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숲속 힐링투어, 코사무이 타마린 리트리트 스파

    앨리스 앨리스 2011.05.09

    카테고리

    동남아, 태국, 휴양

     

     

    코사무이 최고의 핫 스프링스,

     

     타마린 리트리트 스파 (Tamarin Retreat Spa)


     

     

    저는 여행을 가면 마사지나 스파는 꼬~옥 빼먹지 않고 받곤 합니다. 이번 코사무이 여행에서도 예외 없이 스파를 받고 왔는데요, 우린 흔히 마사지와 스파를 비슷한 개념으로 알고 있지만, 마사지와 스파는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먼저 그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마사지는 손으로 몸을 두드리거나 주물러서 피의 순환을 도와 뭉친 근육을 푸는 것이고요, 스파는 물을 이용해서 혈액 순환을 촉진해 피부를 관리하는 걸 의미합니다. 보통 온천에 가면 '00스파'라고 이름 붙어 있는 것처럼, 샤워와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을 대개 스파라 일컫습니다. 즉, 마사지와 스파의 가장 큰 차이는 시설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마사지 숍에는 샤워 및 사우나 시설이 없지만, 스파 숍은 대부분 이런 시설들을 갖추고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최근 여행한 코사무이에는 디톡스(Detox)나 치유형 시설을 갖춘 스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것만을 전문으로 하는 리조트를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3~7일 씩 식사를 조절하며 몸의 균형을 찾는 힐링 여행을 오는 여행자들도 많고요.

     

    제가 오늘 겟어바웃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곳도, '오로지 내 안을 바라보는' 내적 치유를 위한 '힐링 여행' 추천지입니다. 코사무이의 원시 자연에 둘러싸여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타마린 리트리트 스파(Tamarin Retreat Spa)!

     

     


     

     

    자, 그럼 잠시 휴대폰 스위치는 꺼두시고~

    저와 함께 싱그러운 숲 속 마사지 체험을 떠나보시죠!

     

     

     

     

    Welcome to Tamarin Retreat Spa!


     

    타마린 리트리트 스파는 코사무이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파 리조트인데요,

    이곳의 친환경적 시설은 전세계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마이 비치 북쪽, 울창한 원시림과 바위가 많은 숲속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울퉁불퉁 비포장 산길을 지나서 이곳에 도착하면, 마치 숲 속 요정 마을에 온 듯한 기분도 든답니다~ 

     

     

     

     

     

     

    리셉션에서 먼저 예약을 확인 후,

    다시 조금 걸어서 스파 카페에 도착합니다!

     

     

     

     

    스파 카페는 2층으로 되어 있고요, 

    이곳에서 기본적인 사항들을 적은 뒤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우나와 림프페이셜 마사지를 선택 했어요~^^

    자외선과 더위에 지친 제 얼굴에도 리프래쉬가 절실했답니다!

     

     

     

     

     

     

     

     

    스파 이용 팁 (기본적인 순서)

     

    스파 리셉션에서 예약 확인 => 스파 카페 (시설 이용에 대한 설명 듣기)

    => 탈의실 & 락커 룸 (간단 샤워) => 스팀사우나 => 노천 냉탕

    => 휴식 => 탈의실 => 페이셜 림프 마사지 => 스파 카페


     

    사우나를 하실 경우 미리 수영복을 챙겨 오셔야 하고요,

    만약 저처럼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엔

    일회용 속옷을 안에 입고 사롱을 두르면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영복을 미리 준비해 갈 경우 사롱은 항상 비치되어 있으니 겉에 두르시면 되고요~

    (여러분은 몸매에 자신 있으시다구요? 그럼 두르지 않으셔도됩니다~ ㅠㅜ)

     

     

     

     

     

    탈의실 가는 길!

     

     

     

     

    여기서 옷을 갈아 입고,

    간단히 샤워후에 락커 키만 잘 챙겨서 나오면 됩니다.

     

     

     

     

     

     

     

     

    스팀 사우나 가는 방향입니다. 

    커다란 돌들 사이로 오솔길처럼 길이 나 있고요,

    여러분은 이정표만 잘 따라 가시면 됩니다~

     

     

     

     

     

    스팀사우나 들어가기 전 이용 팁도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설마 하니 사우나에 옷을 홀딱 벗고 들어가진 마세요!

    다들 사롱을 두르거나 수영복만 입은채 들어옵니다~^^

     

     

     

     

     

     

    커다란 바위 사이의 좁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는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스팀 사우나로 변신!

     

    계단식으로 앉아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고요.

    한쪽에는 물 항아리도 있습니다. 너무 더울 경우 한 바가지씩 뿌려주시면 됩니다! ^^

     

     

     

     

     

     

    더운 나라에 가서 웬 사우나? 하시겠지만,

    오히려 오픈에어 장소에서 수영복에 사롱만 두르고 다녀도 춥지 않고

    노천에 마련된 냉탕에 들어가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즐기는 제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죠!

    오히려 더운 나라라선지 땀도 훨씬 잘 뺄 수 있었답니다~^^

     

    사우나 전후엔 바로 앞에 마련된 노천에서

    냉수욕을 즐기기도 하고 (모공을 다시 조여주는 역할),  

    수분 보충을 위한 천연과일 음료도 한잔 시원하게 즐겨 주시고요~!

     

     

     

     

     

     

     

    이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

     

     

     

     

     

     

     

    이동 후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사우나로 살짝 허기진 배를 웰빙 쿠키로 보충할 수 있었어요!

     

     

     

     

     

     

     

     

    그럼 이제 페이셜을 받기 위해 다시 이동!

    탈의실에서 젖은 옷을 벗어두고, 다시 마른 사롱으로 갈아입고 이동합니다.

     

    사우나와 달리 마사지를 받기 위한 장소는 약간 언덕 쪽에 위치해 있어요.

    탁 트인 공간이긴 하지만 띄엄 띄엄 한채씩 있어서 프라이빗하기도 하고요.

     

     

     

     

     

    아래는 주로 타이 마사지를 받는 공간!

     

     

     


    여긴 제가 누웠던 페이셜 마사지 용 베드예요~^^

     

     

     

     

    저는 얼굴에 별다른 트러블이 없는 편이라 고민 없이 페이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여행 중 페이셜 마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겠죠~^^)

     

    얼굴 클렌징을 시작으로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사우나를 마치고와서 몸이 노곤해진데다, 산들산들 부는 바람과 명상에 좋은 음악 덕분인지,

    테라피스트의 부드러운 손놀림이 시작되자마자 그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림프 마사지의 경우 잘못 받으면 얼굴이 붓고 한다던데

    저는 다행이 원래 얼굴이 커서 그렇지 얼굴이 붓진 않았으니 마사지를 잘 받은 것 같습니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멋진 숲 전망도 즐길 수 있었고요~

     

     

     

     

    마사지 후엔 다시 아래로 내려와서

    스파 카페에 앉아 시원한 물을 한잔 들이킵니다.

     

     

     

     

    그 사이 스태프와 함께 만족도 체크를 해주면 모든 서비스가 끝!

    한결 몸이 가벼워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스파 카페의 한쪽에는 숍이 마련되어 있어

    스파 제품을 구매 할 수도 있어요.

    아까 먹었던 쿠키도 판매하네요~

     

    저는 명상 CD를 구입해서 왔는데,

    집에 와선 오히려 잘 안 듣게 되네요.

     

     

     

     

     

     

    타마린 리트리트 스파는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호흡하며 힐링 투어를 즐기기에 손색 없는 곳입니다. 

    온통 싱그러움이 가득한 이곳에선 눈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 개인적으로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모기 걱정 벌레 걱정을 별로 하지 않고 사우나와 마사지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찌뿌드드한 몸을 이끌고, 

    살랑살랑 봄 바람이 불어오는 코사무이로, 

    우리 몸의 재충전을 위한 '휴식 같은 스파 여행'을 떠나보세요! 

     

     

     

    Tamarin Retreat Spa

     

    L. 205/7 Mu 4, Thong Takian, Koh Samui, Suratthani 84310, Thailand

    T. +66 77 424 221   W. www.tamarindsprings.com


     


    앨리스

    여행작가, 가이드북 저자. 여행이란 두 글자의 설레임을 너무도 사랑하는 1인. 여행하고, 사진찍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그 과정은 늘 새롭고 즐겁기만 하다. 세상은 넓고,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너무 많아 오늘도 여행을 꿈꾼다!

    같이 보기 좋은 글

    태국의 인기글

    앨리스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