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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크루즈와 만나다 - 기항지 편 (싱가포르 야경출사)

    이교 이교 2011.05.29

     



     

    # Marina Bay Sands Hotel

     

     

     

     

    # Legend of seas

     

     

     

     

    # 잊지 못할 붉은 노을

     

     

    작열하는 태양과 웅장했던 한낮의 뭉게구름

    화려한 불빛옷을 입고 유혹하던 싱가포르의 야경들

     에메랄드빛 바다위에서 맞이하던 평온한 아침

    선상에서 맞이한 환상적인 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겼던 크루즈의 일상들

    낯선 이방인을 환영해 주었던 기항지에서의 추억들

     쉴새없이 설레게 했고, 짧았지만 잊지못할 추억들을 안겨주었던

    4박 6일의 여정을 차근차근 되새겨 봅니다.

     

     

     

     

    Mission 1. 싱가포르 씨티버스투어 체험

     

     

     

    # 싱가포르 플라이어

     

     

     

     

     

    씨티투어의 출발지는 바로 싱가포르 플라이어(최대높이 165m)입니다.

    정차역 어디에서나 탑승 가능하고, 정해진 시각에 플라이어에서 출발합니다.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는 시원한 투어버스 오피스에서 기다리다

    출발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됩니다.

     

     

    어디를 봐야하나 이게 사실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짧은 일정, 그리고 수행해야 하는 미션들.

     

     고민하고 있는 시간조차 아까운 찰나

    씨티투어버스에 동행해주셨던 종범님 내외분께서

    코스 결정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단은 버스를 타고  한 바뀌 돌아보고 

    그 중 맘에드는 곳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 차이나 타운

     

     

     

    # 힌두 사원

     

     

    씨티투어 버스안에서 바라본 풍경들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바로 플라이어에서 걸어서 둘러볼 수도 있는

    마리나 베이샌즈호텔 주변과 보트키 그리고 클락키였습니다.

     

    차이나타운이야 세계 어느곳에나 있고,

    다른 코스들을 돌아보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선택과 집중 !

     

    미션에도 꼭 들어가야 할 코스라서 제겐 행운이었습니다.

     

     

     

     

     

    플라이어와 마리나 베이샌즈는 서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서 주위를 둘러 보다가 식사도 할겸

    함께 근처의 마리나 스퀘어에 들렸습니다.

     

     

     

    # 종범 님 아들 다솔 군

     

     

    이번 여행의 큰 낙중에 하나가 다솔이를 지켜보는 재미였습니다.

    바빠서 많이 놀아주지는 못했지만 때론 다정하게 때론 방임의 자세로

    다양한 양육방법을 선보여주신  종범님 부부와,

     

    여행 기간 절대 울음을 보여주지 않은

     쉬크하면서도 쿨한 다솔이에게  반해 버렸습니다.

    이들을 보며 미래의 가족여행을 꿈꿔 보기도 했습니다^^

     

     

     

    * * * * *

     

    마리나 스퀘어는 Zara와 Topman 등 괜찮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푸드코트와 아이들 놀이터, 볼링장, 당구장, 탁구장 같은 오락시설들도 있어서

    작열하는 태양을 피해  쉬어가기에 안성맞춤!

     

    이 또한 다솔 군 가족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플라이어로 가서 씨티투어버스를 이용,

     클락키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실 클락키는 도착 첫날 '클락키 3대클럽' 탐방이란 미션을 위해

    이미 구석구석을 돌러본 곳입니다.

    이곳에서 환상적인 밤을 보냈기에 제겐 벌써 익숙한 곳이 되었습니다.

     

     

     

     

      

     

                                        

     

    (클락키에서 즐길만한 명소들은 다음편에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솔 군과 누님이 잠깐 휴식을 취하는 사이

    종범님과 다시 한번 클락키를 속속들이 살펴보았습니다.

     

    이른 시간때라 역시나 사람들은 드물었지만

    화려한 밤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더위를 피하는 여행객들의 표정에는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클락키를 둘러보고 보트키쪽에서

    종범 님과 싱가포르 대표 맥주 타이거 한잔!

     

    인생선배로서 많은 말씀 해주시는데 저한테 필요한 것들이라 참 좋았습니다.

    자연스레 묻기도 많이했고 해주신 조언들이 고맙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곤 리버 크루즈투어!

    함께 탑승한 이탈리아 친구들의 싱그러운 미소가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습니다.

     

    크루즈투어를 마치고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니

    어느덧 해는 물러가고 다채로운 빛깔의 해질녘 풍경을 담고 싶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 쿠데타 바(bar)에서 바라 본 해질녘 풍경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유명 건축가 모세 샤프디의 아이디어와

    쌍용건설의 기술이 합작해 낸 세계적인 카지노로도 유명한

    명실상부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입니다.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쿠데타 바로 바로 향했습니다.

     

    입장료는 없었고 음료만 주문하면 됐는데,

    정신없이 사진 찍다가 해가 져서

     반대편에서 호텔의 전경을 담아야하기에 그냥 내려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웠던 해질녘 풍경을 공짜로 감상한거 같아

    미안한 마음도 살짝 들었습니다~^^

     

    쿠데타 바는 '싱가포르 셀러브리티들의 집결지'란 명성답게

    잠깐 동안 머물렀지만 매력적인 싱가포리언들을 볼 수 있었던 공간이었고,

     

    시간만  넉넉했다면  여유롭게 분위기를 즐기며

    그들과 함께 어울려보고 싶은 싱가포르의 명소였습니다.

     

     

     

     

     

    Mission 2  싱가포르의 야경

     

     

     

    #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Marina Bay Sands Hotel

     

     

     

    # 래플스 플레이스 Raffles Place

    * Cannon 5D + Cannon 24-70

     

     

     

     

    Epson R-d1s + Cs 21mm

     

     


     

     

     

    Cannon 5D+ Cannon 24-70

     

     

    사실 야경 출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로 사람만 찍어왔고 그동안은 R-D1이라는 조그만 수동카메라만 사용해왔기에

    야경은 과감히 포기하고 여행을 다니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야심찬 출정이었던지라... 

    과감히 빌렸습니다..ㅎㅎ

     

     발킷(발로 찍어도 잘 나온다 하여 붙여짐)으로 유명했던

    Cannon 5D와 24-70렌즈를 사용했는데,

     

    그간 엄두를 내지 못했던 노을과 야경을 찍다보니

    5D라는 DSLR카메라의 편리함과 빼어난 능력에 감탄했고

     

    3년동안 사용한  RF카메라인 R-d1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두녀석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사진 찍는 새로운 재미에 푹 빠져

    한층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환상적인 밤을 보낸 클락키의 명소들을

    우리나라의 비슷한 공간들과 비교해 소개해 드리고

    그 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공개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교

    유쾌하고도 진중한 여행을 꿈꾸는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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