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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헐리우드에서 '잭 스패로우'를 만나다!

     

     

     

     

     

     

    영화의 도시 LA 헐리우드

     

     

    어떤 영화 속 캐릭터를 만나게 될까?

    어떤 필름 속 풍경이 펼쳐지게 될까?

     

    미서부 여행 중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일 먼저 닿은 곳,

    영화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LA에 그리 오래 머물 수 없는 상황이었던지라, 

    '짧은 시간에 LA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싶어 고민이 많았는데요,

    결국 제가 찾은 곳은 역시나 LA의 자존심, '헐리우드' 였습니다.
     

     


     

     


     

     

     

     
     

    LA 헐리우드의 상징

     

     맨스 차이니스 시어터 Man's Chinese Theatre

     

     

    1927년 극장왕인 시드 그라우만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관입니다.

    중국 사원처럼 생긴 건물이 헐리우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죠~^^

     

    무엇보다 정면 광장에 빽빽하게 새겨져 있는

    헐리우드 스타들의 손자국, 발자국, 서명들이 유명한 곳입니다.

     

    하루종일 발딛을 틈 없이 붐비는 것은

    굳이 제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 같은데(^^;;)

    저는 사진찍으려다 몇 번을 치여서 넘어질 뻔 하였습니다. 
     

     


     

     


     

     

     

     

     

     

    워크 오브 페임 The Walk of Fame

     

     

    워크 오브 페임은 헐리우드 대로 5km에 걸쳐

    영화 산업에 공헌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의 청동 조각을

    촘촘히 박아 둔 길을 말합니다.

     

    1961년 헐리우드 상공회의소가 시작한 작업으로

    매년 15명 정도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수가 2500을 넘는다고 합니다.

     

    헐리우드에 있는 내내 이 길을 왔다갔다 하면서

     '아!' 하고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을 발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밟으며 지나가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이 별들이 헐리우드의 이미지에 기여하는 바가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LA = 영화의 도시'라는 공식을

    길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머리에 새기게 되니까요~^^

     

     

     

     

     

     

     

     

    어느 길은 어지러히 별들이 가득하고,

    어느 길은 앞으로 탄생할 스타들을 기다리겠다는 듯,

    한 줄로만 별이 새겨져 있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 땅만 보고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즘,

    십대의 어린 시절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느꼈던 배우

    '올리비아 뉴튼존'을 발견하였습니다.

     

    우연히 본 영화 <그리스> 이후 요정같다고 생각했던 배우인데,

    오랜만에 그녀의 이름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아직도 건재한 영화의 신,

    <비열한 거리> <디파티드> 등을 만든 감독,  

    '마틴 스콜세지'도 보였습니다.

     

     

     

     

     

     

      

    올해로 50세가 된  세기의 미남 액션 스타 '톰 크루즈'도 발견했고요.  

     

     

     

     

     

     

     

    그러나 무엇보다 발길을 '오래' 멈추게 한 것은

    안타까운 죽음, 길이 남을 재능, 우리의 '마이클 잭슨'이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이름이 새겨진 별 주변으로는 온갖 꽃과 초,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편지들이 가득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을 향한 미국인들의 사랑과 그리움은

    아직도 주변에 가득한 꽃들처럼 시들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헐리우드에서 '워크 오브 페임'에 집중하는 것 말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코스튬 플레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가 바로 헐리우드야!'  말해주는 듯한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는

    흥이 가득한 LA의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일단, '팅커벨? ' '아님 그냥 공주?'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캐리비안의 해적' 캐릭터들과 함께 있었던 귀여운 언니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카메라를 보고 포즈까지 취해주는 무척 친절한 언니였는데,

    아직까지 그녀가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수많은 디즈니 만화를 통해 만났던 미니마우스는

    매일 만나는 동네 친구처럼 가볍게 인사도 하고,

     

    같이 횡단 보도도 건너고, 아주 일상적인 모습으로

    헐리우드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둥실둥실한 배를 빼고는 '슈렉'과 별로 닮지 않은 아저씨는

    계속 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며 뭐라 하셨으나

     

    저에게까지 소리가 미치지 않아 의미를 파악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 찍으려면 돈을 내시오! 그런 얘기를 하셨던 것일까요?^^)

     

      

     

     

     

     

     

    귀엽지 않아서 슬픈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도 있었습니다~^^

    범블비 아저씨는 본업보다는 수다에 열중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ㅎ

     

     

     

     

     

     

     

     

    몸을 열심히 푸나 영화의 인기가 시들해져서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별로 받지 못했던,

     

    그리고 절대 건물과 건물 사이를 날 수는 없을 '스파이더 맨'은

    옷이 커서 어딘가 엉성하고 슬퍼보였습니다 ㅎㅎ

     

     

     

     

     

     

      

    나름 열심히 꾸몄지만 어딘가 엉성한 느낌이 드는 캐릭터들이

    귀엽고 정감가는 모습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면,

     

    조니뎁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하루종일 사진 찍느라 제일 바뻤던

    '조니뎁과 하나도 안닮은 잭 스패로우'  아저씨는

    얼굴을 뺀 의상과 카리스마 만큼은 완벽해 보였습니다.

    (물론, 조니 뎁과 얼굴이 닮았으면 아저씨가 여기 계시지 않았겠죠? ^^;) 

     

     

     

     

     

     
     


     

    코닥 시어터 Kodak Theatre

     

     

     코닥 시어터는 매년 3월 전 세계 영화인들을 설레게 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거행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코닥 시어터 안쪽으로는 다양한 숍과 먹고 쉴 공간들이 가득했는데,

    쇼핑 겸 잠시 숨을 돌리기에 좋았습니다. 

     

    저도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무더위를 잠시 잊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담 투소 밀랍 인형관 Madame Tussauds Hollywood

     

     

    홍콩에서 처음 보았던 마담 투소 박물관이

    맨즈 차이니스 시어터 옆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 앞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반겨주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여전히 그의 인기가 최고인가 봅니다~^^

     

     

     

     

     

     

     

      

    해가 질때쯤 되니,

    헐리우드 거리의 빛깔이 알록달록 더욱 예뻐 보였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치이면서도 지치는 줄 모르게 하는 

    다양한 눈요기와 재미가 넘실대는 곳, 

    '역시 헐리우드!' 였습니다.

     

     

     

    2011 캘리포니아  

     

     


    바람의열두방향

    여행이 즐거워지는 골목 레시피 '도쿄 맛집'(시공사) 저자. 단순하고 느리게 언제나 여행자의 모습이길 꿈꾸는 게으른 블로거. http://pansophy.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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