 가격 정도이지만 그 밖에 가공식품이나 수입 물품을 보면 거의 우리와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가동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음료들은 거의 2~3 브루나이 달러(BND)! 우리 돈 1800원에서 2500원 사이 정도라고 보면 된다. 1브루나이 달러는 대략 840원꼴! 현지에서는 싱가포르 달러가 통용되니 우리나라에서의 환전은 싱가포르 달러로 바꿔가면 여행 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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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의 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순수한 편이다. 특히나 요즘 이곳에도 한류의 열풍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굉장히 호의적이다. 한국 드라마가 사랑받으면서 조금은 어설프지만 한국말을 한마디씩 건네는 사람도 자주 만날 수 있다.

    현지에서는 음주와 흡연 모두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므로 가동 야시장처럼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도 취객이나 치안으로부터는 여행지로써 안전한 편이다.

     


    05 로열 리갈리아 센터
    위치: Jln Sultan Omar Ali Saifuddien, Bandar Seri Begawan BS8611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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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 왕실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현제 국왕인 하사날 볼키아의 즉위식 25주년을 기념해 1992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어느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돌아봐도 우리와 비슷한 흑 역사가 있다. 브루나이 또한 예외는 아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일본의 통치하에 있었던 아픈 역사를 가진 브루나이. 이후 1984년에 완전히 브루나이 다루살람으로 독립은 하였지만 그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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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왕립 박물관은 그 규모 면이나 내용면에서 아주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다. 국왕의 대관식 때 사용하였던 황금 마차와 여타 소품들, 또는 브루나이와 교류를 맺은 나라들로부터 받은 선물과 보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여타 짐들도 보관 후에 입장이 가능한데 그곳에는 역대 국왕들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계획하여 놓았다. 가이드의 설명이 없다면 다소 지루한 박물관 관람이 될 수도 있었으나 브루나이 여행의 시작점으로 그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이해를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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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엠파이어 호텔
    위치: Kg Jerudong, Muara - Tutong Hwy, Brunei BG3122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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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 너무나도 화려하고 웅장한 그 규모 때문에 저 멀리 두바이의 호텔과 함께 세계에서 단 2곳 밖에 없다는 7성급 수준의 호텔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본래 브루나이를 방문한 국빈들을 위한 전용 숙박시설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것은 1994년 이후부터다. 메인 로비와 아트리움 카페, 회의실, 연회장 등이 있는 아트리움 본관은 황금장식과 높고 긴 기둥으로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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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수영장 또한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웨스트 에지 대형 수영장과 규모는 좀 작지만 한적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라군 수영장으로 나뉘어 그 명성에 걸맞은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아트리움 카페에는 매일 최고급 조식 뷔페가 준비된다. 막힘없는 엄청난 높이의 천정고는 현기증이 날 정도다. 아파트 높이로 10층 높이와 맞먹는 천정고라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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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마어마하게 넓은 호텔 부지에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18홀의 챔피언십 골프 코스가 있고 볼링, 피트니스 클럽, 스탠딩 패들 보드, 카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워낙 그 규모가 넓다 보니 호텔 간 이동은 상시로 4인승 또는 6인승의 버기(전기차)가 대기하고 간편하게 이동을 도와준다.

    투숙객의 숫자 보다 이곳에서 종사하는 직원의 숫자가 많다고 할 만큼 엠파이어 호텔은 자부심 높은 명실공히 브루나이 최고의 호텔이다.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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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의 석양 또한 잊을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3대 석양 불리는 코타 키나 발루에서 바라다 보이는 그것과 같다. 처음에는 이름도 생소했던 나라! 다시 한번 검색창에 이름을 찾아봐야 했던 이곳이 한동안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여행지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이색적인 나라,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나라.
    꼭 한번 가보아야 할 나라., 브루나이!!!


    *취재지원 : Get About 트래블웹진/ 하나투어

    601김실장

    공간디자이너 겸 여행사진가! 겟어바웃으로 인해 이제는 본업 보다도 프리랜서 여행사진가라는 타이틀이 익숙해진 지구별 여행자. instagram.com/601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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