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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래스카에서 만난 야생 동물들!

    크레 크레 2011.09.30

     

     

     

    알래스카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백곰!을 외치실텐데요,

     

    막상 알래스카에 가보면 의외로 백곰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래스카 여행 중에 만났던

    동물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아래 여행 장소들은 모두

    하나투어 상품으로 알래스카 방문 시

    들르게 되는 곳들 입니다~ ^^

     

     

     

    ++++

     

     

      

    #1. At the BIG GAME

    (ALASKA WILD LIFE CENTER)

     

     

    인간의 사냥으로 고아가 된 새끼 동물이나

    상처 입은 동물들을 거둬 치료 및 보호를 해주는 센터, 빅 게임!

    꽤 가까운 거리에서 야생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엘크, 머스크옥스, 브라운베어, 무스, 케리브 등 책으로만 기억했던 동물들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을 잡을 수 있기도 하지요!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엘크 무리

     

     

    빅 게임 입구에도 그렇고 알래스카를 여행하다보면

    나뭇대만 앙상하게 남은 잔디 지대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1964년 알래스카 대지진의 흔적이라고 해요.

     

    지난 빙하 유람선 이야기에서 소개드렸던 프린스윌리엄사운드 부근에서

    1964년에 진도 9.2의 거대한 지진이 일어났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많은 나무들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브라운베어

     

     

    겁을 먹은 것인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면

    집안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는 브라운베어도 만났어요!

    운좋게 한 마리가 밖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서 마음껏 볼 수 있었답니다.

     

    국내 동물원에서도 곰들을 볼 순 있지만,

    답답한 우리가 아닌 광활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 

    브라운베어의 모습은 참 평화로워보였어요.

     

     

     


     

     

     

    산타 할아버지 썰매를 기다리는 듯한 케리브(순록 종류)

     

     

    커다란 뿔이 마치 조각같죠-

    저는 알래스카에서 요 순록이 가장 인상 깊었답니다!

    마치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듯 나른한 표정을 하고 있네요~

     

     


     

     

     

     

    #2. At the WILD BERRY FACTORY

     

     

    앵커리지 시내 쪽에 있는 '와일드베리팩토리'에도 들렀는데요,

    이곳은 기념품 상점이기도 하지만, 거대한 초콜릿 분수로 더욱 유명한 집이에요.

     

    여기서만 구입할 수 있는 맛있는 초콜릿과 잼을 사러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데,

    저는 그것보다도 이곳에 야생동물이 있다길래 궁금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보았지요~

    그랬더니 이번엔 동화책에서만 보던 순록(Reindeer)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원래 집 안에 있다가 제가 다가가니

    음식을 주려는 줄 알고 쫄래쫄래 다가오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앞까지 왔는데도 밥 줄 생각 없이 사진만 찍어대자

    조금 삐졌는지 울타리를 몇 번 발길질 하며 저를 애타게 바라봤답니다.

     

     

     


     

     

     

    생긴 건 순하게 생겼지만 배고플 때는 한 성격하는 순록~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을 것 앞에선 한없이 무너지게 되나봅니다~ㅎㅎ

     


     


     

     

     

     

    #3. At the SEWARD SEALIFE CENTER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수워드 항구 근처에 있는

    수워드 시라이프 센터(알래스카 해양 센터)입니다.

     

    알래스카의 유일한 공공 수족관으로 1998년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북부 해양 생태계를 탐구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로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워드시라이프센터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국내에 있는 아쿠아리움과 구성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  없었지만,

    알래스카 해양에 살고 있는 해양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데에

    꽤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정말 신기하더군요! ^^)

     

      


     

     

     

     

    여기가 바로 불가사리와 멍게 등 해산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

    저도 시험 삼아 손을 넣어봤는데-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어찌나 긴장되던지!!!

     

    수워드씨라이프센터의 곳곳에는 손 소독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다들 호기심에 이것저것 만져보고, 소독기로 손을 씻고를 반복합니다.

     

     

     


     


     

     

     

    가장 멋졌던 Steller Sea Lion (큰바다사자)

     

     

     

    공간이 훤한 바다사자만을 위한 수족관을 반복해서 휘휘 도는데

    바다사자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많은 사람들의 탄성과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습니다.

     

    꼬마 아가씨들은 수족관 유리 바로 앞에 앉아 정신없이 바다사자를 관찰했는데요,

    저 역시도 호기심이 발동해 도저히 자리를 떠날 수가 없겠더라고요~ㅎㅎ

     

    그렇게 알래스카에서 야생동물들을 만나면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참 좋았어요! ^^

     

     

    알래스카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동물들,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 )

     

     

     

     

     

    - 크레의 알래스카 여행기, 시리즈로 만나보기! -

     

    빙하가 숨쉬는 곳, 알래스카에 다녀오겠습니다!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74020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알래스카 빙하! – 유람선 투어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76294

     

    연어와 킹크랩! 알래스카의 별미를 찾아서~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76541

     

    타키트나 경비행기 타고 빙하 위를 날아볼까?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78740

     

     

    크레

    항공권만끊고 떠난 유럽여행, 오사카 1박2일가서 밤새놀기, 나홀로 전국기차여행... 낮문화부터 밤문화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겁없는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팬이며 관련된 온갖 정보를 수집중 **Blog : http://blog.naver.com/devil_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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