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뉴욕 최고의 버거를 찾아라! 쉑쉑버거(Shake Shake)

    NekoKen NekoKen 2011.04.06

    카테고리

    미주, 미국, 음식

     

     

    미국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말하면 잔소리~ 바로 햄버거죠!

    제 친한 뉴요커 친구도 '고향의 맛'이라며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자주 사 먹는데요,

     

    우리가 외국 나가면 김치찌개와 밥이 그립듯이

    뉴요커들은 타국에서 햄버거가 생각난다고 하네요.

     

     

    저도 뉴욕에 갔으니 뉴요커의 입맛을 따라서~

    이곳에서 제일 맛있다고 소문난 집의 햄버거를 먹어 보러 출발했습니다!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간 곳이 바로 햄버거 가게였거든요.

     

     

     

     

     

     

     

    로벌 시티 '뉴욕'과 제가 사는 '도쿄' 사이엔 공통점이 참 많은데요.

    그 중 한가지가 세계적인 맛집이 정말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그런 맛집에서 식사를 하려면 긴 줄을 서서 오래도록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럼 오늘은 여러분께 평일 낮에도 1~2시간 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뉴욕 최고의 인기 햄버거 가게를 소개합니다!

     

     

     

     

     

    http://www.shakeshack.com/

     

     

      

     

     

    히 '쉑쉑버거'라고 부르고요.

     영어로 'Shake Shake'라고 써요.

     

     

     

    쉑쉑을 좀 강하게 발음하면 욕처럼 들리니까 주의하세요.

     

     

     

     쉑쉑버거는 미국 동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몇몇 지점이 자리하고 있고요,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연 햄버거 가게라 뉴욕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해요.

     

    미국 전역에서 맛 볼 수 있는 햄버거 집이 아니라 

    동부지방에서만 맛보실 수 있어요.

     

     

     

     

     

     

    그중 뉴욕 안에는 쉑쉑버거의 지점이 현재 7개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오네요!

    어느 지점에 가셔도 같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기다리지 마시고 덜 붐비는 곳을 찾아 가세요.

    참고로, 타임스퀘어 옆에 있는 Theater District점은 줄이 엄청나게 길었어요. 

     

     

     

     

     

     

     

     

     

    뉴욕에서의 첫 식사를 한 곳은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쉑쉑버거예요.

     

    Upper West Side

    366 Columbus Ave. (at 77th St.)

     

    HOURS

    10:45AM - 11PM

     

     

     

    센트럴파크 중간 쯤에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이 있는데요,

    자연사 박물관 바로 뒤쪽의 77번째 스트리트에 우리의 쉑쉑버거 가게가 있어요.

    자연사 박물관을 실컷 구경하고, 출출해질 무렵 들르면 참 좋겠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쉑쉑버거에서 버거를 산 뒤 

    센트럴 파크에 들고가서 피크닉 온 기분으로 드셔도 좋고요!

     

     

     

     

     

     

     

     

     

    하얀색 간판에 실버로 SHAKE SHAKE라고 크게 적혀져 있어서 찾기도 쉬워요.

    산뜻한 인테리어라 햄버거 가게라기 보다는 예쁜 카페 느낌이에요.

     

     

     

     

     

     

     

    쉑쉑버거가 있는 건물 외벽을 철제 계단이 둘러싸고 있어서

    뉴욕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건물이었어요.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풍경이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지요!!!

     

     

     

     

     

     

     

     

    아래는 쉑쉑버거 어퍼 웨스트 사이드의 메뉴예요.

     

    버거류는 쉐이크 버거(Shake Burger), 햄버거(Hamburger), 치즈버거(Cheeseburger),

    베지테리안을 위한 버섯버거(Shroom Burger)와 제일 비싼 쉑쉑(Shake Shake)이 있어요.

     

    쉐이크버거가 이 집 간판 메뉴고,

    치즈버거도 맛있으니 취향에 따라 주문하세요.

     

     

     

     

     

     

     

    점심 시간을 살짝 비켜간 오후였는데도 가게 안에 사람이 가득했어요.

    기다렸다가 주문하고, 주문한 음식을 받기까지 적어도 30분은 기다린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꽤 널찍 했는데 앉을 자리가 없었어요.

    햄버거는 흔히 패스트푸드라고 해서 빨리 만들어 나오고, 빨리 먹고 가잖아요.

    가게 회전율이 빠른데도 불구하고 워낙 인기가 많아서 시장통 분위기예요.

     

     

     

     

     

     

     

    키친도 오픈되어 있어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었는데요,

    분주하지만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스몰 사이즈 음료수를 시켰는데...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이거 보통 사이즈로 통하는 크기네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쉑쉑버거예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죠?

     

     저희가 시킨건 싱글 사이즈인데요.

    고기가 두툼해서 하나만 먹어도 배 불러요.

     

     

     

     

     

     

     

     

    가게 안에 자리가 안 나서 차 안에서 먹었어요.

    기내식 먹고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배가 안고프다고 생각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게 눈 감추듯 해치웠어요.

    배가 덜 고파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었거든요.

    쉑쉑버거 한번 먹으면, 맥도날드 햄버거는 맛 없어서 못 먹을거예요. 

     

     

     

     

     

     

     

    두툼한 미국산 소고기도 고기 누린내 하나 없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햄버거 만큼 맛있었던 감자튀김이에요!

    소금 간이 되어 있어서 케찹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치즈를 얹은 치즈 감자튀김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쉑쉑버거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가게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뉴욕에서 찾은 첫번째 관광지가 쉑쉑버거였는데,

    뉴욕의 아름다운 거리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미국에선 길 찾기가 엄청 쉬운데요.

    몇번째 스트리트인지, 거리 이름이 무엇인지,

    이렇게 거리 표지판만으로도 빠른 확인이 가능하죠!

     

    이곳은 콜롬버스 애비뉴(Columbus AV)와

    웨스트 77 스트리트(W 77. St)가 만나는 지점!

    여기가 바로 쉑쉑버거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점이 있는 곳이에요. 

     

     

     

     

     

     

     

     

    뉴욕의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산책하는 강아지들!

    맨하탄에 살면서 센트럴 파크에서 산책하는 강아지 팔자가 상팔자예요.

     

     

     

     

     

     

     

    오래된 도시 뉴욕에는 고층 건물이 많은데요,

    시멘트나 유리벽이 아닌 붉은 벽돌 건물이 많아서 여느 도시보다 고풍스러워요.

    노란색 신호등과 붉은 벽돌의 아파트들이 뉴욕을 대표하는 일반적인 색이 아닐까 싶어요.

     

     

     

     

     

     

     

    쉑쉑버거 건너편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에요.

    규모가 엄청나서 지금 보이는 건 일부에 불과한데요,

     

    몇 일 후에 자연사 박물관에 구경 갔다가

    너무 다리가 아파서 다 못 보고 나왔어요.

     

    뉴욕의 미술관, 박물관은 규모가 엄청나서

    막강한 체력이 없으면 즐거움이 고문으로 바뀌어요.

    뉴욕 가시기 전에 반드시 체력 보강 하세요!

     

     

     

     

     

     

     

    뉴욕에서의 첫날, 처음으로 맛본 쉑쉑버거의 맛에 반해서

    다시 또 찾아갔어요!

     

    타임스퀘어에서 놀다가 적당히 저녁 때울 곳을 찾는데,

    쉑쉑버거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들어가서 또 먹었어요.

     

     

    Theater District

    691 8th Avenue, Southwest Corner of 8th Avenue & 44th Street

     

     

    HOURS

    11AM - Midnight

     

     

     

     

     

     

      

    타임스퀘어쪽에 있는 씨어터 디스트릭트점은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고 해요.

    이곳 역시 낮에는 가게 밖으로도 줄이 너무 길어서 1~2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이고요.

     

     

     

     

     

     

     

    저희는 저녁 8시쯤 찾아 갔는데,

    가게 안으로만 줄이 늘어 선 상태라 한 20분쯤 기다렸어요.

     

     

     

     

     

     

      

    가게 안은 뉴요커로 추정되는 쭉쭉빵빵 날씬한 젊은이들로 가득해요.

    칼로리 높은 햄버거 먹고 사는데, 소녀시대의 젓가락 몸매가 왜 이렇게 많은건지...

    이런거 먹어도 매일 센트럴 파크에서 강아지 데리고 조깅해서 그런가봐요. 

     

     

     

     

     

     

     

    꽤 넓은데도 불구하고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아요.

     

     

     

     

     

     

    메뉴와 가격은 지난번에 방문한 매장과 같았어요.

    목말라서 그냥 탄산음료 시켰는데, 쉑쉑의 쉐이크도 맛있데요.

    쉐이크 시켜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햄버거랑 와인은 별로 안 어울릴것 같지만...

    와인도 글래스/보틀로 판매하고 있네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휴대폰처럼 생긴 기계를 하나 주는데요.

    우리나라 커피숍에서 주는 동그란 알람과 기능은 똑같아요.

    음식이 준비되면 불이 들어오면서 진동이 울려요.

     

     

     

     

     

    매장 한켠에는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가 마련돼 있고요.

    작은 통이 옆에 있어서 소스를 조금 덜어가는 것도 가능하고,

    햄버거 위에 직접 뿌리는 것도 가능해요.

     

     

     

     

     

     

    감자튀김의 양이 좀 많아서 햄버거는 1인당 1개씩,

    Fries는 2인당 1개씩 주문했어요.

     

     

     

     

     

     

    햄버거 보다 이 감자튀김의 칼로리가 더 높대요.

    감자튀김 안먹고, 탄산음료를 안마시면 햄버거도 몸에 나쁜 음식은 아니라는데...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빠진 햄버거 세트는 왠지 섭섭하잖아요.

     

     

     

     

     

     

    두터운 고기에 치즈가 녹아 들어가고, 쫄깃한 페티가 일품인 쉐이크 버거!

    고기의 맛을 진하게 즐기고 싶다면 쉐이크 버거를 추천해요.

     

     

     

     

     

     

    양파와 피클이 추가로 어간 치즈버거!

    버거를 조금 산뜻하게 즐기고 싶다면 치즈버거로 드세요. 

     

     

     

     

     

     

    라지 사이즈 음료를 시켰더니...

    엄청 거대한 아이들을 주더라고요.

    역시 어메리칸 사이즈예요!!!

     

     

     

     

     

     

     

    커다란 음료수를 마신 후에 꼭 필요한건...화장실이죠.

    뉴욕에선 화장실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데요,

    화장실에서 이상한 짓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화장실을 웬만하면 안 빌려 준다고 하네요...ㅎㅎ

    그래서 눈에 화장실이 보일 때마다 미리미리 들러 주는 게 상책이에요.

     

     

     

     

     

    쉑쉑버거의 화장실은 넓고 깨끗했어요.

    변기 옆에는 일회용 변기 덮개도 있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참고로, 뉴욕의 웬만한 백화점, 쇼핑몰, 박물관, 미술관의 화장실은 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든 뉴욕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맛집이 정말 많지만...

    저녁에 스테이크처럼 제대로 된 메뉴로 정찬을 즐기시려면 최소 100달러 이상 쓰셔야 해요.

     

    한번쯤 그런 음식을 먹어주는 것도 좋지만 매 끼를 그렇게 먹을 순 없잖아요~

    저렴하고, 맛있게, 저녁 한끼 해결하기 위해 쉑쉑 버거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쉑쉑버거를 한국에 수입하고 싶은데,

    투자 하실 분 어디 없나요? ㅎㅎ

     

     

    NekoKen

    도쿄에서 생활하며 일본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 piri07.blog.me

    같이 보기 좋은 글

    미국의 인기글

    NekoKen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