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별미를 찾아서!

'알래스카' 하면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게 되나요?

 대다수의 분들이 CF의 한 장면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저 역시 처음엔 백곰과 콜라, 하얀 설원과 빙하가 자연스레 연상되더라고요!

그런데 이젠, 여기에 더해 한 가지 더 제 뇌리에 콕 박힌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알래스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알래스카에서 딱 한 가지만 먹어볼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라고  누군가 제게 물어본다면,

 저는 100번을 물어봐도 100번 모두 같은 대답을 할 것 같아요!

그건 바로...한 번 맛을 보면 그 부드러움에 감탄하고,

두 번 맛을 보면 촉촉한 식감에 감동받게 되며,

세 번 맛을 보면 그 신선함과 풍부한 맛에 눈물까지 흘리게 된다는...!

1> 선홍빛 유혹, 알래스카의 자연산 연어!

여러분~ 자연산 연어의 저 고운 빛깔이 보이십니까!?

양식장의 연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빛깔과 식감!

보통 한국에서 먹게되는 연어가 주황빛을 띄는 핑크빛이라면,

이 곳 알래스카에서 맛본 연어는 마치 참치처럼 붉은 색을 띄고 있는데요,

자연 환경에서 플랭크톤을 마음껏 섭취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빛깔이라고 하네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자연산 연어를 맛 볼 순 있지만,

알래스카의 연어는 그 어느 곳에서 나는 연어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냅니다!

그야말로 연어왕!!! 

 연어甲이라고 별명을 붙여주고 싶습니다~!!!

2> 속이 꽉 찬 킹크랩!

킹크랩 역시 알래스카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죠!

속이 꽉~찬 킹크랩은 정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렇게 킹크랩을 다리 째 집어들고 맛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지라,

그저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며 커다란 다리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옆에 계신 분들이 "한국에서도 많이 파는데-?"라며 다리 하나를 집어드시네요~ :)

그런데 이분들도 순식간에 감탄사만 연발!

이렇게 찰지게 살이 꽉 찬 킹크랩은 처음이라며

모두들 알래스카 킹크랩의 참맛에 반해 반하고 말았답니다!  +_+ 

Travel Tip 1> 알래스카의 별미, 어디서 맛볼까? 

싱싱하고 맛있는 알래스카의 연어와 킹크랩!

'하루 스시(HARU SHSUI)'에서 맛보시길 추천해드려요!

하나투어 알래스카 상품을 이용하실 경우

보통 이곳에서 위와 같은 특식을 먹게되는데요,

고기엔 냉면을 곁들여야 제 맛이듯,

이 별미에도 서브로 딸려나온 식사메뉴도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롤과 만두! 롤과 만두 모두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정말 알래스카 최고의 만찬이었네요!!!

Travel Tip 2> 알래스카를 대표하는 술은?

알래스카는 기본적으로 추운 지역인지라,

가기 전엔 물론 이 지역 사람들이 럼이나 진을 많이 마시지 않을까 짐작해봤지만,

음식점에서나 편의점에서나... 이곳에선 맥주가 대세인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면 알래스카를 대표하는 맥주는?

알래스카에서 만들고, 알래스카 외 지역에서는 찾기도 힘들다는 바로 이 맥주,

알래스칸 (ALASKAN)!!!

이 브랜드는 시즌 별로 다양한 맛의 맥주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으뜸은 단연 알래스칸 앰버(ALASKAN AMBER)라 합니다!

저도 그 얘기를 듣고 편의점에 가자마자 바로 구입해보았는데요,

처음엔 그저 맛뵈기 용으로 한 병만 구입하고 싶었는데

편의점에서 6개 묶음 박스로만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버스에서 일행 분들과 짠~하며 나눠 마셨답니다-ㅎㅎ)

원래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호텔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마실까 했지만

미국에선 길거리나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게 절대금지라고 하더라고요-!

한강에서처럼 시원하게 맥주 한 캔 하고 싶으시더라도

이곳에선 절대 불가하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그렇게 버스 안에서 처음 맛 본 알래스칸 앰버!

참 부드럽고 진한 맛이었어요!!!

앰버는 브라운 맥주 계열이라 그런지 

기네스와도 그 맛이 살짝 닮았더라고요!

그러다 "알래스칸 앰버는 생맥주로 마시면 맛이 더 환상적이다!-"란 소문을 듣고ㅎㅎ 

이번엔 일행과 함께 숙소 근처 술집을 아예 찾아 나섰습니다!

과연!!! 알래스칸 앰버는 병맥주로 마실 때도 맛있었지만, 생맥주는 급이 다르더군요!!!

꼴깍꼴깍- 지금까지 마셔왔던 그 어떤 맥주보다도 목넘김이 부드러웠습니다!

풍부하고 고소하면서도 기분 좋은 쌉싸래한 맛을 내는 알래스카 앰버가

아직 국내에 수입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그저 슬펐답니다~

플러스로 요건, BREHOUSE라는 숙소 근처 술집에서 맛 본 또 다른 맥주예요!

라즈베리 맛이 나는 브라운 맥주인데요, 달달한 맥주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딱이네요!

알래스카의 흥겨운 펍(Pub)에는 이렇게 다양하고 군침도는 맥주가 가득해서,

알래스카에서의 유쾌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특히 제가 묵기도 했던 '힐튼 호텔 (Hilton Anchorage Hotel)' 부근에는 괜찮은 펍이 꽤 많으니,

여유롭게 밤거리를 산책하시다가 마음에 드는 분위기의 집을 발견하시면, 주저말고 들어가보세요!

알래스카의 밤은 오늘도 이렇게 신나게 흘러갑니다~

이상, 환상적인 연어와 킹크랩!

맛있는 브라운 맥주와 함께 해서 더욱 행복했던

크레의 '알래스카 별미 특집' 리뷰였습니다-!!!

다음 여행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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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