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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소호에서 맛보는 풍성한 브런치!

    샘쟁이 샘쟁이 2011.08.07

    카테고리

    중국, 홍콩/마카오, 음식

     

     

     

    홍콩 소호에서 맛보는 풍성한 브런치 

     

    플라잉 팬 The Flying Pan

     

     

     

     

     

     

    홍콩 여행 둘째날, 억수같이 퍼붓는 빗길을 뚫고 달려간 곳은

    소호거리에 자리잡은 브런치 전문점, The Flying Pan (플라잉팬)!

     

    24시간 내내 오믈렛과 베이컨을 구워내는 이곳은

    이미 홍콩 마니아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습니다.

     

    블로그 이웃 분의 소개로 처음 알게된 이곳이

    마침 홍콩 관광청에서 받은 관광 안내서에도 소개돼 있기에

     

    과감하게 호텔 조식을 포기하고 여행 둘째날 아침

    소호거리에 자리잡은 플라잉팬으로 향했습니다.

     


     


     


     

     

    '홍콩의 가로수 길'이라 불리기도 하는 소호(SOHO)거리는

    예쁜 상점들과 이국적인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 젊은이들도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소호 거리엔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브런치 가게들이 들어서 있지만,

    제가 굳이 '플라잉팬'을 고집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우선 보기만 해도 시원한 화이트 & 블루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이 24시간 내내 문을 연다는 점이 참 맘에 들었어요!

     

     

     

     

     

     

     

    역시 내부에 들어가보니, 무덥고 습기 찬 홍콩에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플라잉팬은 천국이나 다름 없었어요!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 블루의 인테리어 역시

    시원함을 전해주는 데 한 몫 했고요!

     


     

     


     


     


     


     

     

    식당 안은 이미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외국인들로 가득 차있었기에

    비어있는 높은 바 테이블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조명이 밝게 내리는 자리라 여기 앉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플라잉팬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 블루톤의 타일 테이블도 밝은 조명 아래 반짝 반짝!

    당장이라도 우리 집 키친으로 옮겨놓고 싶은 심정이었다고요 *.*


     


     

     


     


     

     

     

     

     


     


     


     

     

    단품 메뉴 대신 좀 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콤보 세트를 주문할 경우 주문 방식은 꽤나 복잡한 편이더군요. 복잡한 메뉴판들 사이에서 어떤 메뉴를 고를 것이며, 사이드 메뉴는 뭘 먹을 것이며, 음료는 무엇을 주문할 것이며, 샐러드는 어떤 샐러드로 할 것이고, 빵 타입은 어떤 걸로 할 것인지 선택해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 플라잉팬(The Flying Pan)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메뉴판 
     
    ※ 7월 여행 당시 가격이므로, 현재 약간의 가격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74$ 짜리 플라잉팬의 대표 메뉴 플라잉팬 콤보의 경우만 해도 <3 Eggs, 2Bacon, 1Ham, 1Sausage Patty, 2Sides, Toast, Samll Juice>로 구성되며, 그 안에서 또 원하는 서브메뉴들을 각각 선택해야 하기에, 주문에 긴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콤보 세트 메뉴에 포함된 스몰 사이즈 음료와

    추가 주문한 음료수를 홀짝 거리다보니,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거대한 접시에 양껏 담긴 저의 플라잉팬 콤보와

    친구가 주문한 연어와 치즈가 든 오믈렛!!!

     

    브런치로 배가 차겠나 싶어 간단한 간식 정도로 생각했는데

    바삭하게 구워진 토스트에 스크램블드 에그, 샐러드에 과일까지!

    이정도 양이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겠죠?

     

     

     

     

     

     

     

     

     

     

     

     

     

     

     

     


     

     

     

    친구가 주문한 오믈렛은 연어와 치즈가 어우러진 아주 특별한 맛!!

    다소 느끼할 수도 있지만 그 짭쪼롬하고 고소한 치즈맛이 제 입맛엔 딱이더라구요.

     


     

     


     


     


     

     

    뭘 먼저 먹어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콤보 세트! 맛은 물론 양도 푸~짐 하니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듯 했습니다. 인기 메뉴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싶었어요. 햄에 패티, 스크램블드 에그, 구운 토마토, 베이컨, 토스트, 과일까지 모두 제가 골라 만든 조합 : )


     

    이 모든 음식의 가격은 198 홍콩 달러로 한화로는 약 27,000원 정도, 양을 가늠할 수 없어 세트를 두개나 시키는 바람에 다소 비싼 가격이 나오긴 했지만, 단품 메뉴와 적당히 섞어 주문하신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대에 한끼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예쁜 공간에서 맛난 음식들로 배를 채우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 그 기분을 타 실시간 자랑질까지!!ㅎㅎ


     


     


     

    플라잉팬에는 오믈렛 가짓 수만 해도 무려 20개가 넘어요! 달걀 요리만도 단품 메뉴가 약 10여개, 사이드 메뉴까지 포함하면 무려 50여개나 된다고 하네요. 한가지 재료로도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정말 신기했답니다!!!


     

    실제, 이곳의 음식을 모두 다 소개해드리진 못했지만 플라잉팬에는 저희가 주문한 햄과 베이컨, 오믈렛 외에도 에그 베네딕트와 와플, 팬케익 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많았어요! 평범한 호텔 조식에 질렸다거나 좀 더 특별한 여행지에서의 아침 식사를 꿈꾸신다면 주저 말고 소호 거리에 자리잡은 플라잉팬을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여행책자를 보니 플라잉팬의 주요 메뉴는 또띠아 위에 달걀 프라이와 멕시코식 콩 요리, 샤워 크림 등을 올린 란체로 에그(Ranchero Eggs)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맛을 보지 못해 조금 아쉽네요.

     


     


     


     

     

    찾아가시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힐 사이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다가 빨간색 요크셔 푸딩 간판이 보이면 하차하세요! 하차하신 스톤튼 스트리트에서 왼쪽으로 한 블록 이동한 다음, 골목 끝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 경사길을 내려가시면 됩니다.

     

     

     

     

     

     

     

     


     

     

     

    #The Flying Pan

     

     

    9 Old Bailey Street, Central (TEL 852-2140-6333) 

     http://www.the-flying-pan.com/

    24시간 운영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

     

     

     

     

     

    - 닮은 꼴 홍콩 여행기 -

     

     

    홍콩 소호의 디자인용품 숍, 홈리스(Homeless) by 데이지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46130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맛집열전! by 체리향기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25769

     

     

     

     

     

    샘쟁이

    사진을 좋아하여 자연스레 여행을 하게 된 로맨틱 커플 여행가. 티스토리 여행블로거로서 '헬로뷰티플데이즈'라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운영 중이다. (http://hellobeautifuldays.com/) => "블로그라는 작은 공간에 저와 사랑하는 남편이 함께한 로맨틱한 커플 여행부터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의 여행까지 5년여간의 추억들을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행복한 순간들을 당신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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