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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에서 뉴욕을 느낄 수 있는, 파리 맛집 두 곳

    파리새댁 파리새댁 2019.10.02

    카테고리

    유럽, 서유럽, 음식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는 
    뉴욕 스타일 감성 맛집 BES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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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째 파리 맛집 :
    Les Pinces

    오늘 소개할 맛집은 Les Pinces! 프랑스인 친구들도 Les Pinces를 말하면 엄지를 치켜올리는 랍스터 & 스테이크 맛집. 뉴욕, 보스턴을 이어 파리까지 상륙해 지점이 있으니 파리지앵에게도 통한 것. 직접 먹어보고 반해버렸다. 그 맛에 반해버린 뒤 몇 번이고 갔던 레 뻥스!

    해산물을 잘 못 먹는 남편도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랍스터 롤과 랍스터. 화이트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면 완벽해진다. 파리의 분위기와 뉴욕 현지 맛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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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디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파리의 전통 레스토랑들이 화려함의 극치라면 요즘 파리에 생기는 카페나 레스토랑들은 덜어내기를 하는 듯하다. 포인트만 하나씩 블링 블링. 인테리어보다 더 주목할 건 이곳의 랍스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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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는 세 가지 랍스터와 랍스터 샌드위치,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26유로.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사랑스러운 가격대에 랍스터를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랍스터는 캐나다 혹은 미국, 브르타뉴 지방에서 공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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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와인. 가볍게 한 잔만. 레 뻥스에서는 와인을 잔당 6-8유로대에 즐길 수 있다. 여러 명이서 간다면 병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랍스터와 화이트 와인은 짐작하겠지만 환상 궁합. 상큼한 향과 깔끔한 맛의 화이트 와인이 랍스터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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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 랍스터의 맛, 뽀얀 랍스터의 속살이 탱글 하다. 함께 나오는 버터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고소함과 달콤한 랍스터의 맛이 배가 된다. 신선한 랍스터만을 사용한다는 레 뻥스. 랍스터도 맛있었지만 '어쩜 이렇게 소스를 잘 만들 수 있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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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나오는 상큼한 샐러드와 감자튀김은 은근 양이 많다. 감자튀김은 꼭 마요네즈에 찍어 먹기! 다이어트는 잠시 접어두자. 맛있으면 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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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 뻥스의 또 하나의 별미, 랍스터 롤! 나는 이곳에 가면 이 두 가지를 꼭 함께 시킨다. 랍스터를 손질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게 바로 이 메뉴. 버터에 노릇하게 구운 빵 속에 랍스터를 가득 넣었다. 부드러운 속살만 가득, 버터 풍미가 가득 베인 빵과 콜라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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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까르보나라를 즐겨먹는다면 여기에 버터 소스를 더해보자. 마무리는 화이트 와인으로 깔끔하게. 파리 마레 지구와 몽마르뜨에서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추천하는 맛집. 마레지구점은 오뗄드빌과 생폴역 사이에, 몽마르뜨점은 블랑슈역 근처에 있다.

     Les Pinces 
    마레지구 점 ㅣ위치 29 Rue du Bourg Tibourg, 75004 Paris, 프랑스
    몽마르뜨 점 ㅣ위치 28 Rue de Douai, 75009 Paris,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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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째 파리 맛집 :
    Trieze Bakery Paris(Treize au Jardin)

    맑은 파리의 하늘, 어쩜 저렇게 파란지! 심쿵 하게 만드는 하루다. 파리지앵들이 찾아가는 뉴욕식 브런치&디저트 카페를 소개한다. 파리에서 굳이 뉴욕식 브런치를 먹어야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현지인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 프랑스 친구와 함께 다녀온 곳. 이미 아는 사람들에겐 맛있는 브런치 메뉴와 디저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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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에서 헤매지 말자. 번지수를 찾았다면 문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정원과 카페. 늘 오가며 걷던 길인데 문 하나 너머로 이런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었을 줄이야. 파리의 보석 같은 장소들은 구석구석 잘도 숨어있다. 하얀색 격자무늬 창과 보타닉한 화분들이 싱그러운 생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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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광이 잘 되는 카페 안. 작은 공간이지만 꽤 많은 테이블이 있다. 점심이 지날 무렵 디저트를 먹으러 갔는데 식사를 즐기는 사람도 꽤 많았다. 들어가자마자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가득. 오픈 키친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직원은 꽤 많은 편. 들어가면 영어로 인사를 건네 잠시 '이곳이 파리인가?' 착각하게 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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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먹어보고 싶은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들. 크림이 가득한 케이크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당근 케이크를 주문하기로 했다. 파리에서 넉넉한 양의 아이스 라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과일과 야채를 갈아 넣은 건강 스무디부터 마차 라테, 다양한 아이스 음료들이 오후의 활력을 더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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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 위에 올려진 작고 귀여운 에펠탑! 이런 작은 센스들이 카페 안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다. 정말 넉넉한 양의 음료들과 큼지막한 당근 케이크가 나왔다. 부드러운 빵 안에 크림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어! 브런치를 즐기러 꼭 다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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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 생제르맹 데프레 근처에 있었는데 최근 뤽상부르 정원으로 가게를 옮겼다. 훨씬 넓어졌다고 하니 더욱 빨리 가보고 싶다. 다양한 파리의 카페를 가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방문해봐도 후회 없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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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eze Bakery Paris 
    ㅣ주소 5 Rue de Médicis, 75006 Paris, 프랑스
    ㅣ영업시간 매일 오전 10:00~오후 9:00

    파리새댁

    바게트, 크루아상, 몽블랑, 브라우니, 퐁듀, 와플, 츄러스, 젤라또, 티라미수, 뜨레들로, 데니쉬, 자허 토르테 ... 그 다음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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