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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리조트 왕국, 센토사 섬의 피에스타 뷔페!

    요리엔탈 요리엔탈 2011.09.01

    카테고리

    동남아, 싱가포르, 음식

     

     




    싱가포르 남단 센토사 섬에 위치한 '리조트 월드 센토사 (Resort World Sentosa / 이하 RWS)는 말레이시아 대기업인 겐팅 그룹이 세웠다. 창이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시내와도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모든 것을 하나로(All in One)'란 모토로 설립된 다양한 컨셉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말 그대로 무엇이든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왕국인 셈이다.


    3년 간 무려 5조 6천 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운 RWS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4개의 특급 호텔, 카지노, 연회장 등 관광을 위한 모든 것이 존재한다.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먹거리 또한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가벼운 간식 거리부터 품격 있는 정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메뉴가 관광객의 식욕을 자극한다. 하루에 소비되는 식사의 양만 4만 분이라 하니, 그 어마어마한 양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막대한 양 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RWS는 미식가를 위한 천국이다. 그동안 미슐랭에서 무려 25개의 별을 획득한 조엘 로뷔숑(Joel Robuchon), 쿠니오 토쿠오카(Kunio Tokuoka),  스콧 웹스터(Scott Webster), 수서 리(Susur Lee) 등 세계적인 세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이 센토사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 싱가포르를 찾는 관광객들을 들뜨게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싱가포르 No.1 가족 여행지'인 RWS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캐주얼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 인기 만점이다. 그 대표적인 레스토랑이 바로 '피에스타(Fiesta)'인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무엇보다 돋보이는 활기찬 공간이다.


    피에스타에는 또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음식은 물론 미국식/ 유럽식/ 남미식 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별별 취향의 남녀노소 누구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셰프가 맛깔스런 브라질의 '츄라스코(Churrasco)'를 만들어 각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이 레스토랑만의 특별한 서비스는 절대 빼놓지 않고 즐겨줘야 한다.






     


    인테리어는 한국에서도 유행한 오픈키친 스타일을 표방하며, 

    셰프가 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테이블까지 직접 서빙해주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캐주얼하고 편한 분위기다. 


     


     

     

     


     

     

    분위기 만큼이나 피에스타의 인테리어는 알록달록하다.

    관광지답게 밝은색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은 메인 주방과 오픈주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쪽 주방에서는 주로 그릴요리를 만들어낸다.

     




     

     

    수영장과 연결된 외부 통로에도 음식은 서브된다.

    실내가 답답한 사람들은 실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바깥 온도가 높다보니 대다수 손님들은 실내에 자리를 잡는다.

     

     

     

     

     

     

    야외로 나가보니 한국의 장터에 가면 볼 수 있을만한 대형 그릴에서

    먹음직스런 양고기가 통째로 구워지고 있다.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해보인다.

    한쪽에선 통오징어도 굽고 있었는데, 그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메뉴는 여느 뷔페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샐러드, 메인, 육류-해산물, 디저트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고

    흠잡을 데 없을 정도로 질 좋은 음식들이 나온다.

     

     

     

     

     

     

     

     

     

     

     

    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에선 요리도 다채롭게 즐기는 것이 최선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전통 음식처럼 한국에선 쉽게 접하지 못할 이색 요리도 많고,

     

    중국 스타일로 변형한 음식과 일본을 대표하는 초밥도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잘 구워낸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충분히 준비돼 있다.

     




     

     


     

     

    여러 종류의 과일과 포션 케익들, 그리고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퐁듀까지!!!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후식들이 나를 강렬하게 유혹한다~

     

     




     

     

    저녁 오픈 시간 무렵에는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있다.

    딱딱하게 앉아서 부르지 않고 신나게 리듬을 타며 손님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보기에도 굉장히 좋았고 식사 자리가 더욱 즐거워졌다.

     




     

     

     

     


     

     

    레드 와인을 한잔 주문하고 무거운 음식들을 먹어 본다.

    언제부터인가 뷔페에 오면 식사의 순서는 무시하고 마냥 좋은 걸 챙겨 먹게 되었다.

    사실 뷔페를 먹으러와선 순서와 상관 없이 각자의 기호에 맞게 즐기는게 최고일 듯!

     




     

     


     

     

    다음은 초밥에 화이트 와인을 마셔본다.

    음식과의 매칭이 절대적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초밥을 먹을 땐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괜찮다.

     






     

     

    그리고 마무리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고,

    커피가 식을 동안 여유를 즐기며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모두가 흥겨웠던 식사 시간이 유쾌하게 마무리된다.



    물론, 센토사의 많은 레스토랑 중에서 피에스타만을 주목하라고 할 순 없다.

    (사실 이곳이 센토사에서 최고라고도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어떤 곳보다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 생각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려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 하다.

     

    물론 기회만 된다면 이 곳 센토사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 최고 셰프들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음식을 맛보는 것도

    센토사를 즐기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그저 개인의 취향에 달려있다!

     

     

     

    피에스타 가격 및 메뉴 자세히 보기

    => http://www.rwsentosa.com/language/en-US/ShoppingDining/Dining/DiningFiesta


     

    RWS 찾아가는 방법

    => http://www.rwsentosa.com/language/en-US/HowToGetThere

     

     

    싱가포르 대표요리 BEST 10!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74114

     

     

     

     

    협찬 : 싱가포르관광청, 하나투어





    요리엔탈

    요리팀 '7Star Chef' 소속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는 요리사다. 레스토랑 컨설팅을 진행하며 한국식 시그니처 메뉴를 완성해낸다. 20009 Spirit of Austrailia 를 통해 호주의 스타 셰프들과 레스토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방송활동으로는 LG텔레콤의 OZ핸드폰 CF 모델, Olive TV의 'Tasty Road 2', KBS 이현우의 'Spoon'을 진행하였다. 저서로는 '아주 특별한 저녁식사, 궁극의 메뉴판,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가 있으며 네이버 캐스트 '키친 스페셜'에서 맛있는 이야기를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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