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마음을 치료하세요, 홍대 제너럴 닥터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1.04.13

    카테고리

    한국, 서울, 음식

     

     

     

     

     

    지친 하루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휴- 하는 한숨을 쉽니다.

    休 휴식의 휴. 간절해지지요.

     

     

    특히나 사람들에게 치여 하루를 버겁게 보낸 날은 더합니다.

    그럴 때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 싶을때, 사람을 찾게 되지요.

    .

     

     

     

     

     

    홍대 제너럴닥터, 다정한 의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홍대 까페에서 지인을 만나 마음의 치유를 해 보면 어떨까요. 


     


     


     

     

     

     

    언제라도 너랑 만나면 좋아, 라는 사람과 약속을 했습니다. 홍대놀이터,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한낮의 홍대 놀이터- 진짜 목소리가 주변에 흩어지고 사람은 모여들고 있습니다.

    기계를 통한 목소리에 질렸을 사람들. 진짜 목소리가 그런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간간히 메일- 자주 메신저- 수시로 카카오톡- 아무리 연결이 잦아도

    결국은 결론은 하나 아닐까요. 얼굴 보자. 만나자. 하는 그 한마디로 수렴.

    진짜를 이길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진짜 만남.

     

     

     

     

     

     

     

    정말 보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 만남에도 진정성이 있습니다.

    묘하게도 아무리 바빠도 그 사람.을 만날 때면 없던 시간도 생깁니다.

    없는 시간도 '만들어 냅니다' .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만날 마음이 없는 것 아닐까요.

     

     

     

     

     

     

     

    바쁜 시간 사이를 벌려 그 사람 자리를 만듭니다.

    마음이 가니까요. 진심으로 만나고 싶으니까요.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따뜻한 밥을 한끼 먹어 볼까요. 진짜 음식.

    공장에서 찍어낸 음식에 질려 손으로 만든 음식에 끌립니다.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밥.

     

     

     

     

     

     

     

    주인장이 오덕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는 함박 스테이크.

    핸드메이드. 수제. 가정식. 홈메이드.

     

    이런 이름으로 너무 비싸지고 있는 경향은 탐탁치 않지만

    손으로 만든 것들에 대한 목마름은 ‘수제’에 프리미엄을 얹고 있습니다.

     

     

     

     

     

     

     진짜 손맛이 들어간 것들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 요즘이 아닐수 없습니다.

     

     

     

     

     

     

     

    따뜻한 블루베리 베이글과 크림치즈.

    간단한 먹거리에도 끊임없이 권하는 친구.

    너 얼른 먹어라. 저거 맛있다, 그것도 먹어. 바지런히 챙겨 줍니다.

    몇 달 만에 보았어도 너무나 한결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시간이 지나도 마음이 가서 만나고 싶은 사이는,

    과거 시간만을 곱씹는 게 아니라 현재를 앞으로를 말하는 사이.

     

    끊임없이 지금을 고민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이룰지 작당 모의 하는 사이 말입니다 ^^.

     

     

     

     

     

     

    목말랐을 때 마시는 시원한 물한잔 같은 사람 말입니다. 기분이 상쾌해지는.

    삶을 푸념으로 채우지 않고 누군가에 대한 질시로 낭비하지도 않구요.

     

    일이 잘 되길 기도하지만 기도보다 더 노력해서 바람을 이루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긍정의 힘을 전해 받은 듯 해요. 행복은, 옮는가봅니다. 

      

     

     

     

     

     

    푸딩처럼 촉촉하고 타르트처럼 버터 풍미까지 좋은 치즈 케잌.

    맛의 달콤함이 시간의 달콤함으로 전이됩니다.

     

    맛있고 좋은 게 있으면 같이 해야지-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사람이라면야.

    없는 시간도 팝업창 처럼 탁! 하고 생겨나지요. ^^ 

     

     

     

     

     

     

     

    스물에도 서른에도 시간을 넘어서 만났고 앞으로도 이렇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으면 하면 돼. 어려워서 그렇지 못할 건 없잖아! 라면서.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애써서 이뤄지게 할 거니까! 라면서.

     

     

     

     

     

     

     

    그냥 자라는 풀이 있을까요. 종일 태양을 쫒고 물을 마셨기에 푸르른 잎을 틔웠겠지요. 

    서두르지 말고 그러나 쉬지 않고 노력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족함과 서투름은 나쁜 게 아닙니다. 그것을 채우고자 노력하지 않는 게 나쁘지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일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진심으로 성심껏 행하는 일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바라는 일을 이뤄가는 것도.

    조금 더딜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삶에게-타인에게- 특히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진정하게 대하자고, 스스로를 속일 수 없다고 서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에게 진짜여야. 진짜를 이기는 가짜는 없지라며 서로를 보고 씨익, 웃습니다. 

    .

    .

     

     

     

     

    졸고 있는 제너럴 닥터 고양이들처럼 느긋하게 쉬었구요.

    다친 마음을 채우고, 잃어진 용기를 채웠습니다.

    든든하게 위장을 채운 건 물론이구요 ^^ 

     

      

     

     .....

       

     

     

     

    밖에선 ‘진짜’ 노랫소리가 여전히 사이렌처럼 사람을 붙잡고 있습니다.

    최근 리얼리티가 각광을 받는 것도, 가수 뽑는 프로그램의 인기도

    결국 진짜 가수, 그 진정성에 대한 타는 목마름의 반증 아닐까요.

     

    .

     

     

     

     

     

    만남에도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 아닐까요. 긍정의 힘이 담긴 만남.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얼마나 멋진 곳에서 만나서 먹고 마시느냐보다 말이지요.

     

    그리고  헤어질 때 그 사람의 뒷모습을 돌아보며- 엷은 미소를 띠고 지켜보면서-

    당신과의- 만남은 진짜 만남에 대한 解渴이라 말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그게 바로 진짜 휴식 이지요.. ^^

     .

     

    .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날,

    休 휴식의 휴.

     

    사람에게 받은 상처도 결국 사람에게서 치유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잠깐을 만나도 진짜 만남에 대한 해갈이 되는 사람을 만나서 말입니다.

     

     


     

    

    > 더보기 : 홍대 제너럴 닥터

     

     

     

     

    - 주소 : 서울 마포 서교동 362-1

    - 전화 : 322-5951, 진료예약 322-5961 - www.generaldoctor.co.kr

    - 의사인 까페 주인이 간단한 가정과 상담을 한다. A형 간염 주사 등을 맞을 수 있다.

     

     


     

     

     

     - 메뉴 : 핸드드립 [레귤러 4300 (리필 1200)  / 머그 5300 (리필 2000) / 아이스 5300 (리필 2000)],

                    더치커피 6000, 더치오레 6000, 울랄라커피 5800

                   에스프레소 싱글 4300(리필 1200), 에스프레소 더블 4800(리필 2000),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5300, 카푸치노 5300, 가페라떼 5800, 카페 모카 6300

                   키위주스, 토마토 주스, 레모네이드, 오렌지에이드, 자몽에이드, 딸기쉐이크, 바나프레소 6800,

                   핫초코 6300, 아이스초코 6800

                   블루베리요거트 6000(플레인요거트 + 바닐라아이스크림 + 유기농 블루베리)
                   게롤슈타이너, 산펠레그리노, 페리에 플레인, 마르티넬리스 골드메달 애플쥬스 4500

                   밀크티 6300, 아이스티 5800, 허브티 6000 (머스켓. 펄자스민, 카모마일, 페퍼민트)

     

     


     


     

     

                 사이드 : 정선생표 옵세 수제 치즈케잌 4000, 덩치 큰 쿠키 1개 1500,

                                   베이글+크림치즈 3300, 제닥 셀러드 6800

                 세트 : 정선생표 옵세 수제 치즈케잌 + 핸드드립레귤러 7000,

                                  베이글 + 핸드드립 레귤러 6300, 제닥셀러드 + 탄산수 9800

                 평일런치 (월-금 오전 11-오후3시, 아메리카노, 사과주스, 허브티 중 택1무료)

                                평일 저녁 & 주말 & 공휴일은 음료 추가시 2000 추가

                                 제닥 오므라이스 6000 : 소고기 볶음밥 + 데미그라스 소스

                                 함박 오덕 스테이크 8000 : 수제 함박 스테이크 + 데미그라스 소스 + 야채 샐러드

                                 제닥 카레 7000 : 닭고기 육수로 끓인 치킨 카레

                                 드디어 밥! 7000 : 정제닥 특제 소스 양념 참치 + 야채 + 후라이 2개 비빔밥

                                 맛있는 병원식 8000 : 스크램블 에그, 햄 + 샐러드 + 빵

                 * 3~5시는 식사 주문 받지 않음. 식사 주문은 저녁 9시까지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같이 보기 좋은 글

    서울의 인기글

    홍대고양이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