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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브라우니 향기가 가득한 곳, 카페 아즈라엘

    스누피 스누피 2011.10.06

    카테고리

    한국, 서울, 음식

     

     

    달콤한 브라우니 향기가 가득한 곳,

     

    카페 아즈라엘

     

     

     

    한줌 훅 불어오는 바람이 선선한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기까지 해서 

    긴팔을 준비하지 않으면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십상.

     

    이제 밤에는 포근하고 따뜻한 오리털 이불을 덮고 싶네요.

    이런 때일 수록 건강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되겠죠?!

     

    멋드러진 스카프와 카디건 하나 정도

    가방에 챙기는 센스도 도움이 되겠지요.

     

     

     

     


     

     


     

     

     

    일교차로 몸과 마음이 지친 당신,

    이런 당신을 위로해줄 브라우니 한 조각을 소개할까 합니다.

     

    진한 초코의 풍미로 위장한 이녀석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이대 정문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 <아즈라엘>입니다.

     

     

     


     

     


     

     

     

    카페 안은 그야말로 아늑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귀여운 장식들과 달콤하고 맛있는 브라우니 향기로 가득하답니다.

     

     

     


     

     

     

     


     

     

     

    이 집의 유명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브라우니입니다.

    어울리는 음료는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쵸코에는 민트지! 하면서

    녹차와 민트가 함께 블렌딩 된 차를 마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돈까지 내고 자리로 착석하고 기다리면

    브라우니의 향기가 솔솔 풍기기 시작하고 (브라우니는 따뜻해야 제맛이죠!!!)

     

    기다리는 사람의 입에는 침이 잔뜩 고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차와 함께 브라우니가 배달되어 왔어요. ^_^

     

     

     


     

     


     

     

     

    향기를 맡으며 워낙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라

    막상 맛봤을 때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지만  

    두근거리며 한 입 베어물은 브라우니의 맛은...와우! 정말 맛있었어요! >_<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부르러우면서도 쫄깃하죠.

    마치 초콜릿을 그대로 녹여낸 것 처럼 진한 풍미가 입 안을 즐겁게 합니다.

     

    브라우니의 따뜻한 온도가 먹는 사람의 기분도 좋아지게 하네요.

    여기에 차가움도 더하고 싶다면 아이스크림 추가(천원)를

    시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혀 위의 즐거움도 잠시.

    순식간에 브라우니 하나가 사라지고 말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티포트에 뜨거운 물 리필을 부탁하고

    내친 김에 당근 케이크도 시켜봅니다.

     

    시나몬과 크림치즈, 달콤한 당근의 풍미가 물씬 풍기는

    당근 케이크 위에 메이플 시럽이 촤르르~

    으음.....오호라, 이것도 엄청나게 맛있군요!!! ㅠ_ㅠ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이러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케이크로 포크를 날려댄 두 여자.

     

     

     


     

     


     

     

     

    "배불러!"를 연발하면서도 자꾸만 풍겨오는 브라우니의 냄새 때문에

    한 조각을 더 먹을까 말까 아주 진지하게 고민했다죠.

     

    결론은 다이어트를 주장하는 양심의 승리.

    서로 엄마에겐 비밀로 하기로 하고 아즈라엘의 문을 나섭니다.

     

    진하고 맛있는 브라우니 먹고 싶은 날,

    브라우니 냄새 맡으며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싶은 날,

    아즈라엘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홀로 가는 길이라면 가방에 책 한 권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외롭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덕분에

    그 맛있는 브라우니를 독차지할 수 있을 테니까요! ;)

      


     


     

     

     

     

    카페 아즈라엘 

     

    전화: 02-365-5602

    가는 법: 이대 3번 출구에서 정문 쪽으로 걷다가,

                  주노헤어 골목으로 우회전, 20m 쯤 직진하다보면 오른 편에 위치

    메뉴:  브라우니(2500), 유기농 허브티(4000), 당근 케이크(4000), 커피(3000~4000)

               생과일주스(3500~4500), 샤베트(3000), 베이글(2500),  베이글피자(2500)

     


    스누피

    글 쓰기, 사진 찍기,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길 잃어버리기, 여행 다니기, 맛있는 음식, 와인, 달콤한 것들, 홀짝일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차, 책 읽기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아주 보통의 지구인. blog_ http://peanutsholic.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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