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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껫 최고의 트렌스젠더쇼 관람! 정말 이 언니들이 모두 오빠?

    샘쟁이 샘쟁이 2011.03.31

    카테고리

    동남아, 태국


     

     



     




     

    씨카누 체험을 마친 뒤 롱테일 보트를 타고 쌩~하고 달려간 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제임스본드섬...은 아니고 제임스본드섬이 바라보이는 어느 섬이었어요.

    정작 제임스본드섬은 워낙에 작아서 사람이 들어갈 수 없겠더라고요.

     


     


     


     

     

    왼쪽의 작은 섬이 바로 제임스본드 섬이에요.

    섬이라기 보단 바위 같죠?

     

     밑 부분이 좁고 윗부분은 넓고 큰 희한한 모양의 섬인데요, 

    과거에는 '타푸섬(Tapu Island)' 혹은 '네일섬(Nail Island)'으로 불리다가

    영화의 배경이 된 후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 때 이 섬을 팔라는 제안을 태국 정부에서 단호히 거절했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현재 관광비용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요.

     

     

     


     


     


     



     

     


     

     

     


     


     


     

     

    제임스본드 섬도 물론 독특하고 신기한 모습이었지만

    전 이 건너편 섬의 독특한 지형에 더욱 관심이 가더라구요.

     

    과학시간에 분명 배운 것 같긴한데

    이 지각 변동을 무어라 칭하는진 도저히 기억이 안나요 -_- ;

    신랑은 융기라는데 그런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암튼, 지형변화로 인해 만들어진 이 기울어진 벽의 조그마한 구멍에 손가락을 끼워 온전히 그 손가락 하나에만 몸을 의지한 채로 얼마나 잘 버티나 새신랑들이 하나 둘 저 벽에 서서 테스트를 했는데요, 온 몸이 덜덜덜 떨리는 신랑부터 너끈하게 버티는 신랑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 D


     

    2년 묵은 저희 신랑도 가이드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섰는데요, 의외로 잘 버티더라구요 (오~~) 기념으로 뽀뽀 사진을 찍자 하시는데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고 영~ 뻘쭘했으나 잠깐 빼다가 성화에 못이기는 척 뽀뽀를 했답니다.

      


     


     


     

     

     


     


     


     

     

    그렇게 팡아만을 둘러본 뒤 다음 목적지인 빠통으로 향했어요.

    과연 푸켓 최고의 번화가답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빠통! 

     

    거리 구경은 잠시 뒤로 미루고 먼저 푸켓 최고의 트랜스젠더 쇼인

    '사이먼 쇼'를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공연장 로비부터 사진 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공연 관람을 모두 마친 뒤부터의 사진만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공연은 약 1시간정도 진행되며 30~40여명의 배우들이 등장해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를 펼치는데요, 긴머리에 아름다운 얼굴,

    게다가 쭉쭉빵빵한 이 배우들 중 여자는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넘어 경악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여자가 봐도 너무 예쁜 분들도 넘쳐나더라는 거!

    사진 속 가운데 서계신 분은 진짜 너무 예쁘죠 +_+

    (물론 정말 누가봐도 남자다 싶은 분들도 계셨지만요 ^^;)

     

     


     


     


     




     


     

     

     


     

     

     


     

     

     


     


     


     

     

    공연 후 진행되는 포토타임 때 기념사진을 찍고 싶다면

    팁 2달러를 주고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양 옆에 배우를 끼고 셋이 함께 사진을 찍는다면

    각각 2불 씩 총 4불 짜리 사진을 찍게 되는거죠! 

     

     뭐 얼마나 찍겠어 그랬는데 제 예상과는 달리 

    약 20여분간 이어지는 포토타임 내내

    쉴새없이 여기저기서 플래쉬가 터지더라구요.

     

     


     


     


     




     


     


     


     

     

    복장이 좀 야한 분들이 몇몇 계시긴 했으나 이분을 능가하는 분은 없었어요.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간 겟어바웃이 성인 사이트로 분류될까봐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뭔가 살짝 아쉽다하시면 메일 주소 댓글로 남겨주세요~ 원본 날려드립니다 ㅋㅋㅋ

     

     이건 옷을 입은 것도 아니고, 안입은 것도 아니고...

    이분이 등장하시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네요.

     의상으로 보나, 포즈로 보나, 당당한 워킹으로 보나 뿜어내는 포스만큼은 최고였는데

    의외로 사진 촬영을 제안하는 관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단연 돋보이는 미모의 배우는 바로 이 분!

    하리수를 떠올리게 하는 이 아리따운 오빠(?)는

    고작 20분간 사진만 함께 찍어줬을 뿐인데 얼마나 수입이 빵빵하던지

    팁으로 받은 돈을 주체를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공연이 끝나기가 무섭게 밀려오던 배고픔~

    의 속도로 차에 오른 우리가 도착한 곳은

    '노보텔 푸껫 리조트 (NOVOTEL PHUKET RESORT)' 였어요!

     

    역시 하나투어 허니문 상품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라구요.

    이런 럭셔리한 곳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다니!

     


     


     


     




     


     


     

      


     

      


     


     


     

     

    빠른 걸음으로 로비를 성큼 성큼 걸어 도착한 곳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고,

    만약 날이 밝았다면 파란 바다가 눈앞에 시원스레 펼쳐졌을

    바로 그런 곳에서 오븟하게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랍스타를 다 먹게되다닛 이게 웬 횡재랍니까!!!

    게다가 랍스타 고거 고거 듣던대로 끝내주게 맛있더군요 +_+

     

     


     


     


     




     


     


     


     

     

    노보텔의 풀장도 넓직한게 아주 좋아보이죠?

    노보텔 리조트도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낮에는 안다만 해가 쫘악 내려다보이는 화려한 뷰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그걸 못봐서 좀 아쉽긴 했어요.

     


     


     


     




     


     


     


     

     

     

     

    그리고 식사를 마친 뒤 주어진 자유시간! 빠통 최대 번화가이자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몰인 정실론에 꼭 가야만하는 이유가 있었기에 다른 커플들이 무얼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동안 저희 둘은 먼저 차에서 내려 이곳으로 왔어요.

     

    빠통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은데요, 길거리에 자리잡은 바에 들어가 앉아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도 있고, 저희처럼 쇼핑을 하셔도 되고, 야시장을 구경하실 수도 있고, 로맨틱하게 빠통비치를 거닐 수도 있고, 뭐 이도 저도 아니다 싶을 땐 사이먼쇼보다 훨씬 수위가 높고 충격적이라는 성인쇼를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가 자유 시간이 주어지자 고민할 것 없이 정실론으로 달려간 이유는 바로 이 TEA 때문이었는데요, 저보다 한달 앞서 푸껫에 다녀온 사촌 언니가 일명 다이어트 차라고 불리는 이 TEA를 사와서 크게 효과를 보고 좀 더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거든요. 나중에 태국 가이드 '깨'언니께 물어보니 태국에서도 아주 유명하대요. 먹으면 바로 변비 안녕이라나 뭐라나~

     


     


     


     


     


     

     

    까르푸에서 언니가 주문한 FITNE 허브티를 손에 잡히는대로 바구니에 담고선 이것저것 매장을 둘러보며 구경을 했어요. 전 현지 쇼핑몰을 구경하는 일이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이것 저것 매장에 비치된 상품들 사진도 찍어오고 싶었지만 매장 내 사진 촬영은 금지이기에 꾹 참았어요. 그치만 먹고 싶은 욕망은 참을 수가 없어서 이미 랍스타와 각종 해산물로 위가 꽉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대왕만한 야구르트를 기어이 집어들고 놓지 않았다는 ㅋㅋ


     


     


     


     


     


     

    Lay도 한봉다리 사줬습니다. 

     특이하게도 김이 송송 박혀있었는데

    고소한 그 맛이 도저히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들더라는 거~

     


     


     


     


     

     

    다이어트 티와 함께 대량구매를 한 아이는 바로 요 BENTO라는 군것질거리였는데요, 전날 하나투어에서 환영선물로 주신 스낵 바구니 안에 들어있어서 그 때 처음 맛을 봤는데 입에 착착 달라붙더라구요. 

     

    그런데 바로 그 벤또가 까르푸 매장 곳곳에 그것도 빅 사이즈로 놓여있으니 도저히 안사올 수가 없더라구요! 당장에 한웅큼 집어서는 장바구니에 담았지요. 쥐포와 비슷한 식감에 엄청나게 매콤한 소스를 바른 매콤달콤한 벤또는 불량식품 느낌이 나긴 하지만 어쨌거나 맥주 안주로는 환상이란거! 가격도 한봉지에 천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부담없이 사올 수 있었어요.

     


     


     


     


     

      


     


     


     

     

    마트 구경도 실컷하고, 야시장도 슬쩍 들여다보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자유시간이 끝나고 미팅시간이 되었어요.

    세계인의 만남의 장소라는 '스타벅스 앞' 에서 다시 가이드와 만나 호텔로 고고씽~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이렇듯 예쁘게 룸이 정돈되어 있고

     

     그것도 모자라 침이 꿀꺽 넘어가는 쿠키까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더라구요!

    언제 피곤했냐는 듯 다시 방방 ♡

     


     


     

     

     


     


     


     

     

    내일 모닝콜 시간은 새벽 5시반, 로비 미팅과 함께 체크아웃을 해야하기 때문에 짐도 싸야했고, 씻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1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잠잘 시간은 고작 네시간 남짓 남았을 뿐이지만 여행지에서의 밤 만큼은 특별해야한다며 기어이 태국 맥주인 싱하와 창을 각각 하나씩 집어들곤 벌컥 벌컥 마셔주었습니다.

     


     


     




     

    그리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꿈나라로 고고씽~!

     

     

    >>> 샘쟁이의 지난 푸켓 리마인드 허니문 여행기 <<<

     

     

     


    샘쟁이

    사진을 좋아하여 자연스레 여행을 하게 된 로맨틱 커플 여행가. 티스토리 여행블로거로서 '헬로뷰티플데이즈'라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운영 중이다. (http://hellobeautifuldays.com/) => "블로그라는 작은 공간에 저와 사랑하는 남편이 함께한 로맨틱한 커플 여행부터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의 여행까지 5년여간의 추억들을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행복한 순간들을 당신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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