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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강원도 여름 여행지 BEST 4

    흥디자인 흥디자인 2019.07.02

    여름에 갈만한 국내 여행지로 어떤 곳이 있을까?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바로 '강원도'가 아닐까 싶다. 청정의 자연이 차로 이동할만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관광지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어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커피로 유명한 강릉, 서퍼들이 모이는 양양, 투명한 바다를 만나볼 수 있는 속초, 가장 북쪽에 위치해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성 등이 있지만, 강원도에는 아직도 숨겨진 보물 같은 관광지가 더 많다. 특히 강릉 주변에 있는 주문진과 삼척에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관광지가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더불어 독특한 추억을 남길만한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강원도 여름 여행지 추천 1 
    바다와 함께 힐링하며 걷기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P20190525_121057363_1F406797-485C-4DAD-B4E4-0D2166A3ECEE_98411081.jpg:: 청정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가 인상적인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P20190525_120647287_B76E52BB-EEAC-4840-81A1-26FAC1B4E408_63789894.jpg:: 바닷속이 훤히 보이는 풍경은 이곳을 더욱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
    자연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 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 걷는 것이 아닐까?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에서부터 심곡항 사이의 약 2.86km의 탐방로를 가리키는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은 바다 경관을 둘러보기 좋은 둘레길로 알려져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부채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2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해안 단구이기도 하다.

    P20190525_115307805_C6D498C6-5F78-41F8-A303-F01430A96F8A_88727068.jpg:: 심곡항 주변에 있는 폭포는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오랫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 사용되어왔던 이 길은 바닷가 절벽에 나무와 철재로 데크를 설치해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데크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기 때문에 데크 아래를 보면 바로 바다가 보여 아찔할 정도다.

    군사시설이었던 곳이 관광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부채길 탐방 코스 내에는 화장실과 쓰레기통이 없다. 또한 구간이 꽤 길고 경사가 있는 구간이 있어 구두보다는 운동화가 어울리는 곳이다. 여러 불편한 점은 있지만, 자연 모습 그대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꽤 매력적인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14-3
    • 시간 하절기 (04월-09월):09:00-17:30 (매표시간:16:30까지)
      동절기 (10월-03월):09:00-16:30 (매표시간:15:30까지)
    • 입장료 일반 3,000원 / 어린이 2,000원
    • 홈페이지 http://searoad.gtdc.or.kr/

     


     강원도 여름 여행지 추천 2 
    한국 맞아? 독특한 기암괴석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

    P20190525_150212599_A90E4C8D-A73E-45C5-9862-4835805B7D71_87379079.jpg:: 독특한 모양이 눈길을 끄는 소돌 바위

    주문진읍 소돌포구 뒤에 자리 잡은 아들바위 공원은 1억 5천만 년 전 쥐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 변동으로 인해 지상으로 솟은 기암괴석이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의 중심인 소돌 바위는 노부부가 백일기도 후 아들을 얻은 후,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다. 바위를 주변으로 데크가 만들어져 있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다.

    P20190525_150153949_1F209C06-A0E1-46C2-A5D1-F7E8471D1477_66733431.jpg:: 시원한 바닷바람과 더불어 독특한 풍경이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여유를 즐기는 장소

    소돌아들바위공원


    • 주소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일원

     


     강원도 여름 여행지 추천 3 
    소나무와 바다가 한눈에
    연곡 해변

    P20190525_191941516_914093B2-4F15-47FE-AF1C-C5A370C7E479_30860794.jpg:: 울창한 소나무 숲이 멋진 연곡 솔향기 캠핑장

    P20190526_053033874_5DB07E19-67F9-4C95-90E3-319DF793208E_31472065.jpg:: 탁 트인 바닷가는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강원도에는 다른 지역보다 바다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있어 사계절 내내 캠핑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에 자리 잡은 '연곡 솔향기 캠핑장'은 캠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캠핑장으로 유명하다.

    이 캠핑장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사시사철 울창한 소나무 숲과 넓게 펼쳐진 바닷가, 그리고 깨끗한 캠핑장 시설 덕분이다. 무성한 소나무 숲을 지나면 고운 모래가 있는 해변과 푸른 바다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기존에는 해변에 군사시설물이 있어 바닷가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제거되어 바다의 모습을 더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P20190525_161959474_514322A1-848B-4773-A870-8684B92FB89A_65860551.jpg:: 캠핑장 근처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소나무 숲 그늘 아래에 있는 경험은 아무 곳에서나 즐길 수 없는 이곳만의 매력 포인트다. 연곡 해변 주변으로는 정동진 통일 공원, 율곡 이이 생가인 오죽헌, 운치 있는 경관이 유명한 경포대가 있다. 

    여기에 더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주문진 수산시장과 강릉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안목 커피거리, 그리고 테라로사와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가 있어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연곡 솔향기 캠핑장


     


     강원도 여름 여행지 추천 4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 공간

    하슬라아트월드

    P20180707_133954000_E175ABD1-CAB1-4C7B-8245-1C9838E6C496_93445902.jpg:: 바다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 풍경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슬라아트월드

    P20180707_130056000_842E5E83-AF37-4A4B-A57C-E942676302D3_25457747.jpg:: 이곳에서는 다양한 피노키오와 마리오네트를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자연만으로는 살짝 아쉬운 이에게 '하슬라아트월드'를 추천한다. 2003년 조각가 부부가 개장한 이곳은 자연과 사람,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종합 예술 공간으로 국내외 작가들이 함께 하는 예술 작업 및 공연 전시 축제가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영어처럼 느껴지는 '하슬라'라는 이름은 고구려 시대에 불리던 강릉의 옛 지명이라고 한다. 하슬라아트월드의 실내 미술관에서는 현대 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현대 미술관'과 더불어 유럽 각국에서 수집한 마리오네트와 피노키오를 둘러볼 수 있는 '피노키오 & 마리오네트 미술관'이 있다.

    P20180707_135309000_F60D0C5B-233D-43F9-992C-47C5B96C03FC_37069946.jpg:: 탁 트인 바다, 그리고 조각 작품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하지만 하슬라아트월드의 진정한 매력은 외부에 있다. 3만 3천 여평의 조각 공원에서는 소나무 정원, 시간의 광장, 바다 정원, 하늘 전망대 등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테마로 만들어져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자연과 예술의 공존을 느끼게 한다. 예술 작품 속에서 시간을 들여 산책을 하다 보면, 이곳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슬라아트월드


    •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 시간 매일 09:00-18:00
    • 입장료 도슨트 관람권 성인 16,000원 / 어린이 15,000원
      자유 관람권 성인 12,000원 / 어린이 11,000원
    • 홈페이지 https://museumhaslla.com/

     


    이 밖에도 강원도의 다양한 관광지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삼척의 '심포리 폐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로 감성 넘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동시에 다양한 기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남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석회암 동굴인 환선굴을 포함한 '대이리동굴지대'는 천연기념물 178호로 지정되어 천연의 자연을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 좋다.

    이렇게 강원도 곳곳을 찬찬히 둘러보다 보면 해외여행만큼이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너무나 많다. 올해, 어디를 떠나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강원도를 추천하고 싶다.
     

    흥디자인

    자연과 여행을 좋아하는 디자이너입니다. 미술과 디자인을 테마로 여행을 떠나며,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으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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