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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지의 섬나라 스리랑카,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앨리스 앨리스 2011.08.05

    카테고리

    동남아, 기타, 노하우


     

     

    미지의 섬나라, 스리랑카!

     

    이것만은 알고가세요 Q&A

     

     

     

    7월의 여름날, 겟어바웃 운영진의 지령을 받고 하나투어 '스리랑카 5박 7일' 여행 상품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미지의 섬나라로 떠날 생각에 한껏 들떠서 주변에 자랑을 하니, 반응들이 참 다양하더라고요(^^).

      

    일단 '스리랑카'란 나라 이름은 꽤 익숙한데, 대체 그 나라는 어디에 있는 거냐며 묻는 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스리랑카 패키지 여행 상품이 있는지조차 몰랐다는 이야기도 정말 많이 들었고요, 저의 반쪽은 또 대뜸 제게 그러더군요.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던 순박한 스리랑카 청년이 생각난다고요.ㅎㅎ

     

    저 역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스리랑카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행 정보를 구하려고 해도 찾기가 정말 어려워서, 일단 기초적인 여행 지식만 쌓고 무작정 떠나게 되었더랬죠.

     

    하지만 일주일 간의 여행을 다녀온 지금은, 스리랑카란 나라가 정말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숨은 매력이 무궁무진한 나라인 동시에,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보석 같은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 혼자 알고 있기엔 너무도 아까운 '스리랑카 기초지식 A to Z'를 하나씩 알려드릴까 해요. 여러분도 스리랑카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당장에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리라 확신합니다 (^^)!

     

     


    Q. 스리랑카는 어디에 있나요?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쪽에 흐르는,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그 모양이 꼭 눈물 방울 같아서 '인도양의 눈물' 이라고도 불립니다.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스리랑카는 1972년 국명을 실론(Ceylon)에서 '스리랑카 공화국'으로 바꾸고 독립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스리랑카의 정식명칭은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 공화국'이며, 유일의 국제공항이 있는 콜롬보가 행정수도입니다.






     

    <지도 발췌 : 구글 GOOGLE>



     

     

     

    Q. 스리랑카는 무엇으로 유명한가요?

     

    여러분도 익히 알고 계신 '실론 티(Tea)'에서, 그 '실론의 나라'가 바로 스리랑카랍니다! 세계적인 차(茶) 수출국이자 주요 생산국이기도 하고요, 신밧드의 모험에 묘사된 것처럼 스리랑카는 사파이어 등 보석 수출국으로도 유명합니다.

     

     

    Q. 스리랑카와 한국의 시차는 어떻게 되나요?

     

    한국과 스리랑카의 시차는 3시간 30분 입니다. 예컨대 우리나라가 오후 7시 30분일 때, 스리랑카는 오후 4시로, 스리랑카의 시간이 3시간 30분 더 늦습니다. 

     


    Q. 스리랑카에선 어떤 언어를 사용하나요?

     

    스리랑카에서는 영어, 타밀어, 신할리어, 이렇게 3가지 언어가 공용어로 쓰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스리랑카 사람들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여행자의 입장에서 영어를 사용함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네요. 억양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었습니다.





     

     

     

     

    Q. 스리랑카의 음식은 먹을만한가요?

     

     

    스리랑카의 음식은 대부분 향신료가 강한 편입니다. 주식은 커리와 밥이며, 닭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해산물,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로 요리한 각종 커리를 맛 볼 수 있으며, 스리랑카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즐기는 편이라서 한국인 여행자의 입맛에도 잘 맞는 커리도 한 두 종류 있더라고요!


    밀전병 같이 얇게 볼 모양을 만든 뒤에 기호에 따라 계란을 넣어 먹기도 하는 호퍼(Hopper) 또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 매콤한 삼발소스를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요. 당연히 빵이나 열대과일은 다른 여행지에서 맛 본 것과 별반 차이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아참, 스리랑카에는 아직 다국적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대도시가 아니면 여행 중 피자헛이나 KFC를 접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



     

     

     

     

     

     

    Q. 스리랑카의 치안은 어떤가요? 위험하진 않나요? 

     

    스리랑카는 '내전'이 있는 곳이라 알고 갔는데, 현재는 내전이 종식된 상황이고 위험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답니다. 제가 직접 스리랑카 현지 한국대사관의 대사님을 뵙고 치안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순박하고 안전하니 절대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스리랑카 사람들은 서양인보다 오히려 자신들과 비슷한 동양인인 저희가 더 신기한지, 항상 같이 사진찍고 싶어하고, 헬로~인사하며 눈만 마주쳐도 활짝 웃어주는 등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순박한 스리랑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정겹고 친근감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Q. 스리랑카, 어떤 여행자에게 적합한 나라인가요? 

     

    스리랑카는 의외로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권하고픈 매력적이고 로맨틱한 나라였어요. 호주 같이 광활한 대자연도 간직하고 있고, 찬란하게 빛나는 세계문화유산도 즐비한데다, 한적한 해변도 많아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 몰디브와도 가깝기 때문에 신혼여행으로 몰디브의 멋진 바다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신 뒤 스리랑카에 들러 관광과 쇼핑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일정을 짜보시는 것도 좋답니다!

     

     

    Q. 물가는 어떤가요? 현지에서 사용하는 화폐는요?

     

    스리랑카의 화폐 단위는 스리랑카 루피(Sri Lank Rupee) 입니다. 100LKR = 966원 정도, 1US$ = 105LKR 정도하고요, 환전은 현지 국제 공항에 내려서 하는 방법도 있고, 시내 은행이나 호텔에서도 가능합니다.

     

     

     

     

     

    Q. 추천할만한 호텔과 가격대는요?


    스리랑카에 머무는 동안 3성급부터 5성급 호텔까지 꽤 많은 호텔을 둘러 보았는데요, 다음에 다시 스리랑카를 방문한다면 꼭 다시 찾고픈 멋진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트윙 블루, 제트윙 라이트 하우스, 제트윙 빌 유이아나, 제트윙 에스티 앤드류스 등 '제트윙 그룹'의 호텔들은 하나 같이 예쁘고 시설도 깔끔하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마음에 들어한 숙소의 객실료는 모두 US$150부터! ^^) 

     

     

     

     

     

      

     

     

     

      

     

       

    Q. 스리랑카에서 가본 곳 중 가장 좋았던 곳은 어디인가요?



    콜롬보, 캔디, 누와라 엘리야, 갈레, 시리기아, 담불라라 등 이번 여행에서 스리랑카의 주요 지역은 모두 가보았는데요, 저는 다른 여행지와 달리 추위에 떨어보았던 고산지대 누와라 엘리야 지역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바로 그곳에서 끝없이 펼쳐진 홍차밭을 만날 수 있었고, 직접 재배한 홍차도 바로 시음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또 Horton Plain National Pakr에서 9km 정도 새벽 트레킹을 경험했는데요, 그 또한 스리랑카의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독특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던 갈레요새 내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Q. 스리랑카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아이폰을 로밍해서 갔는데, 현지 시간에 맞춰 시간도 재조정했고, 수신도 잘 되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알람만 맞추면 30분 일찍 울리는 거예요. 혹은 아예 알람이 작동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한국에 돌아와서는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작동되는 제 아이폰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이폰아, 대체 스리랑카에선 왜 그랬니? ^^

     

     

    Q. 스리랑카 여행 시 어떤 복장을 해야 할까요?

     

    스리랑카 여성들 중엔 전통적인 사리로 멋을 낸 이들도 많지만, 대체로 간편한 여름 복장을 하고 있어요. 여행자들의 경우에도 반팔이나 나시 등 시원한 여름 옷을 준비하면 된답니다. 다만, 누와라 엘리야처럼 고산지대에선 낮엔 시원하다가도 밤엔 핫팩을 두르고 잘 정도로 추워지니, 긴팔과 양말을 꼭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Q. 와이파이는 잘 잡히나요?

      

    Wi-Fi는 거의 모든 호텔에서 잘 잡혔습니다. 로비에서 무료인 곳이 많았고요, 그렇지 않을 경우 유료로 일정 요금만 지불하면 언제든지 원활하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어요. 다만, 속도는 빠르지 않아요!

     

     

    Q. 스리랑카의 전압은요?

     

    일반적인 220v 전압의 전자제품을 호텔에서 사용함에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코드가 많진 않아요. 방에 딱 한 군데 정도 코드가 맞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호텔 카운터에 가서 어답터를 미리 구해두면, 이 또한 노 플라블럼 입니다!  

     

     

    Q. 스리랑카는 한 마디로 어떤 나라인가요?

     

    스리랑카는 '작은 보석' 같은 나라예요. 큰 보석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빛을 발하지만, 작은 보석은 찬찬히 살펴봐야만 그 진가가 돋보이잖아요. 그와 같이 스리랑카는 관심을 가지고 찬찬히 살펴보면 정말 매력적인 구석이 많은 나라랍니다!

     

    아직 아시아의 다른 여행지들처럼 언론매체를 통해 노출이 많이 되지 않아 스리랑카의 인지도 자체가 국내에선 굉장히 낮지만, 막상 여행을 가보시면 상상 이상의 세계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제 여행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이 스리랑카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주셨음 좋겠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엔, 정말 멋진 나라가 스리랑카거든요!

     

     

    Q. 스리랑카로 떠날 때 이용할만한 항공사를 추천해주세요!

     

    우리나라 인천에서 스리랑카의 콜롬보까지, 직항 연결 편은 아직 없습니다. 싱가포르, 방콕, 홍콩 등을 경유해서 스리랑카까지 가야하죠. 저는 그중에서도 싱가포르를 경유해 편리하게 콜롬보까지 닿을 수 있는 싱가포르 항공을 추천하고 싶어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싱가포르 항공은 1975년 8월 NCSI 국제항공사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세계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 로 손꼽히고 있지요. 또, 스타얼라이언스와 제휴 항공사이기 때문에 아시아나로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답니다!

     

     저 역시 이번에 인천-싱가포르-콜롬보까지 싱가포르 항공의 이코노미 구간을 이용했는데요, 여타 메이저 항공사의 이코노미 좌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편안한 좌석이 인상적이었어요. 큼지막한 개인 모니터로 영화, 음악, 게임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어 기내에서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요.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충전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어 참 편리했답니다!





     






    모험과 신비의 나라,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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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goo.gl/JW5oB

     

      

     

    하나투어 지원으로 스리랑카 패키지 상품을 체험한

    겟어바웃 필진 앨리스 님의 여행기 입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세요!

     

     



    앨리스

    여행작가, 가이드북 저자. 여행이란 두 글자의 설레임을 너무도 사랑하는 1인. 여행하고, 사진찍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그 과정은 늘 새롭고 즐겁기만 하다. 세상은 넓고,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너무 많아 오늘도 여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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