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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열린 독일 카니발

    유로트립 유로트립 2011.03.09

    카테고리

    한국, 서울

     

     

     

    서울에서 열린 독일 카니발 현장!

     

     

    년 봄이 되면 전 세계에서 카니발이 열립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축제를 꼽아보자면, 우선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이 있겠군요. 노출이 엄청나게 심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즐기고, 조금은 방탕해 보일만큼 화끈하게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그들이 이렇게 질펀하게 노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고 해요.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기 40일전(사순절)부터는 고기를 먹지 않고 금욕, 단식, 참회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 전에 마음껏 놀고 마시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어찌됐든 오늘 소개해드릴 독일 카니발 축제도 그렇지만, 세계의 축제를 더욱 즐기기 위해선, 그 유래를 알아두는 것도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브라질 리오 카니발 행진 /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그리고 지난 3월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는 독일 카니발, 가면무도회가 열렸습니다!

     

     

     

     

    [카니발의 주인공인 왕자와 공주, 그리고 카니발 위원회]

     

     

     

     

    [카니발 메인 포스터]


     

     

    서울에 사는 독일인들이 모여

    독일식 카니발을 즐기는 자리라 참 특별하더군요.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1대 독일 카니발의 의상 주제는

    '가면 무도회'였던지라 더 흥미로웠고요~

     

    본래 독일에선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카니발 왕자와 공주가 행진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니발 행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순절 전의 마무리 축제가 ‘An Rhein und Han (라인강과 한강에서의 카니발)’이고요.

     

     

       

     

    [카니발 위원회의 입장]

     

     

    드디어 카니발 위원들이 입장!

    다들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이합니다.

     

    곧이어 카니발 왕자와 공주가 독일 전통 의상을 차려 입고 입장하며,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꽃과 사탕을 뿌리면서 축제의 흥을 돋우는 모습!]

     

     

    이어서 카니발 위원들과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서울 카니발 노래를 합창합니다.

    참석한 사람들도 다같이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에 빠져봅니다.

     

    다들 카니발의 인사말인 "알라프(Alaaf)! 헬라우(Helau)!"를 외칩니다.

    여기서 알라프는 '쾰른이여 영원하라'란 의미를 지닌다고 하고요, 

    보통 카니발의 구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어쨌든 다들 "알라프!"를 외치며 흥겹게 놉니다.

     

     

    알라프(Alaaf)!    알라프(Alaaf)!!    알라프(Alaaf)!!!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나와 인사말을 합니다. 

    그는 이번에 카니발 위원회로부터 공로 메달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선 강렬한 라틴 댄스가 관객들을 사로잡았고요,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졌지만 몸짓이 예사롭지 않아 많은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어 배 나온 중년 남성들이 준비한 '백조의 호수' 공연이 이어집니다. 

    요즘 인기있는 영화 '블랙스완'을 연상케하는 한 줄의 검은 색 분장이 눈길을 끕니다. 

     

    타지에서 바쁜 삶을 살면서도 다들 이 공연을 모여 준비했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좀 웃기긴 하더라고요~! ㅎㅎ

    평범한 몸매의(^^) 아저씨들이 웃통을 다 벗고 하얀 털바지만 입고 발레를 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지 않나요? 관객들도 대폭소!!! 

     

    다들 배도 나오고 움직임도 둔하지만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니 공연은 인기 만발입니다!

     

     

     

     

     그리고 독일 카니발 축제에 맥주도 빠질 수 없겠죠!

    머리에 빨간 장식을 한 아가씨는 계속 맥주를 서빙합니다.

     

     

     

     

    음~ 독일산 크롬바허 맥주군요!

     

     

     

     

    독일에서 가장 흔하기도 하고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는 감자 샐러드도 푸짐하게 준비됐습니다!

     

     

     

     

     

    이분은 방송에 가끔 보이시는 분인데 이름이...?

    아~ '처음처럼'이군요! ^^

     

     

     

     

    그들의 '국민음료'라 할 수 있는 맥주를 마시며

    고국에서의 기억을 추억하는 독일인들이 참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 해적 부부도 나오셨네요!

    이날 참석한 독일인들은 모두 자원봉사로 행사를 꾸몄는데요,

    다들 자발적으로 문화 행사에 참여해 즐기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더군요!

     

    브라질의 축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검소하면서도 유쾌했던 '독일스런' 카니발 축제였습니다. 

     


    유로트립

    여행과 음식을 좋아하는 여행 노마드 손안에는 작은 카메라 LX2와 노트북 하나로 세상을 주유한다. - 무거운 카메라는 싫어하는 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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