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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접불가 인싸의 길, 미얀마에서 완성한다!

    지톨 지톨 2019.05.20

    범접불가 인싸의 길,
    미얀마에서 완성한다! 


    미얀마 인생사진 스팟
    SNS에서 핫한 도시별 사진포인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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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 중국 여행객들에 한해 1년 간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된 미얀마(Myanmar).

    평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기에 올해가 어쩌면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지 않을까 하여 떠나게 되었던 미얀마. 4박 6일간의 여정 동안 바간과 만달레이, 헤호를 거쳐 양곤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도시에서 미얀마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왔다.

    국경을 접한 태국, 인도와 비슷한 듯 다른 미얀마만의 색깔과 순수한 눈빛의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비록 날씨는 1년 중 가장 덥다는 시기에 떠나 매일 40도가 넘는 폭염에 고통받았지만 인생 여행지로 손꼽을 만큼 좋았다.

    미얀마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내가 아는 정보라곤 미얀마가 불교 국가라는 것, 그리고 내전과 같은 부정적 이슈가 있다는 것 정도였다. 하지만 미얀마는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 중이었으며 한국인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이 가득한 미식의 나라였다. 게다가 길거리 소매치기라든지 여행자에게 위협이 될 만한 치안 문제도 전혀 없었다.

    그리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미얀마가 요즘 젊은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질만한 요소가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SNS를 달군 미얀마의 핫한 인생 샷 스폿, 미얀마 도시별 추천 사진 포인트를 소개할까 한다.


    바간 Bagan

    #템플_뷰_바간_호텔 Temple View Bagan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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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곤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버마의 도시 바간, 요즘 이곳에서 가장 핫한 숙소가 있다. 최근 SNS에서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사원 뷰를 배경으로 조식을 먹는 사진이 크게 화제가 됐는데 그 배경이 지금 소개할 템플 뷰 바간 호텔이다. 바간 공항에서 약 8km 떨어져 있는 이곳은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며 3성급 호텔로 규모는 작지만 멋진 템플 뷰가 매력적인 숙소로 젊은 여행객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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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높이의 숙소 중 템블 뷰 객실에서 묵게 되면 테라스를 통해 사원을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다. 보통 사원 근처에 숙소를 짓는다는 것이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가격 또한 비싸지 않은 편이라 돈 한 푼이 아쉬운 젊은 여행객이 1박 정도 묵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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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곳에 머물게 된다면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옥상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멋진 템플 뷰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먹고 싶은 음식을 가져다 두고 여유롭게 즐기는 바간에서의 조식, 그리고 덤으로 건지는 멋진 인생 사진까지. 이 정도면 미얀마 여행 필수 코스 아닐까.

     

    #마차투어 Carriage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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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간의 사원들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인싸들에게 추천하는 마차 투어. 생각보다 훨씬 흥미롭고 스릴 넘치는 체험이다. 마차 하나당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걸어서 가기 힘든 장소들을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때문에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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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차를 타면 약 1시간 동안 비포장길을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중간중간 사진을 찍고 싶은 포인트가 보이면 마부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뒤로 마차가 이동하지 않는 선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 멋진 사원과 넓은 초원, 그리고 마차의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간 일몰 Bagan Se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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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크고 작은 언덕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알고 보면 이유가 있다. 관광객들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사진을 찍기 위해 사원을 올라타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고. 그 때문에 탑들이 훼손되는 일이 생기자 국가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언덕을 만든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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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언덕에 올라가면 바간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데다 훌륭한 일몰 포인트가 되기도 해서 포토 스폿으로 굉장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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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 시간대를 잘 체크해 뒀다가 해가 지기 30분 전쯤 언덕에 오르면 바간의 풍경을 그림 삼아 멋진 인생 사진도 남기고 덤으로 환상적인 석양까지 감상할 수 있다. 원색의 스카프나 미얀마 전통 의상인 롯지 등의 아이템을 이용하면 더욱 로컬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만달레이 Mandalay

    #디도트 폭포 Dee Dot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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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간에서 비행기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만달레이. 이곳엔 라오스 방비엥의 블루라군을 연상케 하는 디도트 폭포가 있다. 꽤나 가파른 산을 올라가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에 도착했을 때 바라본 디도트 폭포의 감동은 배가 된다. 루앙프라방의 꽝시 폭포처럼 층별로 나누어져 있고 총 12층의 폭포가 흐른다. 10층과 5층이 가장 유명한 포인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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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만달레이의 숨은 명소라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롭게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더운 날씨였음에도 폭포는 매일같이 흐르기 때문에 물 온도는 기분 좋은 차가움을 유지한다. 수심도 깊지 않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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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맥주 품평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미얀마 맥주를 하나 챙겨와 물속에 담가두고 수영을 하며 놀다 적당히 시원해지면 꺼내 마셔보자. 그 행복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는 사람만 아는 디도트 폭포에서 잊지 못할 미얀마 맥주 한 모금과 남들이 부러워할 특별한 인생 사진을 잔뜩 찍어 오자.

     

    #신쀼미 사원 Hsinbyume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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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와디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1시간가량 이동하면 민군 선착장에 도착한다. 여기서 다시 툭툭을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온통 흰색으로 수놓아진 백색 사원, 신쀼미 파고다가 나타난다. 신쀼메라고도 불리는 이 사원은 요즘 SNS에서 미얀마에서 꼭 가봐야 할 포인트로 굉장히 핫한 장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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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서부터 사원의 대부분이 화이트톤의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고 규모도 상당한데 사원 곳곳에 올라 사진을 찍는 것에 특별히 제제가 없어 사원의 난간, 계단 등 곳곳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제제가 없다고 해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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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원 구경도 하고 론지, 스카프 등의 아이템을 챙겨가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는 등 인생 샷 성지인 신쀼메 파고다는 만달레이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소품을 챙겨와 사진을 찍는데 여념 없었다.

     

    #우뻬인 목교 U Bein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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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웅타만 호수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고 있는 우뻬인 목교는 길이가 약 1.2km나 되는 미얀마 대표 목교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이다. 호수나 강이 많은 미얀마는 다른 나라들보다 목교 형태의 다리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우뻬인 목교는 끝과 끝에 위치한 사원을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여서 더욱 유명하다. 더불어 이곳은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는 포인트로도 유명해 해 질 녘 방문하면 기다란 목교와 호수의 경치가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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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명으로 따지면 150년이 넘는 우뻬인 목교는 만달레이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이 다리 위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멋진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도보로 다리까지 이동해 주변을 둘러보거나 배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다. 

     


    헤호 Heho

    #인레 호수 Inle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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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호에 위치한 해발 약 875m 높이의 산이 둘러싸고 있는 수상마을이 모인 인레 호수는 길이 22km, 폭이 11km나 되는 꽤 큰 호수라 할 수 있다.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볼 수 있는 십수 개의 수상마을들과 인따족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호수 주변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의 주 수입원인 토마토를 수상 밭에서 재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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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마을 곳곳에 사진 포인트들이 있다. 특히 인레 호수의 수상 레스토랑에서는 한적한 호수 풍경을 감상하면 로컬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헤호만의 느낌을 살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레스토랑과 다른 수상가옥이 연결된 다리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현지 느낌이 가득한 사진을 찍어 보자. 

     

    #인데인 유적지 Ind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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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레 호수를 따라 보트를 타고 갈 수 있는 또 다른 목적지, 인데인(인떼인) 유적지다. 툭 치면 무너질 것 같은 2,000개의 크고 작은 사원들이 가득한 이곳은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사원 주변에 수풀이 우거져 있고 군데군데 무너져 있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정돈되지 않은 듯하지만 오히려 날 것 그대로의 풍경이라 미얀마스러운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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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데인 유적지 근처에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 가면 집 앞 호수를 놀이터 삼아 놀고 있는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다. 전혀 관광객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인데다 마을이 대나무 숲으로 이어져 있어 자연친화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관광객 없는 고즈넉한 마을을 관광하며 미얀마스러운 사진을 남겨오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레드마운틴 와이너리 Red Mountain Wi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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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호는 인레 호수 외에도 빼놓지 말아야 할 사진 포인트가 있다. 바로 레드마운틴 와이너리이다. 1년에 두 번 머루포도를 수확해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와인 테이스팅은 물론 저렴한 안주와 함께 와인을 구매해 맛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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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끝내주는 와이너리 뷰와 함께 아름다운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여행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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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저렴한 미얀마 와인을 시음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와인이 있다면 즉석에서 주문해 각종 음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한 석양이란! 레드마운틴 와이너리는 헤호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야외석의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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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일몰 시간 30분 전에 가서 자리를 잡아야 소위 말하는 명당을 차지할 수 있다. 석양 촬영을 위한 팁을 주자면 석양 30분 전에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이 좋다. 해가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을 미리 세팅하고, 카메라 구도를 미리 잡아 놓아야지만 해가 떨어지는 그 타이밍에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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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게 물든 하늘, 그리고 멋진 석양. 여기에 기분을 업 시켜줄 맛있는 와인까지.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제 할 일은 그저 해지는 풍경 너머로 카메라를 꺼내 셔터만 누르면 된다. 해가 지고 주변이 깜깜해지면 와이너리 테이블 주변의 설치된 조명이 켜지는데 또 다른 느낌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전보다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양곤 Yangon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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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경제중심지인 양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불탑이 위치한 유적지로 탑 외벽에 붙여진 황금 판 무게만 6톤에 달할 만큼 미얀마 여행에서 필수로 가야 할 사원이라 할 수 있다.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한 바퀴만 돌아도 1시간은 족히 걸릴 정도로 넓다. 수많은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의 인파가 365일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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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의 사원은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반바지가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입구에서 빌려주는 론지를 입고 들어가게 된다. 긴 바지를 입고 왔더라도 꼭 론지를 대여해 착용하고 황금 불탑 앞에서 바라보는 사진을 찍거나 주변의 사원 조형물을 이용하고 특히 야간에 방문해 조명으로 밝게 빛나는 사원 앞에서 사진을 남겨보자. 특별한 인생 사진이 될 것이다.

     

    #술레 파고다 야경 Sule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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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다곤 파고다와 함께 양곤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인 술레 파고다엔 신호등이 없어 정면에서 50m 가량 떨어진 곳에 육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밤에 이곳을 방문해 육교에 올라 타이머를 설정해 두고 장노출로 사진을 찍으면 술레 파고다의 멋진 야경을 느낌 있게 담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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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불탑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 샷을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양곤의 야경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니만큼 오가는 차들의 타이밍을 맞춰 사진을 남긴다면 또 하나의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4박 6일 동안 미얀마 여행에서 찾아낸 인생 사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더운 날씨 속에서 굉장히 고생하며 다녀온 장소들이었지만 그만큼 멋진 사진과 환상적인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때로는 '이러다 쓰러지는 것 아닐까'라며 살면서 느껴본 최악의 더위에 '다신 오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돌이켜보면 순수했던 미얀마 사람들과 때묻지 않은 관광지의 매력으로 가득하다. 청춘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하고 고생한 만큼의 보답을 부족하지 않게 건네주는 고마운 나라 미얀마로의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지톨

    아시아 여행을 주로 하지만 앞으로는 더 넓은 세계로 떠나고 싶은 30대 여행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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