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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리스 공주로 변신해 다녀온 상해 디즈니랜드!

    세도르 세도르 2019.08.21

    딜 가나 '세계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중국 땅. 이 타이틀은 상해 디즈니랜드에도 붙어 있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즈니 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 그 어마어마한 대륙의 스케일을 보기 위해, 무더웠던 7월에 중국 상해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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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한 수식어만큼 웅장하고 예뻤던 상해 디즈니랜드의 성. 이 예쁜 곳을 더 재미나게 즐기기 위해, 이번엔 특별한 옷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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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공주 원피스!

    언젠가 디즈니랜드 코스튬을 하게 된다면 꼭 입으리라 생각했던 앨리스 원피스. 이번 상해 디즈니랜드에 갈 때 야심 차게 입고 갔다. 누구와? 엄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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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해 디즈니랜드 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원>

    나는 하늘색, 엄마는 분홍색 앨리스 원피스를 입고 상해 디즈니랜드를 즐겼다. 7월 상해 날씨에 입긴 상당히 더운 옷이지만, 더위를 참아낼 만한 신나는 경험이었다. 엄마는 이 사진으로 교회 집사님 사이에서 이른바 '인싸'가 되었다고 한다. "입길 잘했지?"하는 물음에 엄마는 땀을 삐질 흘리면서도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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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에서 이러고 다닌다면 이상한 사람이 되겠지만, 적어도 디즈니랜드에서만큼은 배경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의상일 것이다. 특히 이 예쁜 디즈니 성과 찰떡궁합! 한 번쯤은 해보면 좋을 특별한 경험이다.


     # 상해 디즈니랜드에서 꼭 해야 하는 세 가지 

    특별한 옷을 입고 간만큼, 더 특별하게 즐기고 왔던 상해 디즈니랜드. 이곳에서 꼭 해야 하는 세 가지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트론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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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유일, 오직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에서만 탈 수 있다는 '트론(TRON Lightcycle Power Run)' 독특하게도 오토바이를 타고 즐기는 놀이기구인 트론은 상해 디즈니랜드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 타는 자세부터 독특했던 트론! 미래 세계에 빨려 들어가 폭주하는듯한 느낌이다. 처음 출발할 때의 속도감과 짜릿함은 어디에서도 경험해볼 수 없을 테니, 상해 디즈니랜드에 방문했다면 트론은 꼭! 타보자.

     

    두 번째, 패스트패스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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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패스 대기줄(좌), 일반 대기줄(우)

    패스트패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 나는 사진 한 장! 다녀온 모든 이들이 대륙의 인파에 놀랐다고 하던데. 나 역시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인파 속에서, 찜통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패스트패스(FAST PASS)'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장하자마자 애플리케이션으로 패스트패스를 발급받길 추천한다.

    여기서 추천하고픈 한 가지! 만약 상해 디즈니랜드를 여름에 간다면, 패스트패스는 웬만하면 야외에서 대기하는 놀이기구로 발급받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놀이기구든 인기 있는 건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야외 대기와 시원한 실내 대기는 하늘과 땅 차이. 가급적 야외에서 대기해야 하는 놀이기구를 패스트패스로 이용하기를 바란다.

    나는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한 트론을 패스트패스로 이용했고, 찜통더위 속에 기다려야 하는 'Roaring Rapids'를 위해 1시간 30분 동안 땀을 흘렸다. 대기시간이 똑같다면 반드시! 야외에서 대기해야 하는 것부터 패스트패스를 발급하자. 부디 나같은 사람이 또 없기를...
     

    tip

     Tip !
    * 상해 디즈니랜드 패스트패스 발급방법

    1. 앱스토어에 'Shanghai Disneyland Resort'  검색 후 다운로드
    2. 회원가입 (인증까지 해야 하니까 한국에서 미리 다운받는걸 추천!)
    3. 입장 후 어플에 티켓 등록하기
    4. 패스트패스 발급가능한 놀이기구 선택 후 발급



     

     

     

     

     

    세 번째, 동심을 찾아주는 불꽃놀이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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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디즈니랜드의 자랑인 엄청난 스케일의 불꽃놀이. 이것 하나 때문에 상해 디즈니랜드를 찾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즈니 성을 중심으로 한 불꽃놀이는 정말 어마어마한 스케일이었다. 특히, 모두가 아는 <겨울왕국>이나 <알라딘> OST가 흘러나올 때 정말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동화 속에 들어간 기분으로 불꽃놀이를 즐기니, 뭉클해지기까지 했다. 이걸 보고 운 어른이들도 많다고 하던데.  역시 비웃을 입장은 못된다주륵까진 아니었다만, 눈물이 살짝 고여서 민망했던 상해 디즈니랜드에서의 마지막 순간!


    소문 속의 상해 디즈니랜드, 생각보다 괜찮은데?

    여길 가기 전까지 정말 여러 가지 후기를 들었다. 화장실이 정말 더럽다더라, 놀이공원 안에 쓰레기가 너무 많더라 등등. 하지만 직접 가본 상해 디즈니랜드는 깨끗하고 평화롭고 예뻤다. 걱정했던 화장실도 나름 쾌적했고! 사람이 좀 많은 게 흠이었지만 돌아보면 그 인파 속에 대기한 것부터가 추억이다. 하루에 등이 땀으로 젖었다, 말랐다를 몇 번을 반복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재밌었던 상해 디즈니랜드!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었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런 곳을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잠시 했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고 좋아하셨던 부모님 덕분에라도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 더 나이들기 전에, 얼른 세계 디즈니랜드를 정복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밤이었다.

    세도르

    엥겔지수 높은 여행블로거, 세도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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