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도심 속 해변가에서
뜨거운 여름을 즐겨볼까?
추적추적 쏟아지는 비는 멈출 줄 모르고, 길고 긴 장마에 지쳐가는 여름날엔,
갑자기 화창해진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살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백사장에 누워 태닝도 즐기고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면
뜨거운 직사광선도 그리 싫진 않을 것 같아요!
문제는 시원한 바다가 서울에선 멀리 떨어져 있다는 데 있겠죠~
휴가철마다 강원도로 부산으로 장시간 운전해 떠났다가,
바캉스의 여유가 아닌 피로에 더 지쳐서 돌아온 분들도 분명 많을 것 같네요!
그런데 프랑스 파리에는 도심 한복판에 해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살랑살랑 볼을 간지럽히는 상쾌한 강 바람을 만끽하며,
센느강의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그곳,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Crédits : Jean-Baptiste Gurliat
국내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파리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센느 강'!
이곳이 무더운 여름날엔 강가에서 바다로 변신해 파리 시민들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이름하여 PARIS PLAGE (파리 쁠라쥬)!
바다로 떠나고 싶지만 '떠날 시간' 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정말 사랑받는 곳인데요,
그런 '워커홀릭 파리지엥'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공간이 센느 강변에 들어서게 된 것이죠!
길을 걷다가 더위를 식히고 싶을 때 파리지엥이 가장 즐겨 찾는다는, 파리 쁠라쥬!
그야말로 바캉스 느낌이 물씬 나는 휴양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마치 변화무쌍한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합니다~
Crédits : Jean-Baptiste Gurliat
이 작은 해변에도 모래사장이 존재하는데요,
나름 많은 양의 모래가 쌓여 있어서
그야말로 해변가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센느 강을 따라 쭈욱- 늘어진 모래사장에서 비치 파라솔을 펴고
자유롭게 태닝하는 파리 시민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부러워진답니다!
Crédits : Jean-Baptiste Gurliat
2011년 올해는 7월 21일 부터 8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이 '파리 쁠레쥬'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모래성 만들기 등 여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이 기간에 파리를 여행하실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시고 도심 속 '핫 써머'를 만끽하세요!
Crédits : Jean-Baptiste Gurliat
여유롭게 파리 도심 속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기도 하고,
파라솔 아래 누워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즐기는 그 기분!
상상만해도 시원함이 밀려오지 않나요?
도심 속에서 해변을 만난다는 것이
처음엔 어색하고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파리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색다른 풍경이니만큼
겟어바웃 독자 여러분도 꼭 한번 이곳을 찾아보셨음 하네요!
'파리 쁠라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프랑스어, 영어로 찾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과 패션. http://luvcny.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